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한껏 부풀어 제레미를 싼값에 질렀습니다..
혹시나 기존에 쓰던 라이드spi 바인딩 가공으로 쓸수있나해서 봤드니 절대 불가능하겠드라고요.
그래서 결국 이스트바인딩까지 주문...쿨럭;;;
현재 강촌에서 강사로 근무중입니다.
라이딩 90% 트릭 10% 정도인데.
역시나.. 파크용 또는 지빙용 덱으로는 라이딩 최악인듯 싶습니다..
탄성이나 펌핑력은 상당히 좋습니다. 살짝 알리쳐도 툭툭 올라갈정도니..
제레미로 라이딩 만족하신다고 하는분들은 살짝 의아 할 정도입니다.
저는 스탠스각이 18 -18 로 변태 덕스탠스입니다...
2주동안 꾸준히 제레미를 라이딩도 정복하려해봤지만.. 불가능할 듯 싶습니다.
토우나 힐턴시 슬립 100% 입니다. 캠버가 너무 작은 힘에도 눌려(덱이 상당히 소프트하다봐야겠죠)
말려올라가기전에 이미 슬립으로 미끄러지면서 시작합니다.
아이스에서는 말할것도 없이 죽음입니다.
그래서 어제 옆에 샵 사장형과 서로 바꾸어 타봤습니다. (18 -9) 로 상체 전향으로 알파인처럼 타시는분 입니다.
니데카 01-02년식.. 관리가 잘된 멋진놈이였죠;;
라이딩시 깔끔한 엣지선과; 프레스를 주면 즉각 즉각 반응해줍니다..
참고로 니데카 덱도 라이딩용이 아닌 파크용 이였습니다.
제레미보다 탄성도 떨어지고 소프트하지도 않습니다...
각설하고..
이스트바인딩.. 2홀짜리라 첨에 상당히 불안불안했습니다..
라이딩이나 트릭시 4홀짜리도 무게 잘못실려서 랜딩하면 아작나는데 2홀짜리가 그런 실수를 눈감아줄까?..
하는 불안감은 떨칠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2주동안 타면서 크게 위험했던 순간이나 볼트가 풀린다는건 없었습니다.
착용감은 그다지 촥@~ 잡아주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스트럽 부분도 약하게 생겼구요;;
아직까지 버튼은 내구성에 크게 신경쓰는거 같진 않습니다.
스탠스조절이나 각도 조절은 엄청 편리하긴 했습니다.
첨접해보는지라 생소하기도 하고요.......
이거 시승기를 쓸려고했는데.. 무슨 조잡글이 되어버렸네용;;
아무쪼록 이번계기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덱도 찾아야 된다는 생각을 깊게 해봅니다.....
그래픽이 이쁘긴하지만.. 라이딩용이나 올라운드 용으로 쓰시기에는 상당히 별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덱 자체에도 파크용이라 명시되어 있듯이..
오늘은 옆집 샵 사장형이 01-02 드래곤 빌려준다고해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조잡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
이번시즌 안전보딩으로 사고없는 시즌이 되셧음 좋겠습니다.
물론 라이딩시 아이스에선 정말정말 최악이지만 고만고만한 설질에서는 제 실력엔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실력이 많이 모자라서인지는 몰라도 고수분 아닌 초중급정도 되시는분들께는 개인적으로
정말 잼나게 가꼬놀수있는 덱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