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진행을 위하여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__)









스키를 배워야 보드를 탈 수 있다고 생각하던 0304 첫 시즌,
보드 브랜드 중에서 SPY가 가장 좋은 것인지 알았던 첫 시즌!!


7회의 렌탈을 통해 이제 그 어떤 슬로프도 낙엽으로 정복할 수 있다던 무렵,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뒷발차기가 아닌 숏카빙이라며 쏘던 무렵이자,
리프트의 고수님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씰룩씰룩 댄스로 슬롭을 내려올 무렵,
내게도 말로만 듣던 지름신이 찾아왔다.

헝글 장터링을 시작하며 이렇게 많은 보드들이 있음을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스노보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가격도 사이즈도 모른 채, 당시 무플이었다 ㅠㅜ
“Salomon Snowboard와 Burton seven과 어떤 게 나은가요?”라는 지금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던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던 시절 ..
(리플중에 “님이 쓰신 글은 현대 그렌저랑 기아랑 어떤 게 더 나은가요? 하는 질문과 같네요ㅋㅋ”라는 리플을 보고 참 민망했던 기억도 있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잊지 않겠다-_-)++ )

그 당시 눈여겨 보던 데크 중에 0304 Ride Kink 가 있었다.
탑시트가 청바지 같은 데님재질의 신선한 충격이었던 보드였다. 또한 트윈팁…
지금은 많이들 익숙하지만 디렉셔널 보드가 대세이던 당시 노즈와 테일의 길이가 같은 트윈팁 데크는 상당히 생소한 개념이었다.
무언가 다른 것을 좋아하는 나는 지름신이 팍팍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집에서 기르던 돼지저금통을 깨고, 알바를 하며 모은돈 등을 탈탈 털어도 보드를 사기엔 자금이 부족했다.
아니 보드는 살 수 있었지만, 바인딩, 부츠, 옷, 보호대, 고글등을 사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나중에 이월로 사야지...'" 하며
차선책을 택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세월은 흘러 어느덧 0708시즌… 시즌방 생활 4시즌째…
Eternal Youth라고 생각하며 항상 몸을 날리는 필자도 나이가 이제..XX살…이고 직장인이 되었다.
사방팔방에서 장가가란 소리의 압박에 ㄷㄷㄷ하는 나이가 되어서야 Ride kink를 다시 만나보게 되었다.

그동안 스쳐보낸 많은 애인…은 아니고 애인 같은 보드들이 실루엣처럼 스쳐간다.
주로 이월로 상급 즐겨탄지라 상급위주로 언급을 하면 부러져 버린 나의 명기0203심스 fs600, 0304심스 몬토야, 0203버튼 숀화잇,
0203지니어스 캐빈존스, 0304버튼 커스텀X, 0102옵션 마키넨, 0405옵션 마키넨, 0102버튼 발란스, 0405버튼Unink 그리고,
지난주에 떠나보낸 0102다니엘프랭크 등등 동생과 같이 보유하여 번갈아 탔던 데크 외에
시즌방 멤버들의 데크들을 포함하면 샵하나 차릴 정도가 되어 생략하기로 한다. -_-;

필자의 키는 173, 몸무게는 비밀(알려고 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_-;), 레귤러로 스탠스는 15/-12(덕스탠스)
데크는 주로 155~156정도를 탄다.

필자의 라이딩 스타일은 카빙의 리바운딩을 즐기며 벽타기를 좋아한다.
(휘팍 디지 슬로프 중반 양 옆의 벽은 슈퍼 파이프라 부른다.;)

트릭은 작업용 트릭 몇 개정도만 가능하다. 시즌 수에 비하면 정말 창피한 수준이나 언급하자면,
fs/bs180, 노즈블런트270, fs360, Daniel Shifty.. 이정도?
(성공확률 10%의 몬토야 원에리, 빽따닥이, 알리540도 쓰고 싶지만 맹 연습에도 역엣지만 먹기에 제외하였다.)
이론적으로는 초보 꽃보더가 넘어진 직후 FS360을 구사하며
“그렇게 타시면 안되죠~ 4시간 강습에 28만원이신거 아시죠? 제가 4시간 강습해 드릴테니 저녁 한 끼 어떠세요?”라고
하면 솔로 및 꽃뱀 보더의 경우 50%는 넘어온다고 한다. ← 하지만 필자는 보드 밖에 모르는 순수함의 결정체(?)인
열정보더라 시도해본적은 없다. -_-;;;

필자의 실력을 다시 언급 하자면 창피한 수준이다.

