12월 28일 라이드 킨크 데크와 델타 믑먼트 바인딩을 시승하였습니다.

그 전에 타던 장비는..

rad-air LSD (reto lamn) => Nitro shadow => capita travis parker => sapient pnb1 => forum destroyer lrg
이렇게 0304부터 0607까지 거쳤구요..(많이도 갈아치웠군요..)
바인딩은 ride SPi => union data 이렇게 거쳤습니다.
부츠는 생략;

올해는 gambler zebra gsz155 => Forum destroyer travis kennedy 154와 유니온 데이타를 사용중이었구요..

지금껏 가장 마음에 드는 데크는 캐피타 트래비스 파커 였습니다.(지금도 창고에 노즈가 접혀서 부러진채로 서 있는....ㅜㅜ)
적당히 하드한 플렉스 였고 허리도 살짝 두툼해서 안정감 있고 뭐..
그런식의 밋밋한 데크를 좋아합니다 ㅎㅎ

시승기가 있다길래 덥썩 신청은 해놨는데 연락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연락이 오더군요 시승 하루 전날에.. ㅎㅎ

살짝 기대되기도 하고.. 적어도 헝글에서는 라이드 데크가 호평받으니깐요..(특히 DH..)
보통 지빙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kink를 신청했구요..(이름부터...필이...)

시승해본 느낌을 죽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바인딩이... 좀 싸보입니다. 어차피 외관은 상관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가볍워서 좋더군요.

아~~무런 잡다 기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완!전! 기본에 충실한 바인딩이구요.

예전에 라이드 바인딩을 사용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느낌은 비슷하더군요 대충 잘 잡아주고 바로바로 반응 해주고.. 그런 느낌..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라이드바인딩을 SPi이상 그레이드를 사라는 말이 있었죠

그 이유는 SPi 급 부터 그 위의 톰캣이나 미그 급은 라쳇이 상급 라쳇이기 때문이었는데요.(저 혼자만의 생각일 지도 모르지만...)

이번 델타 믑먼트는 라이드 바인딩 하급에 달려나오는 라쳇입니다.. 라이드 바인딩이 전체적으로 라쳇이 다 바뀐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ㅎ

음,, 그러니깐,, LX나 EX등에 달려나오는 하급 라쳇이 달려있더라구요.

이 부분에서 크게 실망... ㅎㅎ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라이드 상급 바인딩의 라쳇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하지만 뭐, 이런 부분은 어차피 디테일한 부분이고..

바인딩의 느낌은... 생각보다 잘 휘어준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플렉스가 좀 유연한 느낌입니다. 유니온 데이터와 매우 비슷한 느낌..

하지만 유니온 데이터는 스트랩이 전부 가죽스트랩이라서... 간만에 가죽이 아닌 스트랩을 사용하려니... 막 아프고... 그렇더군요..

(가죽스트랩의 편안함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 쿨럭;;)

그리고 라이드 특유의 토스트랩의 새끼발가락 압박이 있구요..

관계자분께서는 토캡방식처럼 착용하면 괜찮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스트랩이 얇아서 토캡방식으로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실제로 토캡처럼 사용하다가 위로 훌럭 올라가버려서 바인딩 스트랩은 안채우고 내려온 적도 있다는...

반응성도 그만그만하고,, 뭔가 특징이 없는 바인딩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ㅎㅎ

바인딩은 ★★★☆☆ 점수 주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데크,, RIDE Kink.

제가 요즘 간혹가다 힐턴이 터지는 문제로 인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kink를 타고선 편하게 누워버려도 힐턴이 터지지 않는 다는 점을 발견.... 너무 기뻤습니다.

기쁨과 더불어 애지중지하던 제 장비가 미워보이기도 했구요 ㅎㅎ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데크의 사이드컷 radius의 차이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바인딩 포워드린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제일 큰 건 제 실력부족..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실제로 포워드린을 조절하여 하이백을 확 눞혀버리니까

잘 안 터지더군요..

일단 kink는 허리가 넓습니다. 포럼 디스트로이어TK도 허리가 상당히 넓은 보드로 알고 있는데 그보다 더 넓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꽤 무거워요! 바인딩 셋팅할 때 바인딩만 들어보면 가벼운데...

그만큼 데크가 무겁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어차피 탈 때는 느낄 실력이 안되는지라... ㅎㅎ

용평 메가그린에서 몇번의 라이딩 후 레인보우를 올라갔습니다.

그날 레인보우의 설질은 상당히 괜찮았구요..

