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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보드라인 & 마인드보드샵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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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급 슬로프에서 살기 위해서 한 땀 한 땀 슬라이딩을

중급부터는 카빙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부족한 덕스탠스 보더입니다.

기변병 환자의 관점에서 오가사카 2223 CT-IZ 161과 2122 모스 KING 160 두 데크의

비교 및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처음 적는 사용기라 부족함이 많습니다.

 

주의사항

*두 데크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 글입니다. 반박 시 여러분의 말이 맞습니다.

*저는 독학보더이며, 스스로 중급자라고 생각합니다. 스킬 부족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세요...

*두 데크는 성향이 다를 뿐이지 모두 좋은 데크입니다. 비교 글은 상대적인 차이를 의미합니다.

 

작성자 신체 스펙

: 180 / 몸무게 : 75kg / 부츠 사이즈 : 265

바인딩 각도 : 18 / -6, 스탠스 : 58 (덕스탠스)

부츠 및 바인딩 : 버튼 스텝온 이온, 스텝온 x

라이딩 성향 : 상급슬로프 생존 슬라이딩 / 중급슬로프 이하 : 카빙

기존 사용 데크 : 도넥 인클라인 소프트 161

베이스 : 웰리힐리 / 하이원 (투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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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ctiz vs king.jpg

1.플렉스 : KING > CT-IZ

(노즈/허리/테일 플렉스 KING : 7.5/8/7.5 ?? / CT-IZ : 6.5/7.5/6.5 ??)

2.조작성 : KING < CT-IZ

3.반발력 : KING < CT-IZ

4.그립력 : KING >= CT-IZ

5.무게    : KING > CT-IZ

6.속도    : KING > CT-IZ

 

 

*디자인 : 개인 취향.. 저는 둘다 마음에 듭니다~ king은 유광 탑시트, ct-iz는 무광 탑시트입니다. ct-iz의 경우는 예전 우주선 악어가 제일 마음에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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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오가사카 CT-IZ 161

 사용기를 작성하는 원인이 되는 데크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도넥 인클라인이 카빙에는 매우 우수하지만 슬라이딩 턴에서 버거움을 느끼고 새 데크를 구매하기 위해 검색을 열심히 해봐도(심지어 일본 사이트까지 검색...) 사용기가 거의 없다시피 한 데크입니다. 그래서 도전 정신으로 구매하여 이렇게 사용기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가사카 CT-IZ 설명>

 

CTIz 설명.jpg

CTiz 스펙.jpg

 

 데크의 첫 느낌은 가볍다 입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했던 도넥 데크가 무겁기로 유명하기도 했지만, CT-IZ는 정말 가볍습니다(KING에 비해서도 더 가벼움).

 

 

 데크 설명에도 적혀있지만, 반발력이 장난 아닙니다. IZANAS라는 소재의 도움도 있지만, 캠버가 대충 KING1.5배 정도가 될 정도로 높습니다.

 슬라이딩을 진행할 때 전중후 무게 중심 이동만 제대로 하여도 데크의 반발력이 느껴지며, 카빙에서는 제가 제대로 할 줄 몰라서 그렇지 에어 투 카빙이 자동으로 됩니다. 적당한 플렉스로 인해 살짝만 눌러도 데크의 리바운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렉스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인클라인을 9라고 할 때 CT-IZ는 저의 기준으로 7.5???의 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조작성도 우수합니다. 슬라이딩에서 토션 적용이 수월하여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하며, 재미있게도 카빙에서는 허리가 단단하게 버텨지면서 제가 원하는 대로 호를 그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또한, 노즈와 테일의 플렉스는 허리보다 다소 소프트하기 때문에 알리를 했을 때 쉽게 튕겨 올라갑니다.

(저는 못 하지만. 한방 트릭이 가능하신 분들은 정말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립력이야 오가사카 제품답게 우수하고 경쾌하고 날카롭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유효엣지가 일반적인 세미해머에 근접할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긴 유효 엣지로 인해 카빙에서의 그립력이 뛰어납니다.

 

 

 다만, 노즈와 테일의 플렉스가 부드러워 중상급 슬로프에서의 고속 카빙 및 초 강설에서는 노즈와 테일의 흔들림으로 인해 카빙턴이 불안한 것이 느껴집니다. 물론 무게 자체가 가볍기도 하고, 엣지 튜닝을 진행하지 않은 원인도 있습니다.(제대로 못 누르는 저의 실력이 문제...)

 

 

CT-IZ 총평

라이딩 성향이 가미된 올라운드 데크입니다.

부드러운 토션, 적당한 플렉스

가벼운 무게와 강한 반발력 그리고 조작성이 뛰어납니다.

슬라이딩, 카빙, 한방트릭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고속 카빙 및 초 강설에서는 노즈의 떨림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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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모스 KING 160

 CT-IZ의 가벼움과 조작성에 반해 기존의 인클라인을 처분하고 명기라고 소문난 모스 KING에 흥미를 느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장비병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모스 KING 설명>

 

king 설명.jpg

 

king 스펙.jpg

 첫 느낌은 어라 무겁네? 어라 단단하네?’입니다.