파이프는 벽만 열심히 긁고 있다
(요즘 Bottom에서 업다운하는 것을 맹 연습 중)

키커는 베이직+그랩 및 F/S, B/S 180을 열심히 하는 중…
(역시 휘팍의 고수님들에 비하면 허접하다.)

박스는 이만큼 탄다. 필자는 박스를 어른들용 미끄럼틀이라 생각한다.
  데크가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취한 저 처절한 자세를 눈 여겨 보아주기 바란다
  (이 사진을 보면 무슨 Ride Kink 스폰받는 프로의 장면 같다 -_-;)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론은 더 길게 하겠다. ^^;




* DECK – Ride Kink 155 *



Ride 社의 프로모델이자 상급 Line인 Ride kink…하지만 최상급은 아니다.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여 읽어주시길 바란다.

2008년 1월12일 폭설직후 휘팍에서 운좋게 Ride kink를 다시 만나보게 되었다.

순간 ‘Kink가 무슨뜻 일까? 계단같이 생긴 Kink Box는 아는데…’ 하는 막연한 호기심이 생겨서
“네”선생님께 물어봤다.



3번을 보니 갑자기 그 동안의 역엣지를 한방에 다 먹은듯한 고통이 몰려온다. -_-);;

그냥 Kink가 일반적으로 뜻하는 핸드레일을 가리키는 의미라 단정짓고 싶다. 그 이상은 묻지 말길 바란다.
이름답게 파크용으로 만들어진 데크 같다는 생각이 든다.

플렉스는 연약한(?) 필자의 힘으로 눌러본 결과 중간정도의 하드함을 보인다 하겠다.
실제로 박스를 밀어보면 프레스를 줄 수 있는 정도의 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이제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평가의 시간이 왔다.
평점과 함께 정리를 해보겠다.
보통 리뷰어분들이 쓰시는 것처럼 ★,☆을 이용하겠다.(그치만 특이하게 7개 만점으로 하겠다.ㅋ)



* 디자인 ★★★★★☆☆ _ 열정 보더를 위한 깔끔하면서 무난한 디자인



원색과 형광색이 난무하는 이 난세에서 검정베이스에 위치한 흰 해골의 카리스마는 오히려 정갈함 마저 느끼게 한다.
탑시트 역시 스티커를 붙이기 좋을듯한 깔끔한 하얀색이다.
약간 느낌이 얼마 전 헤어진 0102 다니엘 프랭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기존에 쓰던 보드들도 역시 대부분 베이스가 하얗거나 검정이어서 익숙한 분위기였다.
필자와 같은 열정 보더를 위해 만든 데크인 것 같다.



* 라이딩 ★★★★☆☆☆ _ 전형적인 트윈팁 성향의 데크, 라이더를 만드는 데크


타 보드에 비해서 데크가 가벼우며 허리가 두꺼워 라이딩 時 안정감은 떨어지는 감이 있다.
(Sidecut radius 8,800mm,  cf. DH Sidecut radius = 8,050 mm)

