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름신 감정사 개츠비가 거의 일주일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지름질에 좀더 객관적인 판단의 지름신 영접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네번째의 프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12/13 롬 엔썸 vs 버튼 커스텀 X 입니다.

 

정통적인 캠버 구조로 이루어진 롬의 엔썸과 버튼 커스텀 X 야말로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데크들 중 최고의 라이벌 라인업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 측면에서 해석이 될 수 있는데 바로,

 

역사적인 측면과,

 

테크니컬 적인 측면에서 해석이 될수 있겠는데요. 

 

이제 한번 그 두 모델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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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롬 엔썸의 외향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죠.

롬은 01/02 에 스타트한 브랜드로, 처음부터 엔썸과 에이전트로.......카리스마와 그 퀄러티로

브랜드를 킥오프 한 시점부터 스노보드 마켓에 혜성과 같은 카리스마와 함께 스노보드 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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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엔썸 155의 탑시트 그래픽입니다.

유광의 그래픽에 엔틱한 그래픽으로 그 정통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버튼 커스텀 보다는 히스토리가 길지 않은 모델이지만..........

버튼 커스텀을 압도 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 숨어 있는 브랜드 입니다.

그 부분은 좀이따 설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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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엔썸의 베이스 입니다.

역시 엔틱 하지만,  위용적인 카리스마를  자랑 하고 있습니다.

롬 엔썸은 롬의 역사와 함께 롬의 간판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모델입니다.

롬에서 스폰서 받고 있는 모든 프로들은 롬 엔썸 데크는 꼭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모델로서 그 명성이 자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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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의 각진 부분 밑에.....

뭔가 톡 튀어나온 부분이 보이지 않나요?

......바로 Ollie barrel 입니다. Hot Rod 라고 불리우는 이것은, 카본 스트립의 결정체 로서.....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기술인 알리에 짱짱한 부스터를 심어줍니다.

이와 흡사한 기술은 바로 K2 스노보드의 [Ollie  Bar]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피 아워나 패스트 플랜트의 데크에 적용되는 그 아이템이죠.

 

뻥~!하고 쳐올리는 알리의 높이에 최고의 부스터가 되어 줄 수 있다는데,,,,,,

제 평가는 밑에서 답해드리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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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썸의 캠버 입니다.

0.6~0.8cm 정도의 높이로 되어 있는데,

슬로프를 찢어놓길 좋아하는 슬로프 카빙 라이더들에게도 멋진 리바운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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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음은 버튼 커스텀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버튼 커스텀의 탑시트 그래픽입니다.

롬 엔썸과는 대조적으로 검정색이 좀더 첨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노우즈와 테일에.........얇게 나마 X 자의 흰선들이 부가되어 있어....

[커스텀 X] 라는 암시를 받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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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그래픽입니다.

탑시트와는 다르게.......좀더 밝은 컬러와 톤으로 다이컷으로 베이스 그래픽이 제작되었습니다.

.......전에는 버튼 커스텀 X 그래픽은 확고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지만......

이번 베이스 그래픽 디자인은........좀더 밝고 명랑한 듯한 느낌입니다......

버튼의 신선한 변화를 느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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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튼의 바인딩만 세팅할 수 있다는 [EST 인서트 홀] 구조 입니다.

.....저도 겸험해본 바인딩 세팅 시스템 입니다.

버튼 측은 매우 자유롭고 다채로운 바인딩 폭과 각도를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만...

......저처럼 하체 힘을 많이 쓰는 라이더들에겐.....별로 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여타 바인딩은 4개의 인서트홀의 나사가 잡아주는 시스템인데....

양 끝쪽의 2개의 나사로 잡아주는 EST 시스템은 힘을 덜 받아서 인지....

킥커 라이딩, 파이프 라이딩, 혹은 그라운드 트릭 라이딩 후에.....

 

바인딩의 폭과 각도가 제멋데로 세팅되어 뒤바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버튼은 데크의 플렉스를 바인딩의 플레이트에도 그대로 살려줄려는 테크라고는 하지만....

저와 몇몇 상급 라이더들이 언급 하는 버튼의 하자 시스템은 바로 이 EST 바인딩 시스템입니다.

