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cm에 64kg(어떨때는 62까지 나감...)의 몸매에 159짜리 지안시멘을 처음 타봤습니당.
이전에 허니프로 153, 나이트로 쉐도우 155 등을 탔는데 159라서 처음에는 버거울 줄 알고 긴장하며 내려왔지요...
근데 왠걸...데크가 짧을 때보다 컨트롤이 훨씬 더 잘되는 겁니다. 허접카빙이라고 자칭 말하는 실력이지만요 정말 지안시멘 ...첫 라이딩 후 대만족이었습니다.
업다운시 감기는 맛이 뭐라고 정확히 꼬집을 수 없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웠구요..
하드하다고 하는데 이전 것에 비해 별로 하드한지는 못 느꼈습니다.
트릭보다는 라이딩위주로 해서 트릭과 비교는 못 하겠는데요 내려올 때 안정감 또한 지금 껏 타본 것 중 최고였습니다.
단지 팔머와 같이 노즈, 테일부분 엣지가 없어서 충격에 약하다는 것...
첫 라이딩시 보더, 스키어와 두 번 충돌로 쓰라린 기스가 생겼습니다. 노즈부분 까지구...
전문적인 사용기를 쓸 실력이 아니라서...
혹시 다른 분 지안시멘 타고 계신 분 있으시면 전문적인 리뷰 좀 부탁드립니다.
결론: 지안시멘----아주아주 만족하고 좋은 데크임이 확실합니다.
최고의 장점으로 말하자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플렉스입니다. 물론 만만찮은 데크들이 많지만 탄성의 느낌이 아주 좋더군여...
탄성이 좋다고 해도 보더의 체중과 하체힘으로 소화해낼수가 없다면... 그저 딱딱한 데크일텐데... 안정적이면서 좋은 느낌!
님의 말씀처럼 저두 파이프공략용이 아닐까 싶었지만... 올라운드 성격을 은근히 가지고 있더군요.
빅에어후 랜딩할때도 테일쪽에서 부드럽게 충격을 흡수해줘서 제 목숨 여러번 살려줬습니다. 뒤로 넘어갈꺼...
엣지 그립력에서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코드의 그립력에 반해버렸다는...
글구... 그래픽면에서... 정말 훌륭하지 않은지요?
버튼사의 데크 구성(탑시트처리) 또는 그래픽을 보면 매우 섬세하고 완성도가 높은 느낌을 주지만...
올해 산타크루즈 지안시멘의 그래픽이란 참 멋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대생의 입장에서 볼때에도 일러스트레이션이 참 감각적입니다. ㅡ ㅡ;
3D와 2D, 입체와 평면의 접목도 멋지고... 특히나 156사이즈의 그래픽과 노란색 베이스는...
제가 소장하지 못해 너무너무 안타깝네여...
전... 개인적으로 제가 고2이던 해... 96년도로 기억하는데...
산타크루즈가 제일 좋고 고가인 브랜드로 알았습니다. 당시... 샾아저씨가 산타 좋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저는 지금도 산타크루즈에 대한 인식이 디게 좋은데...
어떤 분들은 무시하기도 하더라구여... 제 데크보구... 30만원 이하루 팔라구 하구... ㅠㅠ
심스를 잘 몰라보듯이...
데크같은 경우는 아직도 좋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여...
나중에 또 산타 탈 일이 있으면 그때도 지안시멘이 아닐까 싶네여...
지안-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주세여^^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