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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성탄 보내셨나요? 지난번 보드코리아 제 2기 서포터즈 모집에 운 좋게 선정되어 슬래쉬 오로라 데크를 타게 되었습니다.
기기러프가 런칭하여 월드스노우보드 굳우드로 선정되고, 기기러프의 메인 스노우보드 데크인 atv 가 슬래쉬의 최상급 데크인 줄 알았는데
슬래쉬 오로라라는 라이딩에 최적화 된 데크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슬래쉬 오로라 데크. 라이딩데크라고 나온건데
라이딩데크라 사이즈도 길게 나옵니다. 155, 158, 162 이렇게 3종류.
소비자가격 100만이 넘는;; 근데 벌써 할인폭이 커졌네요... 안팔리나;;
요즘 대세인 해머헤드와 세미해머의 가격과 거의 비슷해서 그런가... 비싸긴 비쌉니다;;
아무튼 제가 타던 올라운드용 네버썸머 SL 155 를 기준으로, 슬래쉬 오로라는 라이딩 데크로 제작되어 라이딩에 좀 더 비중을 둬야하니
3cm 긴 158로 주문을 했는데 2일만에 집에 두둥~! 하고 도착했습니다.
바로 박스 개봉!! 데크만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데크백까지 들어있습니다!
데크백에서 꺼낸 슬래쉬 오로라데크!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 두근두근 비닐로 잘 싸여있습니다.
옆이랑 뒤에 스티커도 붙어 있고
표현한 듯 하며, 오로라 빛을 형상화 한 느낌이 듭니다. 노즈와 테일부분이 그동안 보던것과 달라요.
만들다 만건지, 하자품인지 잘려있습니다 는 장난이고 슬래쉬의 기술력이 들어가 있는 노즈와 테일의 모습입니다. 그랩 기술을 더
용이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베이스는 슬래쉬 회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베이스 그래픽은 깔끔하니 맘에 드네요. 개인적으로 슬래쉬 ATV 올해 모델이 조금 유아틱하게 나와서 슬래쉬 오로라도
유아틱하고 유치하면 어쩌나 우려를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개인취향이니 이해해주세요;;)
디렉셔널 트윈모양에 하이브리드캠버고 인서트홀 부분에 캠버들 덧댄 듀얼캠버 구조, 플렉스 8,
데크 길이(155,158,162)에 따른 각종 스펙(유효엣지, 노즈,허리,테일 넓이, 사이드컷, 최소/최대 스탠스, 셋백, 라이더 적정하중이 적혀있고
슬래쉬 오로라에 들어간 주요 재료와 기술들이 적혀있습니다.
반작용 플렉스, 가벼운 무게의 우드코어, 궁극의 접지력, 카본뼈대, 신터드 9900 베이스, 매끄러운 노즈/테일 모양, 레드라인 사이드컷이라는
새로 개발한 노즈/허리/테일의 사이드컷이 각기 다른 특이한 사이드컷 적용이 적혀있다. 또 one-ball에서 팩토리 왁싱을 했다고도 써 있습니다.
기기러프가 만든 품질보증 스티커
슬래쉬 오로라 데크 사이즈인 158과 시리얼 넘버가 있습니다. 귀찮아서 안함ㅋ
바인딩을 결합하기 위한 최소 사이즈는 아까 위의 파란색 스티커에서 본 것과 같이 158 데크는 52cm 입니다.
최소 스탠스 52cm, 최대 스탠스 64cm
테일길이 약 42cm
노즈길이 약 45.5cm 로 파란스티커에 나온 셋백 1.5 엇비슷하네요. 제가 조금 잘못 잰듯합니다;;
허리넓이 약 25.3cm
이게 또 슬래쉬 최상급 모델인 오로라의 추가기술인데 바인딩 결합하는 부분이 두꺼워요. 여기에 카본이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더블캠버 구조로, 라이딩시 데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데크에 골고루 분산시켜 안정적인 라이딩을 할 수 있게 만든 기술력인데
이건 좀 더 타보고 다시 얘기하겠습니다.
보다시피 가운데는 얇고, 바인딩 결합하는 부분(인서트홀 부분)이 두껍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슬래쉬 오로라에 적용된 기술, 레드라인 사이드컷이라 불리는 프로그레시브 사이드컷.
노즈/허리/테일부분의 사이드컷을 달리하여 노즈는 길게, 허리는 짧게, 테일은 중간으로 세팅해서 턴 진입시에는 직진성이 강하고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게 했고 턴의 중간/후반부에서는 턴 컨트롤과 턴 마무리가 쉽고 안정적인 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데
이것도 더 타보고 다시 쓰겠습니다.
다음 노즈 테일부분입니다
유효엣지 부분인듯한 모습. 그리고 위에서 언급됐던 매끄럽고 노즈/테일 모양이에요
노즈/테일이 잘린 모습이 무기같기도 하고 좀 강해보입니다. 그리고 마감부분이 노즈테일부분이 베이스로 덮여있지 않아 더 강해보이구요
방패같기도 하고 공격형 무기 같기도 하네요.
다음은 플렉스! 아까 제원표에 나온 플렉스는 8입니다.. 슬래쉬 회사에서 플렉스 10은 어떤 제품이 있을지...
아무튼 슬래쉬 오로라는 라이딩데크답게 단단하면서도 반발력이 좋아보여요
노즈와 테일은 허리부분보다 플렉스가 약하지만 탄성은 좋습니다.
오징어 메롱자세로 찍힌 모습 ㅡㅡ;
속도 빠름! 고속라이딩 좋음! 슬라이딩턴, 트릭 어려움(제 오징어 실력이 주된 문제이긴 합니다;;)
ATV의 유아틱한 그래픽 인정이요...ㅠ_ㅠ;;
저도 그래픽때문에... 그리고 라이딩이 95%이상인 제 성향상 오로라를 타고싶었는데...크흑...ㅋㅋ
킥에 좋을거 같은 ATV라.... ㄷㄷ... 오로라....흐엉..ㅠ_-
저는 그저 눈물만...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