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요일 오전에는 휘팍파크클리닉 참가하고

오후에는 라이드 데크 시승회까지 참가했었습니다.

평일보딩의 혜택이 이런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승전에 서약서를 쓰더군여. ㅋㅋ

그래서 농담식으로 물어봤습니다.

데크 부러지면 변상해야 하나여? ㅋㅋㅋ



라이드 데크는 처음 접해본지라 각 데크들에 대한

스펙도 전무후무한 상태에서 아젠다 당첨!! ㅋ

원래 제 데크는 나이트로 T1 153..

Agenda는 156 !!  살짝 부담스러웠어여.

다행히 올그라운드 프리스타일이라서 므흣 ~

시승회 시작하기전 데크를 만지작 거리면서

느낀거는 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중간형태였습니다.



시승회 끝나고 나서 아젠다에 대해 더 알아보니

트랜스월드 굿우드 탑 10 안에 뽑히고 비교적 착한 가격의 데크이면서도.

좋은 성능을 검증 받은 데크라고 하더군여.

이런줄 알았으면 더욱 애정을 갖고 데크에 제 혼을 담았을텐데 말이져. ㅋㅋ




서두는 접고 시승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스펙 ㅡ  키는 175, 몸무게 71,

레귤러, 스탠스는 15/-9

데크는 나이트로 T1 153 .

트릭은  그라운드 fs/bs180, 버터링? 성공률 50% ㅜㅜ

파이프는 벽에 스크래치 열심히 하고 있구여. ㅋ

키커는 베이직+그랩 및 F/S 180 연습중..

박스에스는 B/S 360 연습중..



1. 디자인 - 다른 브랜드 데크 베이스 그래픽도 화려하고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베이스 그래픽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라이드, 그중에서 Agenda !!

            시승회때 처음 보았을때 검정 그래픽과 빨강 바탕의 컬러풀한 라이드 로고..
            
            베이스 그래픽이 다른 데크들에 비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2. 무게 ㅡ 원래 제 데크 T1보다는 좀 무거웠습니다.  싸이즈도 더 크지만

           바인딩이 문제인듯했구여. 하지만 오히려 라이딩시 슬롭에 쫙 가라앉는

           느낌이라 무게에 대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3. 성능 ㅡ 트랜스월드 굿우드 탑 10 안에 뽑힌 AGENDA 비교적 착한 가격의 데크이면서도.

           좋은 성능을 검증 받은 데크라 감히 제가 이래저래 판단하기도 애매하고

           그럴 실력이 아니라서 조심히 써내려가도록 해야겠습니다. ^^;;

          

1) 라이딩


성능중에 제일 만족했던 부분이 라이딩이었습니다.

금요일 시승회 날은 눈이 엄청 내려서 파우더였어여.

하지만 마침 Agenda 데크를 왁싱해놓은 상태라 이건 뭐~ ㅋㅋ

제 T1 보다는 살짝 무겁고 싸이즈가 큼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에서의 빠른 라이딩시 안정적이고 흔들리거나 떨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 T1 데크가 낡고 파크용으로 쓸거라 엣징도 안해놔서 그런지 그에 비해

Agenda 라이딩시 드는 첫 느낌은 정말 'Good'이었습니다.  확실히 비교가 ㅜㅜ

T1과 비교해 볼때 데크의 길이가 3센치가 긴것을 감안해야겠지만..

노즈 쪽의 떨림이 적고 안정적인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트윈데크인데도 불구하고 안전정인 라이딩이라 마냥 신기할뿐...

쉽게 예를 들면 제 T1 데크가 아반떼라면, Agenda는 에쿠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프로분들과 시승회 참가분들과 함께 한지라 떼보딩을 하게 되었는데여,

제 T1 데크였으면 아마도 따라가지 못했을정도였거든여.

다들 고속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라 ㅋㅋ

정말 제 라이딩 기억 중에서 제일 신났던 때였습니다.

Good이에여 Good Good!!!




