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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GMP COMPANY

2. 작성자신분 : GMP CREATOR

3. 사용기분류 : 개봉기

4. 참고자료 : 1617~1920 CAPITA CATAL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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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시즌부터 시작된 CAPITA SNOWBOARD (GMPCOMPANY)와의 인연이 올해로 네시즌 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1617 CAPITA SUPERNOVA 163W (올라운드로 이것저것 다하기는 괜찮은 것 같았지만 라이딩용으로는 조금 아쉬운)

1718 CAPITA SUPERNOVA 162 (같은이름이라는게 이상할 정도로 모든걸 바꿔서 라이딩 머신으로 거듭난)

1819 CAPITA SUPERNOVA 162 (지난시즌과 그래픽을 제외하곤 바뀐게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던)

이렇게 세장의 데크를 지원받고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1718시즌 중반 무렵부터 GMP COMPANY 측에 꼭 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데크가 두가지가 있었는데,

바로, Black Snowboard Of Death (BSOD) 165와 WARPSPEED 169 였습니다.

카탈로그를 보면 분명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데크임에도,

안타깝게도 두 데크 모두 가장 긴 사이즈는 한시즌에 한장도 수입될까 말까 한 데크였기 때문에,

지난시즌동안은 타 보는게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뭐...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편인 나이트로 판테라도.. 169W는 한해에 서너장 수입되니.. 말 다했죠...

그리고 이번시즌으로 넘어오면서..

WARPSPEED 169나 BSOD 165를 타게 해 달라고 다시한번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시즌 WARPSPEED 169를 지원받고 타 보게 되었습니다.

WARPSPEED는 CAPITA에서 나오는 유일한 와이드로 설계 된 모델이며,

169사이즈의 경우 표시스펙상 허리 너비가 268mm 입니다.

아래는 CAPITA 에서 제공하는 공식 리뷰 영상입니다.

(별 내용은 없.....)

 

아래는 1617시즌부터 1920시즌까지의 WARPSPEED 카탈로그 입니다.

001.jpg

 

002.jpg

 

003.jpg

 

004.jpg

세부 내용들을 살펴보면, 네 시즌을 거치며 캠버형태나 노즈/허리/테일 너비, 사이드컷, 플렉스 값 등 수치적 부분은 변동사항이 없습니다.

플렉스 수치는 7.5 이니(1819 시즌 슈퍼노바가 8 입니다.) 상당히 하드한 편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코어 설계 부분을 살펴보면,

지난시즌까지 들어가던 대나부 빔과 노즈 / 테일 부분의 포지드 카본 보강제가 삭제 되었으며,

사이드월 보강재의 종류도 1819시즌부터 바뀐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게 어떤 차이를 가져다 줄지는 지난시즌 장비들을 안타봐서 알 수 없습니다. )

대나무 빔은, 지난시즌까지는 슈퍼노바(LTD), 머큐리, 코주카쿠보, 워프스피드 이렇게 네가지 모델에 들어 갔으나,

이번시즌에는 머큐리와 코주카쿠보 모델에만 사용됩니다.

이번시즌 워프스피드에 사용된 HOVER코어는 전 라인업을 통틀어 워프스피드와 BSOD에서만 사용하는 코어이며,

BSOD의 코어는 카본 보강재가 아래와 같이 다른 형태로 삽입되고, 플렉스가 6.5로 워프스피드 보다 낮습니다.

 

005.jpg

 

 

 

 

 베이스는 캐피타에서 가장 빠른 번개 다섯개 짜리 베이스(지난시즌까지는 NC12라고 명시했었는데,

이번시즌에는 그 내용은 삭제되었습니다만,

세부 설명내용을 보아서는 같은 베이스거나 조금 더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가 사용되었고,

스트럭쳐 가공도 되어 있습니다.

스트력쳐 가공은 캐피타 라인업에서 BSOD, 워프스피드, 슈퍼도아에만 적용됩니다.

