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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창 시즌이네요. 마음은 항상 슬로프에 가있는데 주중에 하루 정도 라이딩 즐기는게 현실이네요^^
헝글 분들은 어떠신지 올 시즌 로스뇰 트릭스틱 모델을 타게 된 라이더 박영민입니다.
12월 말부터 4회 출격해서 1일 4시간 정도 총 15시간 정도 타본 따끈따끈 사용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일단 필자 스펙 및 데크스펙입니다.
1984년생 삼촌소리 들어가는 31살
키 180cm 몸무게 62kg 부츠사이즈 딱 맞게 260cm 착용합니다.
1.특징
- 탑시트 및 베이스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흰색 파란색 계열이네요. 시원한 느낌입니다. 깔끔합니다.
제품 스펙을 보면 가장 중요한 특징은 트루 트윈 스타일에 정직한 락커형태의 캠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앞뒤가 똑같고 캠버는 반대로 휘어진 데크입니다. 슬로프스타일 혹은 파크용 데크입니다.
플렉스는 제조사에서 표기한 4/10 정도인데 체감수치는 작년 에이전트 락커 모델와 로시뇰 레톡스 모델보다는
살짝 하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말랑하긴 합니다.
하체에 힘이 좋이시거나 60kg후반이시거나 70kg이상이신 분들은 개인적으론 154사이즈 이상을 추전해드리고
싶네요. 현재 154사이즈를 타고있는데 조금 오버사이즈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베이스같은 경우 extruded 4400이면 보통 같은 계열들 데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베이스네요. 태생적으로
내구성에 더 중점을 둔 데크 디자인입니다.
사이드컷은 평소 선호하던 데크들과 같이 깊은 편입니다 7.1에서 8.7이면 상당히 깊네요. 실제 타본 소감도
힘을 많이 쓰지 않고 유연(?)하게 혹은 자유롭게 보딩하는 분들에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2. 총평
스키 쪽에선 워낙 유명한 브랜드인 로시뇰이지만 국내에서 보드 쪽에선 잠시 판매가 안되었던 적도 있었고
인지도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네요. 작년부터 계속 로시뇰 모델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말 가격대비 성능
마감상태 디자인 모든면에서 부족함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사용기이기 때문에 사용기답게 작성하고자 했는데 막상 적어내려가보니 오글오글 거립니다. 홍보성보다는
데크 자제척인 특징과 디자인 중점을 알려드리고자 했는데 잘 설명드린건지 모르겠네요.
글을 작성하다보니 오래전에 몇년간 보드 샵에서 근무도 했었기도 하고 10년 정도 보드를 접해오면서
각 브랜드 데크들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했던 예전 생각도 많이 납니다.^^
가격이 비싸면 무조건 좋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습니다. 좋은 소재를 사용하니까 비싸지는 건 당연하니까요.
가격대 별로 비슷한 스펙을 잡고 카테고리를 나누면 솔직히 거기서 거기인데 과대포장해서
엣징이니 안정감이니 이런 단어는 제외했습니다.
그라운드트릭이나 파크라이딩용으로 사용하실 분들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다른 분들처럼 성의있는 비디오클립
같은 걸 준비하려했는데 시간상 제약있어서 준비를 못했네요. 올 시즌은 계속 타면서 소소한 영상클립도 올리려
합니다.
헝글의 많은 보더 분들 올시즌 부디 부상없이 즐거운 보드 라이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들도 많이 받으세요.
로시뇰 데크 판매처는 어디 있나요??
찾아보는데 없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