 킹을 선택한 이유가 다른 분들의 사용 후기 및 제품 설명에서 토션이 부드럽다’. ‘플렉스가 오가사카 CT정도다’, ‘가볍다‘, ’올라운드 데크다 등등이런 글만 보고 막연하게 CT-iz와 비슷한 등급이구나 하고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릅니다...... 다들 저에서 사기를 치셨습니다(다른 분들이 실력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처음 king을 탔을 때 단단하기만 하고 반발력은 하나도 안 느껴지고 토션도 제대로 안 들어가는 데크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데크 설명글만 보고 구매한 저를 원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대략 2주 정도 king에 익숙해지고 나서부터는 재미있는 데크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플렉스는 다소 단단합니다. 정확한 숫자로 언급은 못 하겠지만, ct-iz보다 한 단계 높다고 생각합니다(잘하면 CT-S와 비슷할지도?). 또한 노즈와 테일의 플렉스도 허리와 유사합니다. 실제로 알리만 뛰는 저에게는 버거운 플렉스입니다. 단단한 만큼 장점도 있습니다. 노즈와 테일이 단단하다 보니 고속 카빙 및 강설에서도 ct-iz에 비해 떨림이 적습니다. 그래서 두려움 없이 데크를 누르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신 그만큼 허벅지 피로도가 빠르게 옵니다.

 

 

 그립력은 ct-iz와 동일하게 우수합니다. 다만 그립감의 차이가 있습니다. ct-iz가 경쾌하고 날카롭다면 king은 묵직하고 날카롭습니다. 이는 데크의 무게 때문인 것 같습니다(인클라인도 묵직한 그립감).

 

 

 반발력의 절대치는 ct-iz보다 적습니다. 다만 반발력이 ct-iz와 다르게 묵직???하게 올라옵니다. 우선 다소 단단한 king에서 반발력을 느끼려면 제대로 밟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첫 느낌을 단순히 단단하기만 데크라고 생각한 것도 제대로 밟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레스를 제대로 주는 것이 가능해지고 나면 카빙에서 딛고 일어설 때 묵직하게 올라오는 반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일본 보더들의 반응도 저와 유사합니다).

 

 

 아무래도 플렉스가 더 높다 보니 토션을 주는 것이 힘듭니다(네 저의 실력 이 부족해서입니다...).

그만큼 조작성도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king 자체가 허리가 얇다 보니 빠른 엣지 체인지로 인해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가능해지고, 조작성에 도움을 줍니다.

 

 

 king을 고민하신 분들의 고려 사항으로 얇은 허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얇은 허리 때문에 구매를 계속 고민하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허리가 넓을수록 힐턴에서 엣지각을 더 고각으로 세우는 것이 편합니다. 실제로도 3mm 차이지만 ct-iz가 힐턴에서 엣지각이 더 확보됩니다. 265의 부츠를 신는 저는 현재까지는 아슬아슬하게 붓아웃을 느껴보지 못했지만, 푹푹 들어가는 눈에서는 붓아웃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부츠 사이즈와 허리를 잘 고려하시기를.

(허리가 넓은 158.5로 변경하고자 했으나 2324시즌 king의 디자인이..... 역변을........ 2425시즌에는 돌아오기를 기달립니다............)

 

 

KING 총평

저의 기준으로는 순수 라이딩 데크입니다.

묵직한 그립감과 반발력

빠른 엣지 체인징으로 인해 리드미컬한 카빙턴 가능

고속 카빙 및 초 강설에서도 진동이 많이 억제됨

 

 

허리 넓이가 한정적임

제대로 밟지 못하면 휘어지지 않고, 재미없음

토션을 적용하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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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IZ 추천 대상

라이딩 성향이 가미된 반발력이 뛰어난 올라운드 데크

중급경사 아래에서 카빙을 즐기시는 또는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

슬라이딩의 비중이 크다

 

초급자

데크를 회전하고자 밟으면 쉽게 돌아갑니다.

가벼운 무게, 뛰어난 그립력과

경쾌한 반발 및 그립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실력업을 하기 정말 좋은 데크입니다.

 

 

~상급자

돌핀턴, 에어 투 카빙, 한방 트릭 등등

점프와 관련된 모든 라이딩에서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KING 추천 대상

묵직하고 리드미컬한 움직이 가능한 라이딩 데크

중상급 아래에서 고속 카빙이 목적이신 분들 / 허벅지에 자신 있으신 분들

카빙 비중이 크다

 

초급자

아쉽지만 초급자 분들에게는 버거운 데크라고 생각됩니다. 제대로 밟지 못하면, 휘어지지 않는 데크입니다.. 조금 더 실력업을 하고 나서 타세요...

 

 

~상급자

도전하세요!! 자신의 허벅지를 믿으세요!!

진동 흡수가 뛰어나며 묵직한 그립 및 반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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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데크 모두 좋은 데크임이 확실합니다. 다만 서로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르자면 현재 상태에서는 king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유로는 요즘 들어 카빙에 집중하기도 하고 개인 취향이 묵직한 그립감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king의 가격은 이해가 안됩니다....)

 

작성한 사용기가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기를...

부족한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장비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다음 데크는 뭐가 좋을까요??? 추천을 부탁드려요.

도넥 피닉스 노멀??, sg 프리솔로 162??가 조금 끌리기도 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부족한 실력이지만 라이딩 영상을 올려봐요....

모두 하이원에서 설 연휴에 찍은 영상입니다.

20초 까지는 오가사카 ct-iz / 그 이후는 모두 모스 king를 사용했습니다.

 

ps.오가사카 ct-iz라이딩도 올리고 싶지만 편집하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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