일반적인 보드가 턴을할 때 “s” 모양을 그린다면 이 Kink 보드는 에스자가 “S” 이만하게 그려진다

생각하면 된다. 턴의 반경이 커지다보니 자연스레 속도도 빨라진다.
고속에서 역엣지로 인한 원치않는 트릭(토마스,윈드밀)을 막기위해서 라이더는 더 열심히 카빙을 연습하게
될 것이다. 즉, 라이더를 만드는 데크(갑자기 이니셜D의 86이 떠오른다.)인 것이다.
데크는 적당한 탄성을 갖고 있으나 라이딩 시 필자가 즐기는 리바운딩은 크지 않다.
또한 엣지 체인지 시의 반응성은 노즈와 테일의 길이가 같은 트윈팁 데크인 만큼 빠르지 않다.
하지만 페이키 라이딩 시에는 오히려 더 나은 느낌을 받았다. 역시 트윈팁의 특성이라 생각된다.
  숏턴을 즐기며 고속트릭을 즐기는 보더라면 데크의 느낌을 십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고속에서 약간의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하였으나 다른 보드에 비해 불안하거나 한 정도의 수준은 절대 아니다.
고속 라이딩에서의 느낌은 지니어스 캐빈존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 데크의 강점 중 한가지는 충분히 넓은 스탠스이다. 자가 없어 정확히 재보지는 못하였으나
양 끝의 Hole의 거리가 약 70Cm 정도였다.(더 길었던 것도 같다.)
일반적으로 데크의 길이를 선정할 때 키와 몸무게에 맞춰서 선정을 하게 된다.
데크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짧은 데크는 스탠스도 좁아서 필자처럼 키가 큰?(173cm ... -_-;;) 보더는
데크 선정 시 153cm정도 이하의 데크는 스탠스가 좁아서 타보고 싶어도 못타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는 보딩 시 덕 스탠스(15/-12)로 타기에 스탠스는 가능하면 많이 벌려서 타는 편이다
하지만 Ride Kink는 부츠만 맞다면 최홍만도 탈 수 있을 것 같은 스탠스이다.
자신의 스타일이 라이딩 80%이상이신 분은 불만스러우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트윈팁의 장점도 상당히 크다고 생각된다.


*트릭 ★★★★★★☆ _ 알리만 해도 저절로 360이 돌아가는 데크



플렉스는 연약한(?) 필자의 힘으로 눌러본 결과 중간 정도의 하드함을 보인다 하겠다.
(부디 사진을 보고 테러 대상으로 필자를 찾으러 다니는 보더분 들이 안계시길 바란다.
혹시 저렇게 입고 맨날 역엣지를 먹는 보더를 아는 척 해주시는 분께는 츄러스를 쏘도록 하겠다.)
데크를 처음 들어보았을 때 상당히 가벼운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바인딩이 가벼워서일 수도 있지만 데크을 타고 간단한 꽃보더를 상대하기
위한 작업용 트릭 (bs180, fs360)을 해보면 데크가 가볍게 올려 줌을 느낄 수 있다.
필자는 주로 하드한 데크로 트릭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Unink등의 데크로 트릭을 하면 필자의 내공이 딸려서인지 높이도 잘 안나오고 데크가 필자의 힘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선호하지 않았는데, Ride Kink는 Unink보다는 좀 하드하였고 프레스를 준 후의 데크의 탄성은 정말 좋았다.
알리만 해도 360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데크가 가벼워 공중동작 시 무릎을 접어줌에 있어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음을 느꼈다.
시승회 진행을 하시던 백팀장님 말씀처럼 Ride 프로들이 Kink를 메인으로 갖고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이해가 갈 법 하였다.
몇 개 안되는 트릭이지만 구사함에 있어 팡팡~ 잘 튕겨주는 느낌을 받아 체공시간에 있어 만족할 만한 탄성을 보여주었다.
다시 첫시즌 렌탈 7회차의 거만함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별 7개를 주고 싶지만 너무 헤퍼보일 것 같아서 6개로 제한한다.
역시 전반적으로 지니어스 캐빈존스와 같은 느낌이다. 체공 시 0304버튼 커스텀엑스의 가벼움을 느낄 수 있었다.