......2개의 볼트로는 힘을 별로 못받습니다.

버튼은 다음 시즌부터 이것을 좀 개선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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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가 스노보드의 무게를 별로 신경 안쓰지만.....

버튼 커스텀 X  와 롬 엔썸은.......너무도 가깝고 치열한 라이벌인 관계로다가...

제가 친히 저울을 준비해 무게를 측정 해보았습니다.

 

먼저 롬 엔썸 155cm 의 무게는 2645gram 입니다. 즉 2.645kg 이네요.

상당히 가벼운 측에 속하는 데크의 무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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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튼 커스텀 X 156cm 의 무게 입니다.

2.585kg 입니다....아주 가벼운 측에 속합니다.

롬 엔썸 155의 무게가 2.645kg 이고 버튼 커스텀 X 가 2.585kg 이니까...

둘이 같은 156cm 인 길이라고 따져 본다면......

155 : 2645 = 156 : x .......

이 일차 방정식을 풀어본다면......

만약 롬 엔썸이 156cm 길이가 된다면...2.662kg 이 되겠네요.

 

결국 같은 156cm 로 본다고 쳐도 버튼 커스텀이 77그램 정도 더 가볍다는 건데...이것은 500원짜리 동전 3-4개의

중량이고 자동차키와 키홀더 하나의 무게와 비슷합니다.

 

롬 엔썸과 버튼 커스텀X .....둘다 가벼운 보드에 속하는 것은 분명하고,  

내장재의 무게에서 그 차이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두 녀석에게 숨어있는 내장재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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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델의 내장재에 대해 짚고 넘어가기 전에....

두 모델의 히스토리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겠죠.....

 

윗 사진의 모자쓴 분은 바로 Paul Maravetz 입니다.

롬 스노보드의 엔지니어링 디자이너 이자......CEO 입니다.

이분은 버튼에서 1990 ~2000 년까지 엔지니어링 디자이너로 종사했었습니다.

폴의 역작으로는 바로 버튼 커스텀과 단종된 버튼 발란스 이죠.

짐 리피..그리고, 테리예 하콘센과 같은 버튼의 프로들과 함께 보드를 함께 타면서,

그들의 의견과 함께 그들을 위한 스노보드를 디자인 했고...

결국, 버튼 커스텀과 올드 스쿨 스노보더들이 잊지 못하는 그 명작 버튼 발란스를 디자인 했습니다.

....

.......버튼에서 그러한 명데크를 제작한 장본인은 2000년 초반.....롬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1년 이상 연구를 더하여, 01/02 시즌에 롬이라는 브랜드를 엔썸과 에이젼트로 시작하게 된것이죠.

....그것도 버튼 본사의 바로 같은 동네인 미국 Vermont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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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롬의 역사에 대해 이렇게 잘 알고 있는 것은...

사실상, 저 개츠비 스스로도 03~05년도 까지 롬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03년도 여름에 롬 스노보드 본사에서 주최한  디스트리뷰팅 클리닉에 참여하여.....

버몬트에서 일주일동안 세계 각국의 디스트리뷰터들과 프로들과 합숙을 하며, 폴의 디자인과 테크들과

컨셉과 마켓팅 방법등을 공유하였죠.

그때에, 스노보더로써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던 기회가 있었죠.

 

사진은 03/04  달마배 파이프 오픈 시합입니다.

데크는 하드하기로 유명했던 롬의  Metal 이란 데크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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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의 테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Hot Rods 라는 좀전에 언급했던....바로 그 알리 베어럴이 있습니다.

K2 에서도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이 테크는.....코어의 중심 부분을

살짝 홈을 파내어서 그 부분에 카본 스트립 꼬아놓은 베어럴을 심는 것입니다.

이로써, 토션을 딱딱하게 경화 시키지 않고서도 내추럴 하지만, 상당히 팝이 좋은

코어를 만들어 냈다는 거죠.

 

- 두번째로 프레셔 팝 테크놀로지가 있습니다.

NASA의 항공기술이 녹아있는 Baslat석회암 가루와, 유리섬유와 탄소 섬유로 이루어진

판넬을 V 자 형태로 테일 부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 형태와 역할은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그리고 파워바 카본V 스트립의 첨가 입니다.

