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샵에서 28만원에 가격을 후려친 그모델입니다.
지금 타고있는 허니프로 153 모델의 소프트함에 약간의 불만을 가지고있던차에
싸게 올라와서 낼름 질렀씁니다. 하지만 평범함으로 일관한 데크에 하룻만에 흥미를 잃어
바로 처분하였씁니다.
참고로 제 스펙입니다. -.-
174cm , 70kg , 써전트 80이상의 다리힘 -.-
실력은 휘팍중급 램프넘고 하프 립까지 오르락 내리락 할수있씀 -.- 립오버 될랑말랑 -.-
1.그래픽
대박입니다. 특히 바닥면의 그래픽은 정말 작살이죠. 박쥐가 때를 지어 날라가는 모습이더군요.
가까이서보니까 더멋있었습니다. 점수를주자면 100점 --;;
2.탑씨트
유광입니다. 잘까지지는 않는것 같더군요. 점청난 광빨로 버튼 저리가라입니다. 점수를주자면 95점
3.베이스
스톤그라인드 되어있씁니다. 잘나가는편이었구요 .아주!! 잘나가지는않았씁니다.
다이컷으로만 제작되는 그라파이트 베이스 보다는 안나가는것 같더군요. 90점
4.엣지그립,캠버
이게 정말 평범합니다. 싸이드컷 레디어스가 8.0인데 이게 아주평범해요.
그리고 캠버도 평범해요 -.- 정말 평범함의 극치입니다.
코너에서 프레스를 잘주면 콱 틀어박히긴 하지만 그거야 모든보드가 그런것이고 지금 쓰는 허니프로보다 잘듣는다는 걸못느꼇습니다.
(참고로 허니프로싸이드컷8.2 캠버는 손가락4개가 쑤욱 들어갑니다,엄청높아요) 허니프로는 캠버라도 높아서 턴할때 퉁퉁튕기는 맛이라도 있지만 이건 정말이지...
평범 그자체 올라운드 보드의 특징인듯합니다.
참고로 토드는 버튼 커스텀X156과 스펙이 같다고 할수 있을 정도로 비슷해요. 커스텀도 평범한 느낌의 데크잖아요.(웨이스트1mm차이,싸이드컷 8.0으로 동일,테일노즈폭이 2mm이내로 동일합니다)
점수매기면 85점
5.플랙스
플랙스는 정말 만족그자체였씁니다. 따악~~~!!좋더라구요 약간 하드한것 같기도 하지만 (허니프로에 비해서) 조금만 익숙해지면 딱좋겠더라구요.
허니프로가 테일쪽은 좋은데 노즈가 너무 소프트해서 새로운 보드를 물색한것 이었는데 이건 정말 딱이더군요.램프뛸때 립에서 보드에 휘둘리지만 않는다면 탄성좋으니 잘날라가구요.
노즈프레스 등등 그라운드 할때도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충분히 할수있씁니다. 조금 하드한기술도 받혀줄수있는 플랙스였씁니다. 98점
6.무게
제가 팔게 된 가장큰이유가 무게입니다. 제가 여기 올라온 리뷰의 무게를 외우고가서 샵에서 들어보면서 무게를 비교해 보아 제가 살 보드의 무게를 가늠해보거든요?
그결과 제감각으로는 토드 2900~2950사이의 무게를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무게 외우고간 데크 바로 옆에서 들어보았으니 거의 정확할 겁니다.
그런데 허니프로153이 제감각으로는 2500정도거든요. 거의 145정도 길이의 여자용 보드 들었을때랑 거의 같은 감각입니다. 정말가벼워요. 최곱니다 .무게로는...
그런데 3cm 긴 토드의 무게는 정말 저한테는 무거웠씁니다. 객관적인 기준으로는 평범한 수준인데 제가 워낙 가벼운 보드를 타다보니 제기준으로는 무거웠씁니다. 약0.4kg차이면 양쪽발에 실내화 하나씩 더신고 타는것과 마찬가지 잖아요.
제가무게에 민감하여 부츠도 32를 신는데 32에서 감량한무게 보드가 다매꿨습니다 -.-
써전트 80이상의 다리힘도 램프 5~6번뛰면 그다음 부터는 보드에 이끌려 날라가더군요. 착지도 당연히 불안해지구요. 점수주면 70점입니다.(전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7.탄성
만족이었어요. 허니프로가 분명 가벼운 보드인데 알리때리면 토드가 더 가볍게 느껴졌씁니다. 신기하더군요. 무거운 보드가 알리치면 더가볍더군요. 탄성이 좋다는 결과였씁니다. 점수는 95점
8.엣지 전환 능력
허니프로의 웨이스트는 238입니다. 토드는 247이죠 폭 9mm의 차이는 너무나도 컷습니다. 노즈테일의 폭도 7mm정도 차이가났구요(토드가 더 넓습니다.) 그래서 허니프로에 비하면 전환이 안되요.
너무 엣지 반응이 느리더군요. 요한님 리뷰는 웨이스트가 좁다고 하셧는데 다른보드 스펙 비교해 보니까 웬만한 중상급데크는 다 그정도 던데요--?? 더좁은 보드도 수두룩하더군요 -.-
엣지전환이 느린것은 개인적인 기준입니다만. 객관적으로봐도 보드폭을 기준 했을때 평범한 수준이지 빠른것은 절대아니라고 봅니다.
역시 여기서도 올라운드 보드의 특징이 나타나는군요 -.-
나이트로만큼이나 높은 캠버와 좁은 웨이스트로인해 마치 알파인처럼 전환되는(약간과장입니다..^^) 허니프로보다는 정말 느려터진 보드였씁니다. 점수는 75점
******총평******
탄성과 절적한 플랙스 그리고 충동구매를 하게 만드는 엄청난그래픽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빼고는 다 평범해요. 사실 탄성, 플랙스도 요새 보드들이 워낙좋아서 평범하다고 할수있는 편이죠. 저에게 딱맞는 수준이라서 점수를높게 매긴것이지.. 점수평균이 88.5점이네요. 90점미만은 취급안합니다 -.-
그리고 성능항목(그래픽,탑씨트항목 제외)만 따지면 85점이네요 -.-
별루였씁니다.토드라는 색안경을 버리고 봤을때 아주좋은 보드라고는 못느끼겠씁니다.그냥..보통 메이커에서 중급으로 내놓는 보드와 별차이를 느끼지 못해 40만,50만원씩주고 삿다면 후회 할수있는 보드라고 생각합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겁니다) 프로모델로써는 아쉽다고 봅니다.
좀더 가볍고 역동적이고 과격한 보드를 타보고싶네요..드래곤이나.쇼군같은..
주로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보드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