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데크   Technine Woman's Surete 144

기존데크   Jeenyus 156 Plaid Taste 03JIN TD 156
      
시승자      띄엄띄엄 10시즌맞으며 실력은 중상급
               키 170/무게 55
               오로지 라이딩만 타온~ 트릭 에어와는 담쌓았던 보더입니다.

시승후기

둘째 아이 출산후 2년째... 틀어진 몸과 하릴없이 내려간 체력으로 다시 시작한 보딩...
이번시즌 두번째라 제대로 타고 내려나 올 수 있을런지...하는 걱정들을 안고
벽 6시 집에서 출발. 눈이 내리더군요. 보딩할 생각으로 신났지만 운전은 역시~~~
미끌거리며 휘팍에 도착했습니다.

정시에 도착해서 이미 도착한 여러분 및 백팀장님과 간단히 인사 후 프로님들께서 친히(감사해라~~~) 바인딩 장착을 해 주셨습니다.

각도는 21/9.  많이 틀어져 있어 돌려타볼까 했지만 일단 시승식은 기존 타던대로 하는게 좋다는 프로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장착했습니다.

기존데크는 길이가 156. 무러 11이나 차이가 나고 또 키로 봐서도 많이 짧았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는법 무조건 타기로 했습니다.

첫 슬롭은 디지... 디진다는 그 디지를.........헉! 자신없는데.......

프로님이 "천천히 내려오심 괜찮아요~~~"하는 위안과 눈이 많으니 넘어지면 좀 낫겠지하는 마음으로 탔습니다.

근데 와~~~~~~~~~~~~~~ 턴이 너무 부드럽게 잘되더군요.

일단 길이가 짧아져 컨트롤하기도 좋았지만,

엣지체인징이 제가 타는것보다 훨씬 빠르고 가벼운 느낌! 끝내주었습니다. 그냥 착착 감기더군요. ㅎㅎ~~

눈이 워낙 많이 와서 자연설에서는 쿡쿡 박힐 법도 한데 모글에서 튀어도 전혀 부담없고 오히려 더 스릴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주로 키커에서 탔습니다만 저야 라이딩외에는....

하여 처음으로 펌핑을 배웠습니다. 몸이 무거워 뛸 수 있을까? 했지만 뛰어지더군요.

오랜만에 눈에서 구르고 땀도 폴폴 나고 타는것 처럼 탔습니다.

파우더에 있을때는 데크가 워낙 가벼워 공중에 붕~!~~~ 떠있는 느낌이더군요. 그느낌이 좋아 한참 슬라이딩만 했더랬습니다.

프로님이 힐사이드에서의 시선과 반응이 느린것에 대한 원포인트! 콕 찝어 주시더군요.

이후에 턴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오후에 제 데크로 다시 그대로 타보았습니다. 헉!

이게 어쩐일 입니까? 오전에 느꼈던 엣지체인징과 터닝 그 가벼운 느낌과 간단한 펌핑조차! 아무것도 안되더군요.

혼자 오후내내 버벅거리고 넘어지고~~~~이쒸!


전 사실 장비에 대하여서는 완전 문외한에다 장비의 차이가 뭐그리 큰가~ 열심 타면 되지하는 장비초월(?)주의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에게 맞는 장비가 얼마나 중요하고 보딩실력에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가를 온몸으로 실감했습니다.

제 데크도 나름 프로라인이라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어휴 이제 부담스럽고.....

이거이거 어쩝니까? 책임 지셔야 겠습니다. ㅎㅎ~~


참석 시작부터 끝까지 미천한 실력의 저를 너무도 친절히 가르쳐 주신 프로님 감사합니다. 성함을 미처 알지도 못하고 왔네요.
눈오는날 고생하신 백팀장님과 프로님들 그리고 함께 참가했던 시승회 동기(?)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좋은 추억과 경험 쌓았습니다.
앞으로도 테크나인 이라는 이름은 제겐 특별한 의미가 되겠어요.
프로님들 경기때 응원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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