 노우즈와 테일에 힘을 가장 많이 받는 그 부분에 첨가되어 우드코어의 부드러움을

최대한 살려주면서 최대한의 팝을 이루어 내는 테크놀로지 입니다.

그 도면또한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에어팝 코어 메트릭스.

밀도가 높고 강한 우드 소재와 밀도가 낮고 가벼운 우드 소재를 최대한의 배치와 사용으로,

아주 가볍고, 튼튼하고, 팝이 아주 좋은 코어의 결정체 입니다.

롬의 엔썸과 모드, 모드 락커등....롬의 최상급 라인에만 적용되는 코어 테크 입니다.

 

-Straight Triax 45 파이버 글래스 구조.

강한 엣지 그립력과 반응력을 위해 개선된 일반적인 세결의 트라이악스 파이버 글래스보다

진화한 파이버 글래스 구조 입니다.

 

- 신터 스피드 베이스...

제가 롬에서 스폰서 받던 시절의 엔썸 베이스는 S2  베이스 였는데......

이는 신터드 6000 급 이상의 베이스 였습니다. 왁스를 엄청 많이 먹고,

왁스도 자주 해줬어야 하지만....상당히 내구성 강하고 쾌속을 지닌 그런 베이스 였습니다.

지금의 신터 스피드 베이스는 그보다 훨씬 진보한 테크로 무장해 있겠죠.

.......왁스도 많이 먹으면서, 강하고, 빠르고..........

롬의 간판급 모델에 걸맞는 그런 활주력을 자랑 할 것입니다.

 

-케블러 임팩트 플레이트.

카본 구조의 케블러 소재를.........바인딩이 닿는 그 부분에 삽입 하였습니다.

롬 엔썸은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모델 답게......파이프, 킥커, 혹은 지빙등.....

라이더의 충격을 자주 흡수해야 할 운명을 타고 났기에.......바인딩이 자리잡는

바로 밑 부분에 케블러 임팩트 플레이트를 삽입하여, 코어에 전해지는 충격완화에

최선책의 테크로 마감하였습니다. 사실상 프리스타일 라이더들이 데크를 부러뜨려 먹으면,

가장 잘 부러지는 부분은 바로 바인딩 뒷꿈치 아래 부분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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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카본 싱글 베어럴 입니다.

두껍고 강하게 코어에 자리잡은 카본 꽈배기 이죠.

토션에 어떠한 하드함도 주지 않고,

강한 알리의 팝을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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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프레셔 팝 테크놀로지인....V자 형태의 판넬입니다. 이것을 테일과 노우즈의 코어

윗부분에 첨가를 했습니다. V자의 구조를 이룬 판넬은 강한 토셔널 플렉스와 일반 플렉스에

지대한 영향을 주지만 리버스 V 의 판넬은 강한 알리만을 위한 구조로 고안되었습니다.

롬 엔썸은 V자 구조의 카본, 유리섬유, 그리고 Basalt(현무암) 석회 가루로 이루어진 판넬의

삽입으로 강한 엣지 그립력과, 빠른 반응의 멋진 팝을 선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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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것이 롬의 코어 테크놀로지 입니다.

맨 왼쪽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싼 테크로 무장되어 있는데......

엔썸의 코어는 맨 왼쪽인 파워바 V 스트립으로 무장한 에어팝 코어 매트릭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 카본소재가 아닌 주황색의 저 소재는.....롬에서도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지만, 스노보드의

팝을 위해서 고안된 최고의 테크놀로지와, 가볍고 강한 밀도로 이루어진 우드코어 소재의 에어팝 코어

매트릭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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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튼 커스텀X의 테크놀로지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이것이 버튼 커스텀 X의 핵심 내장재인.,...드래곤 플라이 코어 입니다.

2001년 버튼 드래곤에서 부터 고안된 이 코어 테크놀로지는....

매우 가볍고, 강한 탄성을 이루고 있는 코어 구조 입니다.

다른 코어 구조와는 다르게, 바인딩이 위치할 구조는 90도의 각도로 엣지쪽을 향하여

결을 이루는 코어 구조입니다.