2) 그라운드 트릭


할줄 아는 트릭은 그라운드 fs/bs180, 버터링을 짬짬히 시도해봤습니다.

음.. 제 T1 153 보다는 싸이즈가 큰 Agenda 156인지라 적응이 필요하더군여. ㅋㅋ

간단하게 말하자면 트윈데크치곤 조금 하드한 편인것 같았구여.

기본적인 알리도 해봤으나... ㅋㅋ 엣지 걸리고 파우더에 묻히기도 하고..

그라운드 트릭은 더 연습하고 나서 해봐야겠습니다. ^^;;




3) 탄성  


제 데크보다는 확실히 탄성 좋았습니다.

예전 다른 클리닉에서 프로분이 제 데크를

눌러보고는 T1치고는 하드하고 하셨거든여.

ㅋㅋ 암튼 Agenda를 평지에서 나름 탄성 체크를

요래요래~  해봤는데여. T1보다는 훨훨~ 탄성 좋았습니다.

두번정도 하단박스에서 노즈프레스를 시도해봤으나

ㅋㅋ 안하던 트릭이라 잘 안되더군여.




4) 키커


라이드 프로분에게 원포인트 F/S 180 을 열심히 받았지만..

왜 이론대로 몸이 안따라가던지.. ㅋㅋ

아, 그날 처음으로 휘팍 1번 키커에서 돌려보는지라 그런지

적응 진짜 안되고 몸개그만 작렬 연발이었습니다. ㅜㅜ

비겁한 변명이겠지만... T1보다 싸이즈가 길어서 그런지...

암튼 키커에서 계속 랜딩 실패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나서 제 문제점은 오른쪽 팔은 안쪽으로

조금이나마 감아줘야 하는데...

감기는 커녕 바깥쪽으로 자꾸 빠지더군여.

그래도 베이직만 수백번 뛰고 나서 처음 높이가 좀 있는

1번 키커를 돌려본 느낌은 또다른 보딩의 세계로 ㄱㄱㅆ~




5) 지빙


아직 다른 데크들을 타게 될때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 데크의 특성을 빨리 파악해서 제 스타일대로

이용을 못하는지라... 지빙시에는 제 T1과 특별히

좋다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싸이즈가

T1보다 큰지라.. 아마도 싸이즈 문제가 지빙이나

키커에 영향을 미쳤던게 아닐런지 몰겠네여..

상단 박스, 중간 킨크박스는 베이직으로 밀어봤어여.

T1과 Agenda... 둘다 차이 못 느꼈구여.

하단 박스는 오히려 짧은 T1 제 데크가 돌리기에 편했구여.




마지막으로 시승기회를 주신 백팀장님, 간쥐 좔잘나면서 세세히 트릭을

가르쳐주신 프로분들, 또 눈 펑펑 내리는 악조건 상황에서도 멋진 사진 찍느라

고생하신 쎈세이님을 비롯해서 열심히 배우시고 응해주신 다른 시승하신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댓글 '6'

푸쉬

2008.01.20 11:56:00
*.75.250.180

ㅋㅋ 같은날 시승하신 분이군여.

花無十日紅

2008.01.20 18:22:19
*.44.48.190

ㅋㅋ 같은날 시승하신 분이군여. 2
잘 정리 해 놓으셨네요~
제가 쓴 시승기는 조잡해보인다는 ㅠ.ㅠ

2553

2008.01.24 18:02:46
*.149.143.44

이날 눈 엄청 내렸었져^^;;
시승기 잘 봤습니다.

A.T.L

2008.01.26 17:57:24
*.233.210.116

저도 허접해여 ㅜㅜ
그나저나 곤돌라 안에서
바인딩 셋팅하느라 고생 좀 하셨져?
이번시즌까지 300번 뛰어서
F/S 360 마스타 하고 싶네여....

라이드

2008.02.06 11:03:23
*.106.225.12

아젠다 데크 저렴하고
괜찮은거 같은데.
이런거 보면 더 사고싶어져여..

아젠다

2008.02.19 21:48:09
*.74.101.63

아젠다 데크 가격대비 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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