* 파크 ★★★★★☆☆ _ 파크를 위하여 탄생한 보드

←홈피사진


Ride 홈페이지에 있는 Darrell Mathes 사진이다.(역시 양코들은 겁이 없다.-_-;;)
감히 따라할 수도 없는 장면이지만, 어쨌건 위의 데크가 Ride Kink이다.
Ride Kink는 초기부터 파크용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데크이다.
실제로 박스를 밀어보면 고수님들이 하듯이 노즈 혹은 테일로 프레스를 줄 수 있는 정도의 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필자의 실력이 저 위에 있는 미끄럼틀이나 타는 정도의 실력이라 정말 고속에서 막 돌리면서 걸어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백사이드나 프론사이드로 Box를 밀 때 프레스가 들어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데크였다고 생각된다.
지빙용으로 많은 보더분들이 타던 데크인 0506 데니카스와 유사한 느낌이었다.
아쉽게도 시승회 중에는 파크를 거의 못타고 파이프 위주로 강습을 하여 박스는 몰래 타본 것이 전부다.
하지만 2~3회의 하이크업 시승만으로도 파크용으로 손색이 없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키커에서 노즈그랩으로 본을 뽑을때도 Kink 특유의 소프트 함으로 데크가 살짝 휘어 더 멋지게 보일만한
플렉스였다.


*하프파이프 ★★★★★☆☆ _ 파크를 위하여 탄생한 보드

파이프를 타면서는 특유의 장단점을 찾을 수 없었다. 어느 정도의 그립감이 있으므로 립을 향하여 올라가는데 문제가 없었고
정점에서 Turn을 할 시에도 특유의 탄성으로 파이프를 탐에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
특별한(?) 장점은 하이크-업을 할 때 데크가 가벼워서 그나마 좀 덜 힘들어서 좋았다. ^^ㅋ
평점은 파크와 같이 별 5개를 부여한다.

* 0708 Ride Kink 155
소가 71만원 1월13일 현재 35% 세일정도 진행중이며 모샵에서는 46만원이군요






* Binding - Ride MVMT Delta *





  


부족한 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만 더 봐주세요~ 안전 보딩하세요.^^



바인딩 회사 중 필자가 정말 안 좋아하는 두 업체가 있다

바로 Drake와 Ride…
특히 0304 Drake Matrix 는 보딩 중에 바인딩이 부러져셔 무릎이 돌아가는 위기에 처할 뻔 한 이후로는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0304 Drake 쓰시는 분들 조심해서 타시길 바란다.
Ride 바인딩은 0304 Spi 이후로는 다시는 쳐다도 보지 않겠다고 생각하였다.
Ride 바인딩은 Mig와 Spi밖에 사용보지 않았으나, 장갑을 잡아먹는 귀신이라는 말답게 그동안
바인딩을 쓰면서 많은 장갑이 그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필자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문제의 부위는 바인딩의 라쳇부였다
이 곳에 장갑이 딱 끼이기 좋게 되어 있어서 라쳇을 구동/탈거 시 여차하면 장갑이 끼이게 되어 찢어지곤 하였었다.

그 이후 드레이크 매트릭스, Ride Spi, Ride Mig, 플럭스 슈타페 ,버튼 미션그리드, 테크나인 몬토야 등등을 전전하다가
이번 시승기에서 다시 라이드 바인딩을 만나게 되었다.

Ride MVMT(알고보니 Movement의 약자이다.) Delta는 최상급의 바인딩은 아니지만 중상급 정도의 Line으로 가격대 성능비
또한 괜찮은 바인딩이다.

바인딩이 Ride 社 제품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내 장갑을 보게되었다. ‘아직 버리기엔 아까운데..-_-;;’
바인딩에서 가장 먼저 본 곳이 라쳇이었다.


다행히 그간에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 같았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0607 테크나인 몬토야와
같은 방식의 탈착이 가능한 메커니즘이었다.
내심 안심을 하고 살펴보았다.
라쳇은 조이는 방법은 다 똑같고 푸는데 있어서 첨엔 잘 못푸시는 분들이 계셨던 것 같다.
우측 바인딩의 경우 엄지를 작은 라쳇(1번)을 누르고 검지로
레버(2번)을 당기며 풀면 쉽게 풀린다.





두 번째로 눈에 들어온 것은 힐컵.!!
버튼 카르텔을 처음보고 느낀 약간의 부실함 때문이었을까?
(but, 보이는 것처럼 힐컵이 약하지는 않다는 것은 알지만…)
현재 필자가 쓰고있는 테크나인 몬토야 바인딩의 묵직하고
튼튼해 보이는 모습 때문일까?
약간은 부실해 보여서 불안하였다. 한때 바인딩이 부러져서 큰일날 뻔한 이후로는 이런 것도 유심히 보게 되었다.
다행히 사용에 문제는 없을 만큼 튼튼해 보였다.