모글도 별로 없어서 ,, 흔히들 말하는 모글을 가르고 나간다느니,,, 아이스에 엣지가 팍팍 박힌다느니,, 그런건 못느꼈구요.

리바운딩이 환상적이다. 뭐 이런 것도 솔직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알리를 칠 때는 디스트로이어가 워낙 소프트하다 보니 좀 힘들었구요..(디스트로이어보다 살짝 하드한듯 )

백사이드 원에리... 요거 하는데,,,, 보통 제 데크로 하면 토 사이드로 펌핑 후 착지도 토 사이드로, 혹은 힐사이드로 제 마음대로 어느정도 되는데..

kink로 하면 무조건 힐 사이드로 랜딩이 되어버립니다.

ㅡㅡ;;; 원포인트 해주시는 테크나인 프로분도 자꾸 토로 뛰어서 토로 착지하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ㅜㅜ

이게 왜 이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습니다.



kink는 데크 이름에서부터 보이듯이 파크용 데크이므로.. 파크에서의 시승느낌을 적어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시승회날.. 와이드박스 두번, 스트레이트박스 한번, 레인보우박스 두번 타고.... 테이블 타다가 앞으로 데굴데굴 굴러서 어깨가 빠져버려서..
(습관성인가 봅니다 ㅠㅠ)

파크에서는 막상 많이 타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아쉬운 데로 느낌을 적어봅니다.

백사이드 270 in 이거밖에 못합니다 박스에서 ㅡㅡ;;; 것도 성공률도 반반... (대충 와이드박스에선 많이 성공하더랍니다 ㅋㅋ)

백사이드 270in을 시도 했습니다 와이드 박스에서.. 우습게도 두번다 성공을 했는데.. 뭔가 찝찔합니다..

디스트로이어로 할 때 보다 데크를 콘트롤 한다기 보다는 데크에 끌려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박스 위에서 스핀이 아직 덜 죽어서 조금씩 더 돌아갈 때도

불안불안 합니다.

신기하게 성공은 더 잘되구요. 아마도 실력부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kink가 155였고 제 데크가 154임에도 불구하고 스탠스를 끝에서 끝으로 셋팅했지만 디스트로이어가 스탠스폭이 더 넓습니다.

아마 박스위에서의 불안함이 요것도 꽤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뭐냐하면... 갬블러를 탈때.. (올 시즌 개시를 갬블러로 했습니다) 박스 위에서의 불안함이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갬블러로 박스 타다가(겨우 이틀이지만..) 포럼으로 갈아치웠을 때 아주 편안함을 느꼈거든요..


스트레이트 박스에서는 프론트사이드 보드 슬라이드를 해보았구요.. 중간에 샜습니다 ㅋㅋㅋㅋ 실력부족입니다.

하지만 프론트사이드로 노즈 프레스로 올라갓을 때는 아주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레인보우 박스에서는...(올해 용평 레인보우박스가 굉장히 재미있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ㅋㅋ)

프론트로 올라가서 정상에서 백사이드로 전환...(이름은 몰라요..) 을 시도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ㅋㅋ 랜딩이 좀 부족했습니다.

시승을 하기 위해 새벽에 나와서 아침/점심 다 거르고 타다보니.. 몸에 힘도 많이 빠져있구요..

일단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박스위에서 밀리는 느낌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그 이후 테크나인 프로분께서 테이블을 타시길래 나도 타봐야겠다.. 하고.. 테이블에 올라서는 순간

몸에 힘이 빠지고 정신없이 굴러서 내려왔구요

일어나보니 어깨에 통증과 함께 어깨가 빠져버려서... 시승은 거기까지 였습니다.

아쉽게도 킥커는 뛰어보질 못했구요. (어차피 킥커에서 어쩌구 할 실력도 안되는 지라... ㅋㅋ)


전체적으로 상당히 맘에 드는 데크 였습니다

콘트롤 하기도 편하고,, 말랑말랑하고... 순간 "데크 바꿀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깐요.. ㅎㅎ

아마 kink가 트랜스월드에도 든 걸루 알고 있는데... 거기까진 자세히 모르겠구요..

라이드 데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이 계신지라,,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가 느낀 그대로를 적습니다~~(물론 이것도 주관적이긴 합니다만..ㅋ)


즐거운 시승이었습니다~ 프로분들도 친절하시구요~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다음날 계획되어있던 테크나인 team rasta 데크는 시승해 보지 못한게 천추의 한으로 남네요 ㅠㅜ)

그럼 모두들 안전보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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