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산에서 보드를 즐기는 쿠미라고 합니다~^^

다들 보드 즐기시러들 가신 주말일듯하네요~ 전 늦잠자서 강원도로 떠나지도못하고...

집에서 멍때리다 글적어봅니다~ㅜㅜ

 

제가 버튼 vapor를 처음 접한건 0506 시즌이었습니다~ 그전에 타던 데크는

1.버튼 인스피레이션 157    2. 버튼 커스텀x  156     3. 버튼 t6 156    였습니다

아~ 기존에 친한동생이준 심스155 데크도 느낌은 좋더군요~ 현재가지고있구요~ 작년에 pnb2도 입양해서 이틀가지고있었는데요 제가 타는스타일과는 느낌이 맞지않아서 이틀탄후 입양보냈었습니다 

 

vapor를 처음봤을때는 그가벼움과 단순한 그래픽에 끌렸습니다~ 베이퍼를 처음 구입할대 샾 직원이나 아닌 지인분들이

아직 증명되지 않은 데크이고 파우더 용으로 나온데크이다.... 트릭을 하면 부러질수있다... 등등에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당시 헝글 분위기도 약간 그런분위기였고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데크라는 평이 주를 이루었었지요~^^

제라이딩 스타일은 예전에는 오로지 라이딩 위주로만 타다가 요즘은 허접하게 살짝씩 돌려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라이딩60 트릭40 정도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트릭은 속도있는 트릭을 좋아합니다~

레귤러/구피 풀카빙 빽스위치, 레귤러/구피 bs180 및 fs180 , bs360, fs360 속도있는상태에서 하는것 좋아라합니다

 vapor_004_00.jpg

 

 

요즘은 예전에 비해 많은 분들이 사용하셔서 그런지 평도 좋은편에 속하는거 같더라구요~

 vapor_013_00.jpg

 

vapor_005_00.jpg

*내구성

일단 가장의심되었던 내구성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평균 한시즌에 보드를 타러 가는 일수가 대략 50일에서 80일 사이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한번 타러가면 보통

적을때가 3시간 / 보통 5시간 정도 혼자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0506 시즌부터 0910 시즌까지 타왔으니 대략

데크 출격횟수만 대략 최소 400일 이상은 탄듯하네요~ 물론 지금은 예전 처음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직도 짱짱한 느낌을

주더군요~ 물론 엣징을 한번만 했었기 때문에 약간에 엣지 밀리는 느낌은 있습니다~ 탑시트는 사이드쪽이 카빙으로인해 자잘

하게 다 까져나가긴 했습니다~ 또한 탑시트쪽에 잔기스도 많이 생겼구요~ 노즈쪽과 테일쪽 탑시트 면이 약간씩 거미줄모양으로

실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엣지등에서 문제는 일으키지 않고있습니다~

 

vapor.jpg

 

*라이딩

제 스팩은 156정도 사이즈에 데크를 타는게 가장 이상적일 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4짜리 베이퍼를 바꾸며

그당시에는 조금 짧은 데크를 타면 트릭이 좀더 잘될거라 생각했었습니다~ㅡㅡ;;ㅎ 라이딩 부분은 어느정도 포기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강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라이딩을 해보니 기존에 타던 데크들에 비해서 라이딩 감이 떨어지는 느낌은 전혀느끼

지 못했습니다~ 엣지 체인지시 말려들어가는 느낌이라던지 민첩성과 리바운딩 느낌은 타본 데크중 가장 좋았던거 같습니다~^^

(t6도 라이딩감은 너무좋습니다~ 하지만 다루기 쉬운느낌은 베이퍼가 좀더 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가벼움때문에 라이딩시 떨림이 있을까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그런감은 전혀없었구요~

페이키라이딩 시에도 디렉셔널데크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턴체인지와 카빙감과 리바운딩을 저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베이퍼 이녀석 때문에 전 트윈팁보드보다는 디렉셔널 데크를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ㅡㅡ;;;

