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품구매처 : 911샵(오프 구입)
[Rider spec]
[KSIA LEVEL 3]
[대한스노우보드 기술선수권 2회 / 4위]
1. 스탠스: 18, -9 / 57.5cm
2. 바인딩: 유니온 포스(M/L) /드레이크 리로드(M/L)
3. 부츠: 노스웨이브 프로페시 250mm
4. 라이더: 172 / 70
14-15 Jones Ultra Aviator Specs
Sizes (cm) : 156
Contact Length (cm) : 112
Tip Length (cm) : 23
Tail Length (cm) : 21
Tip Width (cm) : 29.5
Waist Width (cm) : 25.3
Tail Width (cm) : 29.5
Sidecut Radius (m) : 7.8
Reference Stance (mm) : 600
Setback (mm) : 20
Weight Range (lbs/kg) : 59-82 kg.
[서론]
최근 라이딩 스타일의 추세를 보면 햄머 보드들로 대표 되는 일본보드의 강세가 단연 두각을 나타고 있다.
그만큼 일본과 유사한 한국의 슬로프에 특화된 환경에 최적화 되어 극도의 불경이임에도 소수의 소유물이 아닌 각 슬로프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장비가 되고 있다!
선오더를 시작으로 시즌 중반이면 원하는 싸이즈가 없어 중고장터를 기웃거린다...ㅠ ㅠ
일본을 대표하는 각사의 햄머보드들과 그에 버금가는 라이딩 머신들...
불과 3~4년 사이 이제는 각 스키장마다 고속 테크니컬 카빙의 멋진 라인을 그리며 슬로프를 가르는 라이더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본인은 주구장창 인터스타일의 라이더라 이들을 쫓아다니려면 인터브랜드로서 최상의 장비 중에서도 신중의 신중을 기한 선택이어야
가능하다!!
지금도 그들을 쫓느라 살벌한 후유증에 두 다리가 후달리며 사용기를 쓰고 있다!
2015년!!
오랜만에 이들과 견줄만한 걸출한 프리스타일 보드가 출시되어 소개해 올리고자 한다.
존스사의 14/15 “울트라에비에이터” 156 모델이다.
글을 쓰는 본인도 오가사카FC 157을 비롯하여 요넥스(wall 157/스무스 156)과 파타틱(FTC 154/157) 등을 비롯한 일본데크들을
2~3시즌 경험하고 최근 4~5년 타본 보드들 중 가장 호감도 최고였던 하이브리드 캠버로 유명한 라이드사의 하이라이프UL, 등과
함께한 본인의 느낌대로 장단점을 토대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평가기준]
1. 그립력 2. 회전력 3. 활주성(안정감) 순으로~~
본인은 데크를 선택함에 있어 최우선의 선택 기준은 그립력이다!
그립력이야 말로 고가의 데크가 내재해야할 최우선의 가치이자 불변의 진리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햄머보드들의 제작 의도 또한 긴 유효엣지를 수반한 그립력 상승이 목적이지 싶다!
일본 보드들에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장점 단 한가지!! 바로 그립력이다.
하지만 점점 과거의 묵직한 데크와 상반되게 가벼움을 추구하다보니 그립력이 수반된 프리보드들은 점점 찿기 힘든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몇몇 손에 꼽히는 프리라이딩으로 대표되는 캐피타 나스, 유니티 프라이드, 롬 앤섬 등 몇 몇 모델이 그나마 롱런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뿐~~ 그마져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프라이드의 날렵하지 못한 투박함! 매끈하게 말리지 않는 체력적인 부담에 실증을 내는 유저분들도 저와 같이 계셨을 듯 하고...
앤섬은 일정의 엣지각 이상이어야만 민첩함과 동시에 그립력이 수반되는... 그렇지 못할 경우 진입, 탈출시 노즈, 테일이 다소
털리는...적당히 적응기를 거쳐야 하는... 조금은 까탈스러움을 느끼신 분들도 저와 같이 분명 계셨으리라 생각한다!
13/14 작년시즌에 가장 감동이었던 라이드사의 “하이라이프UL”은 하이브리드캠버 형태의 프리스타일 보드로서 최고의 민첩한
회전력을 갖고 있지만 고속 카빙에서의 테일 그립력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고 또한 부드러운 토션을 이용하기에 버거운 한계를
보았던 것이 사실이다.
제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라이드사의 "하이라이프UL" 과 같은 하이브리드 캠버로 이와 가장 유사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립력 또한
만족할만한 보드가 바로 14/15 존스 “울트라에비에이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이브리드 캠버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캠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노즈쪽 인서트홀 시작점부터 노즈쪽 유효엣지 시작점까지
플랫한 형태의 캠버이다.
하이브리드 캠버는 시기(SG)사를 필두로 알파인보드에 범용적으로 적용되는 캠버 형태로 라이딩에 특화된 진보된 캠버임엔 틀림없
는 듯 하다.
“울트라에비에이터” 의 첫 대면은 마치 중력을 무시한 듯한 가벼움이다!
매우가볍다! 그간 경험한 버튼 베이퍼, 나이트로의 간판모델들...엘란 인버스 등...보다 가벼운 느낌이다!
캠버 또한5mm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강렬한 블랙에 빛에 따라 은빛 펄컬러가 바둑판 모양으로 살짝 살짝 들어났다 사라지는...
심플하며 고습스러운 뉘앙스로 소유욕을 자극한다.
14/15 존스 “울트라에비에이터” 약 1달간의 시승기!!
[1.그립력]
울트라에비에이터의 대표적인 성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자면 “안정성”이다!
해외 리뷰에서도 에비에이터, 울트라에비에이터를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어떠한 설질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을 만큼
일정하게 유지되는 안정성이다!