코어 자체에서 토셔널 팝과 반응성을 도모하는 구조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드코어 구조는 다른 나무 소재를 합성 한다고 해도, 같은 방향으로 합성 및

접착을 하는 구조인데.....이러한 구조는, 데크의 내구성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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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버튼의 획기적인 테크놀로지 인데, 바로 Hi-Voltage and lightning bolts high boltage 라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데크들은 카본 스트립을 V 자 형태로 2-4결정도 코어 위에 위치하곤 하는데,

버튼 커스텀에 내장되어 있는 하이 볼테지 카본 스트립은....얇고 강한 카본 스트립을, 바인딩 면이

닿는 그 부분에 토셔널 방향으로 일반 플렉스 방향의 90도 방향으로 조밀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버튼 커스텀의 토셔널 반응력의 향상으로 인해, 번개 같은 엣지 체인징 타이밍과 획기적인

토셔널 팝을 도모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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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커스텀의 주요 테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The Channel =  버튼의 EST 바인딩 시스템에 부응하는 버튼의 한줄 바인딩 인서트홀..그거 입니다.

    버튼의 EST 시스템은 개인적으로 제가 별로 좋아라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 캠버 구조 = 롬 엔썸과 똑같은 캠버 구조 입니다.

                       강한 펌핑과 에어 투카빙시 이루어지는 강한 리바운딩에 가장 잘 걸맞는 캠버 구조 이지요.

 

- 디렉셔널 셰이프 = 롬 엔썸과 똑같은 디렉셔널 셰이프 입니다.

                                  롬 엔썸과 같은 셋백 2센치의 디렉셔널 셰이프 이지만................

                                  예전과 같은 노우즈 길이 5센치 이상 긴 디렉셔널 셰이프가 아니라서,

                                  Almost Twin 셰이프라고 해두겠습니다.

 

- 트윈 플렉스 = 셰이프는 노우즈가 살짝 더 길지만 플렉스는 양쪽 같습니다.

 

- 멀티죤 EGD = 위의 사진에 설명되어 있듯이.......바인딩 부분 엣지 체인징 할때 힘을 받는 4부분의 우드 그레인..

                           혹은 우드 결을 팁투테일과 90도의 직각을 이루어, 토셔널 플렉스 반응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버튼은 이부분을 개선 해야 할 듯합니다.

                            이유는 자연스럽지 않은 우드 그레인 방향은, 우드 코어의 내구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신터드 WFO 베이스 = 버튼의 가장 빠른 베이스는 신터드 WFO 비젼 베이스 입니다.

                        그렇지만, 버튼의 베이스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습니다. 제가 T6를 소장해봐서 알기 때문입니다.

                          버튼은 대체적으로 팝이 좋고 가벼운 편이지만, 베이스의 활주력은 뛰어난 편이 아닙니다.

                          습설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의 설질에 대해, 버튼 코리아는 버튼 본사에 피드백을 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 스퀴즈 박스 = 쉽게말해 아코디언의 주름 형태의 코어 두께 입니다.

                          이미 살로몬이 개발한 팝스터 코어와 상당히 비슷한 코어 구조 인데.힘을 받는 부분은 코어가 두꺼워지고,

                           플렉시 하면서 힘을 전달할 부분은 코어가 얇아집니다.

                            이러한 코어구조를 지닌 살로몬 데크를 타보았는데, 아주 그다지 도움이 되진 못하였습니다.

                              

- 프로스트 바이트 엣지 = 스테인레스 스틸 엣지입니다.

                                             버튼이 고안한 스텐레스 스틸 엣지는 아주 강하고 예리하게 가공이 되어, 아이스 조자도

                                              송곳니로 꽉깨물 정도의 엣지그립력과 내마모성을 자랑합니다.

                                              사실상 스테인레스 엣지는 엣징수리할때 힘들기는 하지만, 강한 인장강도와 내 마모성으로,

                                               엣징을 잘 안해주어도, 그 엣지상태가 오래가곤 합니다.

 

- 플렉스 = 7의 플렉스를 이룹니다.

                    다소 부드럽지만 버튼 데크들 중 하드한 편에 속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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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내장재와 스펙상의 기록이고....

태초에 롬 스노보드의 "폴" 이 디자인한 엔썸과 커스텀 이기에.....