 

sss.jpg

 

vapor 016_004_00(6156).jpg  

 

 

*탄성

탄성같은 경우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에서 기존 데크들보다 약간 더 빨리 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데크들고 같은 정도로 알리등을 치다보면 한템포 빠르게 쳐서 타이밍을 맞추면 방방 떠주지만 그렇지 못하고 약간 늦어버리면 느낌이 강하지 않습니다... 처음 베이퍼를 탔을때 기존과 똑같은 방식으로 라이딩하다 튕겨져 나가버려서 상급슬롭에서 360도 플립을 해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데크자체가 생각보다는 말랑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실상 트릭등을 해보려 하면 쉽게 튕겨지지않고 많이 하드한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 펌핑계열을 합니다....^^;;;

 

*파크

파크를 잘 타는게 아니어서 베이직에어 정도에서 미니킥커에서 bs/fs360 허접하게 연습하는 실력이라 크게 평은 못하겠지만요~

가벼운 만큼 확실히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만활용한다면 정말 가볍게 팝을치고 날아가는 느낌이 드실수도 있구요~

잘못하면 공중에서 무게중심 잡기가 애매해지는 경우도 가끔생기실수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활주속도라던지 베이스 속도 능력은 여느데크보다 빠르면 빠르지 느린편은 아니기 때문에 어프로치 등에서 조금더 편한느낌이 드실수있습니다~^^

 

ppp.jpg   

 

 

*단점

제가알기로는 0708 베이퍼가지는 홀방식으로 나왔고 그후 모델부터는 ics 방식으로 나온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여기에서 홀방식데크의 약간에 단점이 발견되더군요~  

베이퍼에 경우 스탠스폭 자체에 규제가 있습니다~ 바로 스탠스 폭에 재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타 데크에 비해 구멍수가 현저히 부족합니다~ 그로 인해서 기존에 넓은 스텐스를 가지셨던분들이 처음 접하면 당황하게 만듭니다~^^ 저도 처음에 많은 당황을 하였습니다~ 움직일수있는 선택폭이 2군데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그폭으로 인해서 약간씩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불편함으로 인해서 데크를 바꾸기도 뭐하고 해서 생각했던게 버튼c60 바인딩을 사용했었는데요~ 바인딩을 살로몬 xlt바인딩으로 교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살로몬 바인딩에 디스크를 버튼 3홀 디스크로 변경시에는 세로방향으로 센터를 조절하는 방식이 아닌~ 가로방향으로 스텐스 폭을 조절하게 설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센터조절을 포기하고 스텐스 폭을 최대로 넓혀보니 총 폭이 1인치 이상 넓어지는 효과가 생기더라구요~ 대신 단점으로는 폭이 넓어진 대신 노즈와 테일쪽이 그만큼 짧아진 느낌이 들어서 튕기는 맛이 조금더 떨어지는 단점이 발생 했었습니다~ 저에겐 이 스텐스 폭이 가장 불만이었습니다~

 

vapor_004_00.jpg DSC_03412.jpg

 

 

 

또한 너무 짧은 느낌이 들어서 159짜리 0708 베이퍼를 구해서 작년에 반시즌 정도 타보았습니다~ 느낌은 0506베이퍼보다 많이 소프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길이가 길어져서 그런 느낌이 들었을수도 있지만 154에 비해서 많이 소프트하고 베이스느낌또한 확 미끄러지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라이딩 감이나 트릭감은 0708베이퍼가 조금더 완성된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159사이즈로 한번에 5센티가 길어지다보니 라이딩싱 154에 숏턴 느낌을 느끼기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대신 당연한 것이지만 미들턴과 롱턴시 느낌은 배가 되었구요~^^

 

