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F2 ELIMINATOR WC(WORLD CUP) Edition 161 사용기

 

안녕하세요. 남군입니다.
드디어 Eliminator WC 161의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지난 11/12 시즌에는 ELIMINATOR(BASIC)161을 한시즌 동안 열심히 탔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말에 ELIMINATOR CARBON 161을 경험하고.. 이제는 그 다음 ELIMINATOR WC(WORLD CUP) EDITION 입니다.

 

ELIMINATOR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알고 계시듯이 3가지 EDITION으로 나누어 집니다.

Eliminator-horz.jpg

ELIMINATOR (BASIC) ELIMINATOR CARBON ELIMINATOR WC(WORLD CUP)

위의 그림과 같이 12/13 ELIMINATOR는 3가지 EDITION이 외향상으로도 쉽게 구분이 됩니다.

그럼 F2에서 제공한 SPECIFICATION을 잠시 볼까요?

 

 WC161재원표.jpg

 

3 종류의 ELIMINATOR 중 ELIMINATOR WC(WORLD CUP)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TITANUM CONSTRUCTION 입니다.
실제 제품을 보면 G40 Lightcore 위 상판에 TITANUM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ELIMINATOR WC 161은 3kg의 가벼운 무게, 그리고 1370의 엄청난 유효엣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플렉스 ]
Spec상 8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실제 라이딩시에 표기 보다 훨씬 단단한게 느껴집니다.
대신 노즈와 테일이 말랑한 편이라 Ollie 같은 점프는 가볍게 가능합니다.

 

[ 카빙 ]
엄청난 엣지 그립력을 발휘해 줍니다.
프리스타일 데크를 타다기 처음 ELIMINATOR를 탔을 때 만큼 향상 된 엣지 그립력을 보여 줍니다.
다른 EDITION의 ELIMINATOR 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립이 너무 좋은데 있습니다. 엣지가 빠지지 않습니다.
엣지 체인지를 하려면 강제로 엣지를 뽑아 주어야 합니다.
처음 타실때는 엣지 체인지 할때 마다 식은 땀이 줄줄 흐르실 정도입니다.
하지만 컨트롤이 되시면 정말 빠르고 안정적인 카빙이 가능해 집니다.

하여 처음 타실때는 아주 완만한 완사에서 적응을 하시고 난 뒤에 중경사에서 확실히 적응이 될때 까지
급사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슬라이딩 ]
쉽게 회전 되지 않습니다.
ELIMINATOR BASIC이나 CARBON은 기존의 프리스타일 데크들 만큼 쉬운 회전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ELIMINATOR WC 아주 쉽지 않습니다.
턴의 초반에 확실하게 프레스를 완전히 해제 시키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과도한 인클리네이션을 쓰게 되면 슬라이딩 턴이 아닌 카빙이 되어 버립니다.
좀 더 세심하고 정확한 컨트롤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강한 프레스를 주셔야 충분히 회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익숙해 지면 꽤 편하게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 활주력 ]
해머 데크들의 활주력은 일반 프리스타일 데크와 비교할 수 없지요.
(베이스 소제가 알파인에서 사용하는 소제들이니깐요)
ELIMINATOR WC는 다른 ELIMINATOR BASIC, CARBON 보다 빠르게 느껴집니다. 아니 실제로 더 빠릅니다.
이부분은 비교해서 타보신 분들은 알게 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네요.


ELIMINATOR WC보드크로스 코스 Fast Carving turn 용 으로 만들어진 데크입니다.
엄청난 속도의 카빙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초보자 또는 중급자의 라이더분들에게는 절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이 장비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라이더의 실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ELIMINATOR에 관심이 있으시고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반드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최소한 ELIMINATOR BASIC이나 CARBON 모델을 확실하게 적응하고 난 뒤에 타시기를 권장합니다.
그 이후에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댓글 '12'

레드미라지

2013.02.26 16:24:08
*.62.173.179

와~ 이 데크 정말 어려워 보여요~
숏턴 할려면 용트림해야 할거 같네요 ㅡ0ㅡ

Nills

2013.02.26 22:34:53
*.82.249.83

도전해 보고 싶은데.... 가격이나 데크의 성격이나 참 멀리 있는 녀석이네요;

미천한 실력에 프리스타일 데크로 고속 카빙하다 날라간 기억만 해도 살떨리는데 이녀석이라면 목숨걸고 타야할듯요..

leeho730

2013.02.27 06:58:04
*.62.204.77

저도 도전해 보고 싶은 데크...!

빨간개부리

2013.02.28 09:24:50
*.223.213.218

바꿀까?!

폭풍낙엽_173

2013.02.28 11:24:32
*.198.146.171

이 데크들과 커스텀X/판테라/앤썸/프라이드/XLT 등과 모스 킹/마제스트/그레이 데스페라도 등과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다 좋은 데크들입니다만 그중에서도 차이가 궁금합니다.

가격만큼씩이나 급이 차이날까요?

남군

2013.02.28 21:51:23
*.44.120.39

말씀 하신 데크들 중 몇개는 시승으로 타봤습니다.

그런데 가격으로 급을 정하기에는 ^^ 무리가 있네요. 

성향의 차이가 많이 나는 녀석들이에요.

그리고 한 라이더가 단순히 비교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라이더마다 좋아하는 데크의 성향이라는게 분명히 있으니깐요..

무조건 좋은 데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데크 선택에 가장 좋은 것은 직접 타보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폭풍낙엽_173

2013.03.04 01:53:12
*.57.238.80

다 타보려면... 상급슬로프에서 힐턴 털리듯 지갑도 털털 털리겠죠 ㅠㅠ

일전 모 샵에서 시승이벤트 할때 신청하지 못했던것이 아쉽네요...


제가 언급한 데크 중 저도 타본것이 앤썸/커스텀X 두가지입니다. 혹시 이것들과 비교 간략히 코멘트 해주실수 있을까요?


남군

2013.03.11 11:25:14
*.183.33.131

ㅎㅎㅎ 요즘은 많은 브렌드들이 시승의 기회를 많이들 주고 있습니다. ^^

관심이 있는 브렌드의 시승회를 찾아 가시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지요.


F2/Ftwo 제품은 그해 시승모델을 라이더들이 가지 있으면서 매년 휘닉스파크에서 시승을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전 모델이 아닌 가지고 있는 것들만요 ^^;)

12/13 시즌은 이미 끝이나 버렸지만 13/14 시즌에 연락 주세요 ^^* 

가능한 모델들을 시승 시켜 드리겠습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3.03.03 11:08:11
*.165.1.168

f2의 묵직한 느낌은 그대로 인가요?? (알파인 유저입니다.) 모스의 약간 말랑거리는 느낌과 묵직하고 과묵한  f2  

한번 타보고 싶네요^^

남군

2013.03.11 11:27:18
*.183.33.131

알파인 유저가 아니기에 F2 알파인의 느낌을 말씀드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그런데 알파인 라이더분에게 문의 드려보니 이번에 나온 Proto 모델이 엄청나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조조맹덕

2013.03.06 12:53:09
*.36.135.83

저 길이에 티탄날인데 어찌 저리 가벼운지... 대단하네요

leeho730

2013.03.06 13:29:58
*.234.41.142

그렇네요...! 같은 길이의 카본 에디션보다 단 100 그램 무겁네요...! 메탈 161 이 제 카본 160 보다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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