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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옥세스 155 와이드이고 미디움 플렉스 사용기입니다.
바인딩 세팅값은 21/0 , 스탠스폭은 제일 좁게 해서 50cm로 세팅해서 탔습니다.
# 엣지 그립
- 그립감은 지금까지 탔던 우드덱 중에서는 가장 좋습니다.
- 해머의 특성이 락커가 초반 엣지를 위한 디딤발판을 잘 만들어주어서 앞발부터 그립은 바로 형성이 됩니다.
- 앞발과 뒷발 사이의 그립은 터지는 부분이 전혀없어서 믿고 몸을 던져도 되었습니다.
- 테일 그립은 케슬러 라이드의 그립보다는 조금 약해서 실망했는데 .. 테일쪽 플렉스를 하드로 오더해서 만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 주행감
- 코어 부분이 단단하여 설면이 아이스인 경우에도 신경쓰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였습니다.
- 데크로만 타는것과 더비 올리고 타는 느낌의 중간 정도의 설면 컨디션이 전달 되어서 이 부분도 만족 스럽네요
- 범프 형태의 지형에서도 이 부분이 상당히 유리하게 라이딩을 이끌어 나가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범프를 부시는것도 쉽고 타고 넘어가는 카빙 주행에서도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였네요
# 리바운딩
- 제가 가장 데크 고를때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한 리바운딩 능력인데요 ..
- 이 부분이 미디움 플렉스에서는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였습니다.
- 예측 가능한 리바운딩을 하려니 리바운딩이 너무 약하고 리바운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풀 프레스를 주니 너무 빠르게 리바운딩이 올라오는 것이 조금은 숙달이 필요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 조금 만 더 리바운딩이 프레스 대비 반응이 컸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베이스 활주
- 칼 엣지에서 튜닝 받고 탔을때는 상당히 데크가 안 나가서 우울했습니다.
- 하지만 토고 HP 스피드 왁스로 다시 왁싱하고 탔을때 활주 속도는 아주 좋았습니다.
- 미들턴 사이즈나 숏턴 사이즈에서 강하게 폴라인을 누르는 공략으로 카빙을 해도 속도 감소보다는 속도유지가 너무 만족스럽네요
- 미들턴에서 최대한 말아서 타더라도 속도가 유지 되어서 BX 타입이긴 하지만 카빙에도 적합한거 같습니다.
# 베이스 내구성
- 이 부분이 참 감탄했는데요.
- 베이스 내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 하얀 보풀이 생기는 백화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네요
# 조작성
- 와이드 타입이라 둔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기우였습니다.
- 충분히 숏턴으로 스윙치고 내려가는데 템포도 빠르고 , 롱에서 미들, 롱에서 숏으로 턴 사이즈 전개시에도 턴 넘김은 빠르고 자연스럽네요
왠만하면 칭찬 잘 안하는 직군에서 일하는데 이 데크는 칭찬 일색일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부츠사이즈가 250mm 인데 와이드가 254mm 로 더 넓어서 센터링 맞추고 타니 붓아웃 현상도 없고 편하게 백사이드도 최대한 깊숙히 들어가는 부분이 아주 좋은 선택한거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승회때 타보니 미친 그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