←위에서 본 사진

또 하나 유심히 보았던 내용은 데크와 체결하는 디스크 부위였다. 바인딩 체결 시 스탠스를 조절할 때 기존의 바인딩들은
볼트가 들어가는 구멍이 있어서 그 Hole에 넣어 데크와 결합을 하였었는데.
Ride Movement Series Delta는 볼트를 살짝 풀어서 좌우로 바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작이 되었다. 장단점은 있을 듯 하다.
섬세하게 셋업이 가능하지만 재연성 측면에서는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을 듯 싶었다.
하지만 Ride Kink는 스탠스가 충분히 나오므로 바인딩 Hole은 그림과 같이 끝부분에 볼트를 체결하면 재연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바인딩에 대한 평가는 굳이 파이프, 키커, 트릭 등으로 나누어 설명할 것이 없어서 바로 바인딩 총평으로 넘어가겠다.


*총평 ★★★★★☆☆ _ 가볍고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둥글둥글한 바인딩


전반적으로 가벼운 상급 바인딩으로서 반응성이 좋았다. 힐컵은Hole을 뚫어서 보다 가볍게 제작되었으며 스트랩 역시 적당히 도톰하여
라이더의 발목을 확실히 잡아주는 역할을 하였다. 개인적인 느낌은 버튼 미션그리드를 쓰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슈퍼타이탄 페인티드보다 가볍지는 못하였고 몬토야처럼 튼튼하고 묵직한 느낌은 아니지만 바인딩으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필자의 부츠인32 306(뚱뚱이 부츠)과도 유격없이 좋은 궁합을 보여주었다.
정말 둥글둥글한 바인딩이라고 생각되어 만족스러웠다. 문제의 라쳇부도 많이 개선되어 장갑을 잡아먹는 일도 없을 것처럼 보였으며,
라쳇이 잘 고장나는 B사의 제품과 비교할 때도 견고한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 0708 Ride DELTA MVMT(Movement Series)
소가 39만원 1월 13일 현재 35% 세일정도 진행중이며 모샵에서는 24.9만원이군요


=====================================================================================================================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자가 탑승한 보드는 분명 상급이며 프로모델이지만 최상급 장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라이딩을 위한 보드를 찾는다면 과감히 다른 보드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세상은 넓고 보드는 많다.
Ride Kink는 트릭 및 파크를 좋아하는 보더를 위해 태어난 보드인 만큼 트릭에 관심이 많으신 보더분들이나
중상급에서 최상급 보더로 넘어가는 단계(구체적 기준은 없지만)의 보더를 위한 데크라고 단정짓고 싶다.


금번 시승회를 진행하느라 수고하신 시승회 백팀장님, 성실하게 원포인트 강습을 진행해주신, 지진희를 닮은 김만중 프로님外
운영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포인트 레슨으로 파이프에서 업다운의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 상당히 많이 얻어간 기분입니다. ^___^ )




글솜씨가 없는 필자의 긴 글을 읽어주신 헝그리보더 여러분 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_ _)

많이 부족하지만 나중에 이 장비를 구입하시는 분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안전 보딩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엮인글 :

댓글 '20'

원츄

2008.01.15 07:25:14
*.241.147.24

와우~~~ 대단한걸요? 초보라도, 금방 이해된다는..--;;
이거 보니까 마구마구 사고 싶어지네요.^^

batt

2008.01.15 08:33:02
*.94.41.89

글도 재미있게 쓰시고, 데크 분석도 세밀하게 되어 있네요.
트릭에 제대로 입문해 보려는 저같은 보더한테는 상당히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트윈팁에다가 탄성이 좋아서 잼나게 탈 수 있을꺼 같고,, 라이딩도 꽤 좋아 보이네요.
글 쓰신 분 완전 고수 같은데,, 겸손이 심하시네요.ㅋ

캬캬

2008.01.15 08:35:41
*.241.147.24

와우~ 오빠 나도 곧 렌탈 7회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앞만 봄' 정신을 고수하고 있지~ㅋ 담에 같이 타자~ 캬캬


