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t6를 사용하다 우연치않은 기회에 데크를 좋은조건에 바꿀기회가 생기어
베이퍼를 구입했습니다
사이즈는 154사이즈구요
장비는 하루사용하여보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탔던데크는 0304 버튼인스피레이션 157 , 0506 커스텀x 156, 0506 t6 156 ,
0506 vapor 154입니다
이중 커스텀은 몇일시승할수있는 기회가 생긴 데크였습니다
뭐 구입후 완전히 저만의 데크로 길들이지 못했기에 간단한 느낌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데크의 무게는 정말 가볍다 입니다.
뭐 개인의 편차가 있겠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t6에 c60 을 채결한 무게와 vapor에 c60을 채결한 무게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물론 t6가 156 사이즈 였기 때문에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길이가 짧아졌고 무게가 가벼워 고속카빙시 데크의 떨림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하드함은 제원비교에 보면 커스텀x 와 t6는 8, 베이퍼는 7이더군요 프레스를 주어본결과
생각보다 소프트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이딩시에는 염려와는 다르게 데크의 떨림이라던지 슬립 불안함등등 이런느낌 거의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요즘 설질이 않좋아 안정감 있는 라이딩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스에서도 안정적이었고 모글들도 잘 가르고 나가는게 생각보다 기대이상이었습니다
탑시트의 재질은 거의 잘세차해놓은 검정색 차량의 표면과 비슷하더군요 기스가 많이 날거 같더군요
커스텀x 와 t6 둘다 탑시트 쪽은 약한듯했습니다.. 잘 떨어져나가거나 깨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가 쓴 데크중에서는 인스피레이션이 탑시트는 가장 튼튼했던거 같습니다.. 기스도 잘안나고 갈라지거나 떨어지는곳도 극히 없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인스피레이션 탑시트 재질과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어떨지는 더 사용해보아야 겠지요
특이한 것은 엣지의 연결부위 (사진의 테일쪽 뒷쪽을 보면 엣지가 빙둘러 서로 만나는곳)를 보면 정말 티가 안난다는것이네요..
커스텀x의 경우 이 연결부위부분이 확티가 났구요 t6의 경우는 미세하게 티가 나더군요
베이퍼는 처음에 잘 못찾았습니다.. 그냥 성능에는 큰차이없겠지만 조금씩 차이가 나는게 좀 그렇더군요 어차피 같은 회사의 최상급 데크들인데 차이가 나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픽은 연기로 사람의 얼굴인지 악마의 얼굴인지를 표현해 놓았는데요 이게 신기한게 그냥 볼때는 연기 같은데 후레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으니 좀 특이하게 나오더라구요..
아쉬운 점은 밑에 어떤분도 지적해 주셨지만 스텐스폭을 세세하게 조정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타던것들은 폭을 젤 넓게 해서 탔었는데 베이펴는 잴 넓혀도 다른데크 기본스텐스보다 약간 넓은듯 하더군요 처음에 이점 때문에 적응안되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알루미늄코어는 t6와 비슷한 구조인것 같았구요 틀린점은 코어 중간중간에 빔이 들어가 있습니다
t6는 이빔이 있지를 않았는데요 베이퍼는 들어있더군요
소프트하면서도 라이딩시 안정적으로 쭉 치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었구요 설질좋은 상태에서 탄다면 리바운딩 되는 맛도 일품이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실력에 비해 넘 좋은 데크를 덜컥 고른거 같아 걱정은 되지만 하루하루 친하게 지내다 보면 좋은 짝꿍이 되리라 기대되네요
어여 다시 타러 가야겠네요..^^
사용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