제가 워프스피드에 관심을 가지고 타 보고 싶었던 이유는,

양산브랜드에서 찾을 수 있는 거의 가장 긴 라운드 데크이자 와이드 데크이며,

제가 타 본 라운드 데크들 중에서 가장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주었던 나이트로 판테라 169W와 유사한 수치들을 가지고 있는데,

캠버프로파일이 판테라는 아주 정직한 정캠버인데 반해,

워프스피드는 노즈에는 리버스캠버가, 테일에는 제로캠버가 적용되어 조금 더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019-10-26 00;49;37.PNG

 

재미있는건, 스텐스가 워프스피드가 판테라보다 5센치가 넓네요.

5센치 차이면.... 상당히 큰데요...

제 경우는 대부분의 데크를 레퍼런스 스텐스로 맞춰서 세팅하고 타지만,

59센치를 넘겨서 세팅 해 본적은 거의 없으니, 워프스피드의 레퍼런스(61센치) 세팅은 조금 모험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스펙은 이정도 살펴보고..

데크도 수령하고 개봉도 했으니 간단하게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탑시트쪽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그냥 까~~~만 색에 엣지쪽으로 물살을 해치고 가는 듯 한 포인트만 줬네요.

 

007.jpg

 

베이스 쪽에도 캐피타 래터링을 제외한 다른 그래픽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카본이 함유된 비~싼 베이스다 보니 다이컷을 넣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스트럭쳐도 예~쁘게 들어 가 있습니다.

 

008.jpg

 

 

데크 포장상태에서 노즈쪽을 감싸고 있는 스펙시트와 스티커 입니다.

스티커 양이.. 해가 갈 수록 줄어드는 듯 한...

 

009.jpg

 

010.jpg

캐피타의 거의 대부분의 데크에는 노즈/테일에 와우파우 플랫킥 테크놀러지가 적용되어 있는데,

노즈/테일의 말려 올라간 부위가 거의 평평하가 꺽여 있고 그 높이도 상당히 높습니다.

워프스피드의 경우, 노즈/테일 공히 6센치 정도 높이가 나오네요.

설명서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 해서, 리버스캠버를 컨트롤 하기 쉬워지고, 지빙안정성이 높아지고,

파우더스노우에서 부유력을 증가시킨다고 하네요.

 

011.jpg

 

012.jpg

 

 

 

 

캠버프로파일에서 노즈 부분에 락커가 적용되어 있다고 했는데,

대충 측정 해 보면 약 15센치 정도가 락커구간인 것 같습니다.

 

013.jpg

 

반면 테일쪽은 바닥에 착~ 달라붙어 있죠.

 

014.jpg

 

와이드 데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바인딩 아랫쪽 데크 너비는,

레퍼런스 스텐스 위치 기준 27센치가 조금 넘는것으로 측정됩니다.

허리너비가 26.8이고 노즈/테일 최대 너비가 31.2인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이 넓진 않네요.

 

015.jpg

여기까지 대략적인 스펙과 외관을 살펴 보았습니다.

살펴 본 것을 토대로 추측 해 보건데.

워프스피드는 단단한 플렉스와 빠른 베이스를 기반으로 왕발 유저들의 라이딩 데크로 매력적일 것이며,

노즈/테일에 적용된 리버스 / 제로캠버로 인해 정캠버 특유의 라이딩 감에서 오는 피로감을 조금 완화 해 줄 것입니다.

더 굿라이드에서는 워프스피드를 머큐리의 와이드버전이라고 평 합니다만,

머큐리는 노즈/테일 모두 라커가 들어 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그렇게 평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일에 리버스캠버가 들어간 데크의 경우는, 제 경험(프라이어 MFR)에 따르면,

데크가 턴 후반부를 단단하게 받쳐주지 않아서 약간은 심심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테일부에 제로캠버가 들어간 워프스피드에 조금 더 기대가 됩니다.

아직 시즌은 한참 남았지만,

워프스피드와 함께 슬로프를 질주 할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그런데.. 워낙 몇장 안들어온 데크라... 이렇게 열심히 적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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