장프로

2008.01.15 09:56:16
*.241.147.24

이제 2년차에겐 처음 들어보는 "라이드"..지만
사용기를 읽어보니 특성이 잘 이해되고 데크가 괜찮아 보이네요~
굿~입니다~

쎈세이

2008.01.15 10:03:45
*.132.114.52

글 잼나게 잘 쓰셨네요~
저를 몰래 도촬하시다니.. 흠~

챨쓰

2008.01.15 10:52:55
*.241.147.24

허걱 생각해보니 올해까지 렌탈하면 렌탈만 9년째네.
2년전쯤 약간 불탈때 그때가 살 타이밍이었는데,... 이제라도 하나 사야하는가..

도르

2008.01.15 11:56:11
*.122.213.131

아직까지 이쁜게 쵝오-_-)b 라는 생각이었는데,
이쁜데다 "가격대비 훌륭" 하기까지 한 데크도 있었군요
보더입장에서 작성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남은 시즌 안전보딩 하세욤~ ^0^

몰라몰라

2008.01.15 12:57:24
*.246.49.26

각 용도에 각각 포커스를 따로 두어 쓰신 점이 좋아보이네요~! 라이드 제품들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잘 읽어보았습니다!

gatsby

2008.01.15 13:56:23
*.76.199.102

그렇게 타시면 안되죠.,,,,,,어디서 많이 보던 문구인데 ㅎㅎ잘 봤습니다~~~전 DH dfc에 델타 유져입니다~

다니엘프랭크

2008.01.15 19:30:39
*.241.147.24

헙.. 낯익은 분들이 계시네요.^^;
다들 감솨~

센세이님이 카메라 들고 계신 분이죠?
전 그날 사진 한장 안찍혔다는..ㅠㅠ
(자세히보니 파이프 상단부에서 허리숙이고 헬멧만 나온게 있긴하다는 -_-ㅋ)

개츠비님.. Ride DH... 정말 디자인이 화려하고 멋지더군요..이번시즌 한번쯤 타보고 싶은 데크..
(이러다가 다시 지름신이.ㅋ)
그렇게 타시면 안되죠.. 저 대사는 헝글 누구나 칼럼에 작업용 칼럼에 있는글입니다.
첨에 보고 웃겨 죽을뻔했다는.ㅋ

kNICKS

2008.01.15 21:05:44
*.236.139.185

와..꼼꼼하게 쓰셨네요 ...라이드 킨크,, 저도 정말 타보고 싶은 모델이였는데.
이렇게 꼼곰하게 써주시니 궁금했던 점도 꽤 이해가 되서...이렇게 되면 혹시 이월이 잇음 바로 지를지도..ㅡ,.ㅡ

십장생

2008.01.16 18:40:53
*.188.177.79

와우 설명 상세히 잘 쓰셧네요 짱짱~~

다니엘허니

2008.01.16 20:22:55
*.144.231.22

보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세세한 설명과 함께, 잘 나온 사진을 보니 이해가 잘 가네요^^
꼭 한번 타보고 싶은 데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

숑나간다

2008.01.16 22:31:09
*.49.233.52

글 잘쓰셨네요 와우

함타자

2008.01.16 23:08:52
*.37.19.167

설명이.. 현대 스타일이에요..

작성하기 정말 빡쎄셨을 듯... 노력의 흔적이 보임.. ^^

【곤】™

2008.01.17 00:27:20
*.189.248.49

앗! 사진..ㅎㅎㅎ

과묵한질투

2008.01.17 08:38:18
*.99.31.30

"라이더를 만드는 데크".. 먼소린가 했는데.. 86으로 설명해주시니..바로 알겠다는.ㅎㅎ

긴글은 잘 안읽는 편인데.. 잼나게 잘읽었어효.. ^ㅠ^/

바인딩사자!!

2008.01.29 15:38:49
*.35.142.66

음.. 바인딩.. 탐나는군하 -ㅠ-

모래

2008.02.25 13:47:07
*.124.124.12

사진이 전부 엑박이네요..ㅡㅡ;

다니엘프랭크

2008.02.25 23:34:14
*.238.172.97

앗~!! 다시 업로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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