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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장사입니다.
강촌에서 가족들과 함께 주말 보딩을 즐기는 유부 직딩입니다.
올해 중고장터에서 저렴하게 영입한 스포텐SBX164카본의 사용기를 올립니다.
스포텐 정보가 너무 없는거 같아서 헝글 입문 처음으로 사용기 적어봅니다.
사용자 스펙은 187cm.86kg.275mm 인 잘타지는 못하지만 잘타고 싶은 노력파 입니다.^^
이전에 타본게 라이트 막데크, 버즈런스타 ,F2엘리미네이터카본166(13/14모델)이며,
주로 엘리미네이터카본(이하 엘미카)과 비교하겠습니다.
1.조작력
레디우스16m짜리에 허리260으로 적응전에는 좀 많이 힘듭니다.
무게중심이 데크안에 정확하게 들어와야 턴이 그나마 자연스러워집니다.
사이드슬립부터 베이직턴등 기초적인부분을 다시 한번 제대로 연습하게 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엘미카는 너무 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레디우스와 허리 차이 일꺼 같네요.)
2.속도
엘미카도 빠른축에 속하는 데 이녀석은 제 체감상 1.5배는 빠른 거 같습니다.
낙옆조차도 빠르게 됩니다.
3.그립력
이점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다른 최상급 데크는 안타봐서 모르겠으나 잘 잡아 줍니다.
레디우스가 길어서 더욱 잘 잡아주는 듯 합니다.
4.진동억제능력
이점은 좀 아쉽네요. 제가 한 덩치해서인지, 아님 아직 오징오징해서 그런지 진동이 좀 올라옵니다.
물론 엘미카는 보다는 진동이 더 적고 안정적입니다.
5. 내구성
상판을 보시면 카본덱 마감 특성 인지는 몰라도 데미지는 어쩔수 잘 나네요. 이것까지 바라면 안될 듯 합니다.
6.트릭
할줄 아는건 펌핑뿐이 없어서 평가 하기는 그렇고 펌핑은 잘 되더라구요.
이게 보드크로스 대회용 스펙 그대로고 스피드도 많이 나서 저공 비행(?)이 잘 되게, 많이 날라가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허리가 넓은 이유도 붓아웃 때문이 아니라 착지시 안정감을 가지려고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 중고가 40정도에 이런 데크가 이렇게 인기가 없다니" 라는 생각입니다. 가성비 짱!
해머 입문자에게는 좀 어려울수 있으나, 난 해머 좀 탄다고 생각하시는 분 께서 도전해 볼 만한 녀석입니다.
걍 겸손해진다는~~(문답게시판에 돈까스님께서 댓글 달아주셨죠!)
올해 이녀석과 한몸이 될 때까지 뒹굴려구요.^^
참고로 영입하실 분들은 바인딩, 부츠는 최대한 하드한 걸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반응성이 좀 느려 하드부츠로 커버를 해야 좋습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끄럽지만 강촌 퓨마에서 짧은 펌핑 동영상 투척합니다.
https://youtu.be/JRtfan3exqU
160 카본 몰고 있는 오징업니다
첫데크로 예약하고 지금까지 잘 몰고 있습니다
처음에 두세번타고 처분할까 고민했습니다 첫시즌권에 첫데큰데 너무 무리해서 어려운걸 샀더라구요
(이리 운전하기 힘든놈인줄도 한참후에 겨우겨우 알았습니다)
두시즌째같이 보내고 있는데 이제 적응완료했습니다
모두 데페니 옥양이니 말씀들하셔서 시승기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모두 경험한듯합니다
지금은 급사말곤 나름 선전하고있습니다 정확한 무게중심만주면 엉덩이 쓸리면서도 확실한 턴을 만들어주고
딱딱함에서 나오는 리바운딩을 잘만 이용하면 쉽게 방향조절도 만들어지더군요
내년엔 좀 가벼운녀석으로 하나더 장만할 계획인데 정말 스포텐 마음에 듭니다 전 ㅎㅎ
스포텐 유저를 이렇게 만나는군요 ㅠ 저는 ti 타고있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너무 정보가 없어서 슬펐는데 ㅋ
좋은정보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