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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 구매처 : 부산 원에잇
2. 작성자 : 일반회원
3. 사용기 분류 : 개봉기
코오롱데크를 선두로 망치 의 광풍이 헝글을 휩쓰는 이때!
대세를 거슬러!! 데크를 교체하고자 저렴한 프리스타일 데크를 시즌 끝물에 지르게 되어 간단한 개봉기 작성해 봅니다.
PBJ와 함께 다른 데크도 염두를 해두고 있었지만...어느순간부터 일정 품질 혹은 성능 이상의 데크면 그 다음은 라이더 몫이다 라는 생각이 자꾸 크게 들뿐더러....(이건 제스타일이 라이딩보다 다른것에 더 중점을 둔게 크게 작용한거 같습니다. 라이딩은 물론 장비가 중요하죠ㅎ) 용돈받아 생활하기에 무리하게 지르기 힘들어서 결국 저렴한 PBJ를 선택 했습니다. 실구매가격은 홈피 공지가격보다 현금할인 약간 더 받았습니다. (탁월한 구매라고 자기최면 중입니다!)
우선 간단히 소개 해 드리자면..
DC 에서 나온 프리스타일(파크/지빙)용 소프트한 정캠 데크이며,
14/15에 이어 15/16 시즌에도 TW GOOD WOOD에 뽑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GOOD WOOD모델중 가격이 저렴한 데크에 주어진 'BANG' 딱지도 받은, 가성비가 좋은 데크로 뽑혔습니다.
TW GOOD WOOD 영상
영상에서 에디 월(한때 나름 유명한 프로였죠ㅎ)이 테스터들이 매우 재밋게 탔다고 하네요.
먼저 실사사진과 카달로그를 참고하여 간단한 설명 붙여봅니다.
탑시트 사진입니다.
직접보니 이쁘네요.
베이스 사진입니다.
그래픽도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 작년모델보다 탑과 베이스 그래픽은 이쁜것 같습니다.
베이스에 붙어 있는 스펙 시트입니다.(이상하게 사진이 돌아가네요ㅠㅠ)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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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버 : 정캠버
캠버 : +4mm(캠버 높이로 생각 됩니다.)
1. Astro core
어떤나무인지 몇년치 카달로그를 뒤져봤지만...Wood reinforced(나무 보강)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Astro core보다 윗단계인 stratus core가 poplar라고 되어 있던데...도대체 이 코어의 정체가 뭔지..ㅎㅎ
2. Bi-ax
Fiberglass가 90도 방향으로 된 Bi-ax fiberglass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3. True base
Extruded base로 예상됩니다. Ply기준으로 그 위로는 Sintered base, Ply 부터는 Extruded base가 주로 쓰이더군요.
Ply 의 경우 베이스에 스트럭턴 처리(골프공 같은 타공처리)가 되어 활주력은 만족스러웠는데 PBJ도 그랬으면 하는데 없어서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활주력 때문에 신터드 베이스를 선호하고 최근에는 지빙/파크용에도 고급모델에는 신터드 베이스를 사용하는모델이 제법 보이던데 좀 아쉽습니다. 소재부분은 뭐 몇몇 회원님들처럼 전문가가 아니니 더 이상 설명은...
4. 3 degree bevel
엣지에 3도 베벨이 적용되어 지빙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각도기로 제어보지는 못했지만 스틸자를 베이스기준으로 대어보니 엣지쪽에 베벨이 들어간것 처럼 보였습니다.
5. Tear the roof off
탑시트 소재를 제거해서 무게를 약 150g 가량 줄이고 플렉스를 살렸다고 하는데..체감은 잘..ㅎㅎㅎ
탑시트 소재를 없앴으면 어떻게 위에 그래픽을 올린건지 궁금하네요ㅎ
6. Radius 2 flat
테일과 노즈 부분의 각이 지면서 올라가는 부분이 플랫하게 올라간다는 말인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ㅎ
전 이러한 것까지 느낄 귓털처럼 섬세한 사람이 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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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Waist 너비 250mm, 회전반경 6.9m 입니다.
캠버 높이를 스틸자로 제어봤습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자꾸 뒤집혀서 올라가네요ㅠㅠ)
바닥에서 재어 보니 대략 3mm 정도 나오는데 바닥상태나 측정지점 고려했을때 4mm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캠버 높이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이 데크는 아니지만 이 데크를 구매 전 에덴에서 만난 헝글 회원님의 14/15 PBJ 를 슬롭 3회 가량 탔을때 느낌은...
우선 부드럽다 였습니다. 많은 데크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여태 타본 데크 중 가장 부드럽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제가 이 데크의 탄력을 쓰기 쉽고 탄성 또한 괜찮아 재밋게 보드의 탄력을 이용해서 탈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그트와 허접한 파크라이딩이 취향인 저에게 이러하 부분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데크 교체를 하게 된 동기 입니다.
그트 입문에서 부터 파크입문, 파크 중급자들까지도 재밋게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다음시즌에 좀 사용 후 다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6/17 PBJ 올려봅니다.
다음 모델은 올해 모델과 core가 달라졌네요. 다른 사양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은 올해 모델이 압승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그렇네요ㅋ
이상으로 시즌말 대세를 벗어난 개봉기 마칩니다.
P.S
제가 두시즌 이상 아끼던 13/14 포럼 영블러드(오크밸리 보더)와 포럼 디스트로이어(지산 보더)를 입양하신 보더님~ 직구한거라 희소성도 있고 좋은 데크라고 자부하니 잘 아껴주세요~~ㅎㅎ
저는 지금 14-15 ply 모델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원산지가 오스트리아공장이라는 점 주변에 가성비 좋다는 얘기가 들리는 점에 혹해서 구입했더랬죠 ㅎㅎ
한때 ply랑 pbj 모델 둘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ply모델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dc보드는 가성비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오네요 ㅎㅎ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아참 참고로 1415 모델부터인지 언제부터 인지 모르지만 스트럭턴처리가 되어있는것 같진 않았어요 곰보같은 표면이 없더라고요...;; 익스트루 베이스라 관리 하지 않는 신터드 베이스보다는 활주력이 좋긴 하지만 왁싱을 해도 활주력이 확 좋아진다는 체감은 별로 없네요 ㅎㅎ
pbj 타볼 기회 생기면 한번 타봐야 겠네요 ㅎ
pbj 가 생가보다 저렴하네요 펀보용으로 고려해볼만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