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T6를 구해 들여오고 이제 한시즌 타보고 슬슬 사용기를 하나 올려보려고 합니다..
커스텀 밸런스 요한 세븐등의 버튼 데크를 많이 타보았습니다.
사실 처음 이 데크를 선택하게된 것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가벼운 데크라는 점이고 두번째는 데크의 희소성이란 매력때문이었습니다.
외관부터 조금 이야기를 내본다면, 탑시트의 그래픽은 정말 그 어느 다른 데크보다도 강하고 카리스마 넘칩니다. 게다가 시즌 초반 버튼 프로덕트 라인업에 올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 출시가 다시될걸 알면서도 망설임없이 구입했습니다. 내년거는 그래픽이 좀...
정말 몇장없는 데크가 되겠지요..
사자마자 집에서 정성스럽게 왁싱하고 슬로프에 가져간 첫날은 라이딩을 주로 했습니다.
정말 이 보드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 59를 타기에는 신장이나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갑니다.
그런데도 제가 감당하기 어렵고 무서운 속도를 내도 T6는 스포츠카 처럼 안정적으로 저를 태우고 내려갑니다.
몇몇분들이 이 T6의 엣지그립력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데, 정말 맞는 이야기 입니다. 보드를 접한지 얼마 안되어 엣지 그립력이 뭔지 느끼기 어려운 사람들도 T6의 엣지그립력을 정말 또렷하게 느낄수 있을겁니다.
실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T6는 정말 최고의 보딩환경을 제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티프하지도 소프트하지도 않은 신기한 데크죠
노우즈와 테일부분은 강한 탄력을 제공하면서도 롤링시와 프레스시에는 스무스하게 넘어가주는 감질맛이 일품입니다.
T6의 가장 강점은 가벼움일겁니다.
키커에 올리면 그 가벼움이란게 참 많이 도움이 됩니다. 알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죠. 꼭 키커끝을 떠날때 팡~하는 소리가 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실력이 아직 이 데크의 장점밖에 말할수 없는 정도인가 봅니다..
열심히 타서 단점도 이야기할수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내년에 데크를 구입하시려는 분들 한번 위시리스트에 올려보세요..
보드인생에 큰 진보점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PS
그리고 커스텀도 진짜 좋은 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사견이지많요..그래서 내년 커스텀 엑스가 기대가 많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