좀더 신중히 다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제손으로 직접 다뤄보고 만져본 두 데크의 성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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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커스텀 X의 스펙 도표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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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롬 엔썸의 스펙 도표 입니다.

 

여기서 보면 커스텀 X 158과 롬 엔썸 157의 사이드 컷 레이디어스는 둘다 7.97m로 

똑.같.습.니.다~!

 

그리고, 커스텀X 158 허리폭(249mm)과 롬엔썸 157(248mm)의 허리폭의 차이는 단 1mm 밖에 되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두 데크의 스탠스 폭은 56cm 로 똑,같,습,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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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치 두 데크의 회사는 다르지만..........

 

같은 디자인 엔지니어인 Paul Maravetz의 역작에서 파생된 모델들이니 만큼 상세하게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직접 폴에게 들은 이야기가.....[엔썸은 버튼 커스텀과 발란스의 테크를 적절히 블랜딩해서

 

탄생시킨 데크이다.] 라고 칭했었는데요...(2003년도 당시...)

 

.........현재는 커스텀의 셰이프와 발란스 테일의 Stiffness를 지닌 모델인거 같습니다.

 

단, 두 데크는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데크로써 그 용도는 같지만 확연하게 달라지는 부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플렉스(팝) 입니다.

 

먼저, 롬 엔썸의 팝 (플렉스)은........여러분이 직접 샵에 가셔서 눌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강합니다. 코어에 심어놓은 강력한 카본 Rods 때문에 그런지, 꾹꾹 눌러보면,

 

"너 따위 라이더에겐 야생마에게 차인듯한 높이의 알리를 제공해 주마~" 라는듯한

 

탄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버튼 커스텀X는......플렉스 7을 보이고 있지만, 엔썸에 비해서 상당히 부드러워 보입니다.

 

롬 엔썸이 지나치게 강한 팝을 지녀서일지는 몰라도, 커스텀X 자체가 자연스러운 올라운드 프리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플렉스를 측정하려, 꾹꾹 눌러봤는데.................

 

 너무 많이 휘어져서 부러질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미는힘이 좋아서일지 모르겠지만요.

 

(솔직히 제가 2주동안에 버튼 드래곤 2대, 그리고 버튼 코드 1대를 부러뜨려보았습니다. 버튼은 가벼운 만큼

수수깡 보드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이부분은 버튼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너무 긴글이었는데,

 

간단한 키워드로써 달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롬 엔썸 입니다.

 

- 야생마 같은 팝

- 캠버 구조의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데크.

- 가벼움 보다는 속이 꽉찬 내장재 (커스텀 X에 기준하여 77g 무거움)

- 원피스 실크 스크린 베이스 공법으로 좀더 강한 베이스 내구성

- 신터 스피드 베이스의 왁스 흡수력과 활주력.

- 강한 숏카빙, 알리 계열의 그라운드 트릭, 대명 하프파이프,

- Created by Paul Maravetz and still is...... 

 

 

 

 

다음은 버튼 커스텀 X 입니다.

 

- 부드러운 플렉스에 다소 빠른 반응의 팝.

- 캠버 구조의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데크

- 가벼움.....!!! (동 사이즈의 엔썸보다 77g 가벼움)

- 멀티죤 EGD의 강한 토셔널 반응성, 그러나 수수깡과 같은 내구성.

- 도태된 베이스 소재 그레이드 = 신터드  WFO베이스 (과거엔 분명 신터드 WFO 비젼! 베이스였음)

- 휘팍의 큰 킥커와 프레스 계열의 그라운드 트릭.....그리고 성우 파이프.

- WAS Created by Paul Maravetz, but never more...........

 

한가지 분석 더 추가하겠습니다.

바로 프리뷰로서의 Over all 평점이지요.

무게, 탄성, 내구성, 라이딩 예상능력, 그리고 베이스 소재의 활주력으로 점수를 먹여보겠습니다.

100점 만점제로 점수를 먹여보지요.

 

먼저 롬 엔썸입니다.

