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데크 하면 대부분 시퀀스를 많이 떠올리실겁니다.
그러나 데피니션하면 '데피니션?' 하고 잘 모르는분들도 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
데피니션은 일단 01-02에서 다니엘>데피니션>시퀀스... 에서
02-03에서 다니엘프랑크가 단종되면서 최상급으로 나온데크로 알고 있습니다.
스펙에 보면 시퀀스와 데피니션은 프리스타일과 Ver어쩌구로 다른종류로 분류하던데요.
그건 살로몬의 상술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봐도 둘다 프리스타일이죠.
일단 외관은 짙은 보라빛에 빤짝이도 약간 들어있고..
간단하면서도 중후한느낌의 디자인입니다.
전 이번에 X파일컨셉으로 스티커를 만들어 몇장 붙였구요.
외관엔 그리 신경쓰지 않는지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살로몬데크는 카빙머신이다.. 철판떼기다 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일단 이녀석도 카빙머신이란 말은 맞는것 같습니다.
전에 탔던 버튼 모션(00-01 162cm)에 비해 향상된 엣지그립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데크를 손으로 눌러봤을때 전에 타던 데크에 비해 크게 하드한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손으로 눌러보는 하드함과 실제로 타서 느끼는 하드함은 조금 다른듯 합니다.
그리고 데크가 무지하게 무겁습니다...(트릭할때 무지 애먹습니다.ㅡㅡ;;)
전 이녀석타고 처음라이딩시 휘팍의 환타지코스(챔피언에서 펭귄오는길)에서 숏턴을 시도했습니다만
잘못하다간 역엣지 걸리겠더라구요. ㅡㅡ;;
이제는 거의 적응이 되어 가지고 놉니다만..(실은 데크가 절 가지고 놀죠..)
탄성하나는 알리치면서 많이 느낍니다.
일반 펭귄이나 호크같은곳에서 알리를 쳐도 대충 60cm이상은 튀어 오르는듯 합니다.
물론 양다리를 접어서 그렇습니다만...
알리칠때 앞다리를 쭉 끌어올린후 뒷다리를 끌어올려야 하는데..이녀석이 확 휘지가 않아서
남들이보면 알리치는게 펌핑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탄성하나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토론방에서 이야기되고 있는것처럼..
기대했던 엄청난 엣지력을 보여주지는 않는듯 합니다.
아이스반을 가르니 어쩌니 하는것 말입니다.(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봅니다.)
데크가 무겁고 단단하다보니 다운만 잘하면 일단 모글은 잘 뚫고 나가더군요..
그러나 휘팍 챔피언상단부나 디지급경사부분 아이스부분을 지나갈땐 쓱쓱 밀리면서 불안 하더라구요.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하여 현재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데크가 병신이 되지 않는이상 더이상 데크업글은 없을듯 합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이나 수정할내용이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 저 많이 소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