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이원 시승회 참가자입니다.
허접한 사용기 적어봅니다.
생각보다 시승회가 좀 늦게 시작되었는데요.
시승시간이 30분에서 50분으로 변경된 덕에 여유있게 시승했습니다.
보딩 비율은 라이딩80~90%정도 그외 잡다한 -_ - ;
꼬리뼈 부상으로 올해도 트릭의 꿈은 접고..ㅠ
현재 장비는 나이트로 팀 아트어택 + 살롬 spx90 + 말라뮤트. 입니다.
1. 0607? x8 154.5 + p1
아쉽게 커스텀x를 놓친후 라이딩용 데크를 요청해서 받은 x8
펄이 들어간 은색의 메니큐어 칼라 베이스. EST시스템은 아니더군요.
하드하긴 한데 가벼운 편의 데크였구요. 알리시 탄성은 문안한정도였습니다.
이날 땡볕으로 인해 설질이 안좋았던 점도 있겠지만.
라이딩시 고속에서의 떨림은 없었지만. 리바운딩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구요.
솔직히 첫 시승회 데크 x8은 렌탈데크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차내고 왔는데 일진이 안좋나 싶다가 시승회 관계자분의 친절한 설명과 어땟는지 물어보는
대화에서 다른 장비도 한번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제레미를 시승예약 했습니다.
커스텀x의 예약줄은 길더군요 ㅎㄷㄷ;;
2. 0910 제레미153 + 1011 말라비타M (EST)
그래픽이 완전 바뀌었네요. 화려한 베이스 +_ + ..
내년 모델이라시던 말라비타 바인딩 역시 깔끔하면서도 이쁘던 외관(BEST).
트릭용 데크로 유명한 제레미. 가볍고 다루기 쉽고.. 라이딩에 큰 기대는 안했었지요.
백년에 한번 한다는 알리 시도. 그냥 붕~ 뜨는게 지인 말로는 높이부터가 틀리다고 하네요.
허접한 트릭 몇개 시도해보니 가볍게 돌아가고. 덕분에 살짝 우쭐해서 라이딩 시도하려 이동.
이날 너무나 슬러시가 심해서 찾아다니다가 그나마 설질이 좀 나앗던 아폴로4로 이동했네요.
말랑함에 걱정했는데 의외로 고속에서도 떨림이 없고 잘 잡아주어 안정적이었습니다. ★
여기서 제레미&말라비타에 푹 빠져버린.. 올라오는 길에서조차도 제레미 노래를 불렀다는거;;
마치며..
그간 spx+말라의 궁합으로 인해 버튼쪽의 장비(3홀,EST)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벽을 쌓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제레미+말라비타를 타보며 그 벽이 순간 사라졌는데요.
이젠 기존 장비를 버리고 버튼으로 넘어가야 되나 싶습니다.
유명한 덱은 그만한 이유가 역시 있는듯 싶네요.
조만간 살로몬 팝스타를 타보고 비교를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통장 거덜나겠다는 생각이 훅하고 다가오네요.
아쉬운점은 말라와 버튼 반딩들과의 궁함은 안맞는지 하이백 아래쪽과 뒷꿈치의 갭이 한 3~8mm정도
있었다는건데요. 그럼에도 잘 잡아주는 바인딩들도 상당히 맘에 들었다는.. 장점인가요?ㅎ;
기회되면 커스텀쪽도 타보고 싶네요.
장비시승도 했는데 반다나+양말+볼펜+스티커+카다로그북 까지 챙겨주시고.. 감사히 잘쓰겠습니다.
좋은경험 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시즌도 번창하시길 바래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