강설, 습설, 모글...등 설질 및 속도를 가리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빠른 활주능력과 그에 상응하는 그립력은 동급 최고수준이다!
신터드 9900의 살벌한 베이스 활주력을 뒷받침 하려면 반드시 그에 따른 그립력이 수반되어야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명심하시라!... 베이스가 빠른 보드들은 보편적으로 강력한 엣지홀드 능력을 수반한다!
백날 빨리 달려봐야 엣지 컨트롤 능력이 없는 보드들은 스스로 위협적인 흉기에 불과할 뿐~~
흉기에 몸을 싫고 달리는 불상사는 없길 바란다!
특히나 울트라 에비에이터는 Stronger 엣지를 채택하여 250% 강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한달이 넘도록 아직 날카롭게 유지되고 있는 엣지 내구성은 본인은 지금껏 여실히 실감하고 있다.
울트라에비에이터는 미국서도 800불에 가까운 고가의 데크인 만큼 디테일이 뛰어나다!
다시 말하면 라이딩을 해보면 라이더의 몸 움직임 하나 하나를 그대로 읽고 전달하는 느낌을 체감할 정도로 디테일이 뛰어나다!
하이브리드 캠버의 특성은 고스란히 유지하지만 실제 라이딩시에는 전형적인 캠버보드의 장점을 유지한채 적절한 토션도...
캠버의 강력한 POP도 고스란히 느끼며 라이딩을 즐길수 있다!
부드러운 턴의 진입과 매끈한 턴의 마무리...하이브리드캠버가 공통적으로 같는 끈끈한 그립력 또한 기막히게 유지된다!
울트라에비에이터는 고속에서도 결코 민감하지 않은 우수한 그립력으로 롱턴, 미들턴, 숏턴...등 어느 경사의 슬로프에서나
다이나믹한 주행을 도와주며 상급자라면 턴의 초,중,후반을 나누어 토션을 이용한 더욱 쉽고 수월한 테크니컬한 라이딩의 재미를
느끼기에 필요충분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결코 고가의 일본보드에 뒤쳐지지 않는 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립력이 확보되니 당연히 고속에서의 안정성은 기본, 테크니컬 하고 어그레시브한 라이딩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회전력]
본 사용기를 읽고 계시는 분들 중... 너는 왜 좋은 그립력을 찿는다며 일본보드를 타지 구지 인터브랜드를 찿니?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본인은 그립력 외 일본보드가 잘 맞지 않는다!
맞지 않는 부분들 중 가장 큰 부분이 회전력이다! 다재다능한 컨트롤이 쉽지않다!
그만큼 본인의 실력이 부족한 탓일 수 있겠지만 직진성 보다는 민첩한 회전력을 중시하다보니 일본보드들은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 저와 같이 라이딩을 해 보신분들은 아하!! 하는 느낌을 아실것으로 생각한다!
다운프레스를 좀 덜하게 되더라도...가벼운 스티어링 만으로도 사사삭~~ 턴이 될 수 있는 보드를 좋아 한다!
그런건 확실히 인터브랜드가 허니버터칩? 같은 달콤한 맛이 있다!!
존스 “울트라에비에이터” 에 관심을 두셨던 분들은 기억하시라...울트라에비에이터의 장점은 ‘직진성‘보다는 민첩한 ’회전력’이다.
태생적으로 7.8m의 이상적인 회전반경을 가지고 있고 셋백이 2cm로 디렉트윈의 쉐입을 유지함으로 어쩔 수 없이 일정하고 예쁘게
라인이 그려질 수 밖에 없는 스펙을 가지고 있다! 속도보다는 민첩하게 예쁜 라인을 중시하는 라이더분들 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것
으로 확신한다. 고속의 카빙에서의 안정성도 발군이지만 슬라이딩에 더욱 매력적인 보드이다!
또 한가지의 장점은 디렉셔널 트윈임으로 당연하겠지만 스위치 라이딩에서의 자연스러움이다.
당연한 논리이지만 하이브리드 캠버가 더더욱 스위치 라이딩시에 압력(걸리적거림)이 확연히 줄여줌으로 어색함이 없다.
[활주력]
“울트라에비에이터”의 베이스는 ISO 신터드 9900베이스를 채용하고 있다!
이른 아침 8시정각! 첫 슬로프에 보드를 내 딛는 순간 마치 무중력 상태의 황홀경에 이를만큼 공중에 붕~~ 떠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빠르다. 단순한 활주능력은 보편적으로 당연한 것이지만...
보드가 회전하는 순간! 찰라의 회전속도가 이를 증명한다!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낼만큼 빠르다!
라이더의 로테이션 및 스티어링 능력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10년이상 각사의 최상급의 보드들을 섭렵해 왔지만 실제 느껴지는 체감은 단연 최고이다!
신터드 9900!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단! 강설 및 습설...아이스, 두터운 얼음 알갱이들이 수두록한 국내 슬로프의 우울한 환경에서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가 남은
숙제로 작용하겠지만 그만큼 베이스 메인터넌스가 필수적인 부분으로 강조될 것 같다!
시즌종료 후 베이스 내구력 부분에서는 반드시 다시 한번 평가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적어도 주 1회는 열심히 핫왁싱을 하며 두눈 부릎 뜨고 얼음조각은 피해가며 달리고 있다!
[마무리]
존스 "울트라에미에이터" 는 일본의 대표되는 햄머보드들과는 다른 성향의 보드이다!
극강의 고속 안정성으로 대변되는 일본의 햄머보드들 과는 분명 다른 장점을 가진 보드로 안정성을 담보하지만 빠르고 민첩한...
충분히 또 다른 극강의 프리라이딩에서의 다재다능한 재미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금까지 14/15 존스 울트라에비에이터 156 시승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