 

무게 - 가벼운 측에 속하지만, 버튼 커스텀 보다는 77그램 무겁습니다. 92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탄성(팝) - 킥커, 라이딩, 파이프마다 다 그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올라운드 프리스타일로서는

                  뛰어난 팝이 중요하므로................92점 입니다.

 

내구성 - 모두 밀도가 단단한 나무 소재만을 사용하지 않고, 밀도가 다소 약한 버크 즉 자작나무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통 포플러 우드나, 대나무보다는 약한 편일 수 밖에 없지만,

               Basalt 플레이트와 임팩트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바인딩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는데 힘썼습니다.

              ......물론 직접 타봐야 알겠지만 예상 내구성은 88점을 주도록 하지요. 그리고,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데크는 중국제보다는 좀더 튼튼하게 만드는 편이구요.

 

라이딩 - 캠버가 높아 리바운딩이 좋아 에어투 카브에 적합하고, 고속라이딩에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제 사이즈 기준에 사이드 컷이 7.97m 를 보입니다. 숏카빙, 롱카빙에도 모두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사이드 컷 9미터 이상의 고속 라이딩용 목적의 데크가 아닌 만큼.....90점을 줍니다.

 

베이스 - 신터드 6000 급 이상의 베이스에 왁스도 자 먹습니다. 베이스 소재도 다소 하드해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92점을 주도록 하지요.

 

다음은 버튼 커스텀 X 입니다.

 

 

탄성(팝) - 드래곤 플라이 코어가 탄성에는 좋습니다. 그러나, 버튼 프로들 영상 보면 파우더에서 커스텀 X 를 타는데,

                  파우더용 보드는 플렉스가 아주 강하지는 않습니다.

                  k2나 롬 처럼 알리 베어럴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85점을 주도로 하겠습니다.

 

 무게 - 제가 리뷰 했던 데크들 중 최고로 가볍습니다.

            97 점을 주도록 하지요. 하지만, 가벼울 수록 데크가 잘 부러질 수 있습니다. 나무의 밀도가 낮고, 좀더 얇은 코어

          소재를 쓸 확율이 많기 때문이지요.

 

내구성 - 이미 제가 버튼 데크를 많이 부러뜨려 봤고, 다른 분들도 버튼은 매우 약한 편이라고들 합니다.

               특히 멀티죤 EGD 부분은 우드의 결이 킥커랜딩 삑사리 나면 잘 부러지는 구조로, 내구성에 약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75점 주겠습니다.

 

라이딩-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몸무게가 70키로 이하인 분들은 이 데크를 롬 엔썸보다 더 좋아할 듯 합니다.

              캠버가 낮고 플렉스가 강하지 않으면, 분명히 몸무게가 적은 사람들이 다루기 더 쉽기 때문이죠.

              사이드컷, 허리폭...엔썸과 거의 일치 합니다. 고속라이딩에서는 좀더 엔썸보다는 불안할 수 있으나,

              볼트 엔 라이트닝 이라는 획기적인 토셔널 카본 배열의 기술력에 좀더 점수를 주겠습니다.

              낮은 몸무게는 버튼 커스텀  X, 높은 몸무게는 엔썸....때문에 좀더 높은 92점을 주도록 하지요.

 

베이스 - 버튼은 신터드 WFO 를 몇년이나 써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진보의 부족이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신터드 인디움 베이스 시절이 더 빨랐죠........ 제가 예전 T6의 시승기를 썼을때,

               T6의 신터드 WFO 비젼 베이스를 87점인가 줬을 겁니다.

              그보다 등급이 낮은 베이스이고, 우리나라 설질에는 썩 맞는 부분이 아니니....

              85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오버럴 점수를 먹여보겠습니다.

 

먼저 엔썸....454 점으로 평균 90.8점을 획득하였습니다.

 

다음은 커스텀 X......총 436 점으로, 평균 87.2 점을 획득하였습니다.

 

...

.....그래픽은 여러분들의 호불호에 갈려있으니, 그 부분은 빼도록 하겠습니다.

제 평가는 여기 까지 입니다. 헝글 여러분들의 판단은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조만간 좀더 좋은 프리뷰로 찾아뵐것이며,

시즌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시승후기를 쓸 예정입니다. ^^

 

여러분들의 소중한 리플과 의견들이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추천좀 팡팡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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