트릭또한 159사이즈도 똑같이 돌아가더군요~ 159사이즈로 돌려보면서 느낀것이지만 데크길이보다는 실력을 많이 갈도닦아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데크길이는 그냥 이 기술을 좀더 여유있고 쉽게 돌리냐~ 아니면 약간 빡빡하게 돌리냐 정도인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두서없는 사용기가 되었네요~ 이번시즌도 0506 베이퍼로 갈려고했지만~ 다른데크를 타보고 싶은마음에 데크를 갈아탔습니다~

 

 

데크를 갈아타며 바인딩과 부츠또한 갈아타버려서 어떤느낌일지 많이 궁금한데요~ 지산개장하면 일단 전에 감을 알아야하기에 베이퍼타고 일주일쯤 라이딩한후 다음데크 허접사용기도 올려보겠습니다~ 안전라이딩들 하시고요~ 이번시즌 많이들 즐기시길 바래요~~^^

 

DSC_0340.jpg

 

 

 


댓글 '7'

폭풍설사

2010.11.28 18:11:57
*.54.99.201

저건 메소드인가요... ㅎㄷㄷ

쿠미

2010.11.28 22:53:55
*.108.47.58

method 맞습니다~ 느낌이 어떨지....

kleraris

2010.11.28 20:18:18
*.107.18.32

아하..이번엔 메소드로 가시는군요? ㅎㅎ

저도 이번에 Vapor + C60est + SLX 로 가요 ㅋㅋ

쿠미

2010.11.28 23:00:36
*.108.47.58

네 이번엔 method로 갑니다~ kleraris 님은 vapor 로 가시는군요~ vapor 느낌 좋은 데크입니다~

특히 ics 방식으로 스탠스폭조절이 훨씬 자유로워져서 가장 맘에드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번이나 이월 vapor로 갈려고 알아보던중 신상은 너무 비싸고 이월 vapor 알아보다가 국내 남아있는 샾이 한군데 있는데 가격이 이월 method 보다 싸긴하지만 크게 차이가 없어서 method로 가게 되었습니다~

걱정은 예전 vapor 처음 살때처럼 샾 직원분이 데크가 부러질수도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약간 신경쓰이는 부분이긴 한데요~^^   마침 샾에 method 를 가지고 계신분이 계셔서 그분 사용기 듣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남아있는 method도 국내한장있더군요..전세계500개 한정판매 모델중 112번째 생산모델입니다....) 집에서 vapor 154 와 method 155 비교해서 들어보니 method 가 조금더 가볍네요~ㄷㄷㄷ

뭐 4시즌정도만 버텨준다면 본전뽑는다 생각하기에~ 그정도만 버텨주면 좋을듯합니다~ vapor도 그렇고 어짜피 나중에 팔려고 구입한 데크는 아니기에~ 그만큼 재미있어주기만 바랄뿐입니다~~^^ (이상하게 전 데크는 버튼만쓰게 되네요..;;;; 길들여져서인가봐여...ㅡㅡ;;;이제 장비탓은 절대 못할듯합니다...;;;;;;)

조창확

2010.11.29 11:23:03
*.64.178.24

지구상 최강조합!! 같은 버튼유저로 부럽기만 하네요..

 

전 0708 vapor153 + C60M + 0809 SLX 준비해서 첫출격이네요 ^^ 기대됩니다 ㅎ

쿠미

2010.11.29 19:36:08
*.108.47.58

ㄴ 창확님 조합도 최강조합인데요~~~!!!^^

     전.... 조합은 좋으나 사람이 평범해서..... 장비병 소리 들을까봐 걱정입니다.....ㅠㅠㅎ

웃자_

2010.12.01 08:59:24
*.1.7.14

저도 0506 베이퍼 0708 베이퍼 다사용 해봤죠 지금은 전부 입양 보냈지만...탄성 정말 좋습니다.

 

숏턴시 리바운딩 정말정말 좋아서 사람 많은 주말에는 베이퍼로 숏턴만 했던...엣지 그립력은 t6에 비해 조금 덜하지만

 

만족하고 사용했습니다. 상급에서 라이딩시 좀 떨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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