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오후 야간까지 지산에서 원데이 풀로 사용해본 사용깁니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맷햄머 때문에 계속 시그날이 타고 싶었는데 결국 진공스노샵에서 지름신이 절 도와주어..
파크시리즈는 너무 소프트할꺼 같고 OG 시리즈가 맷햄머랑 똑가튼 스펙에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제품마다 각자 다 다르고 훌륭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저는 지빙과 킥커를 즐기는 파크라이더인데 아직 지산에는 기물이 없더군요.
처음에 혼자 오랫만에 보드를 타게되서 정글탐험하듯 재미있는데를 온종일 찾아 누비고 다녔네요.
그러다 찾은게 폴대였습니다.(패트롤에게 엄청 욕먹었을꺼 같습니다.전 헤드폰을 끼고다녀서 아무소리도 못들었죠;)
일단 오랫만에 타는거니 일단 라이딩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시그날 데크는 소프트한편 이었습니다. OG도 시그날에서는 가장 하드한 데크축에 속하지만 다른브랜드에 비해선 소프트한 편이더군요.
하지만 탄성은 정말 좋았습니다. 살짝만 보드에 힘을 주어도 통통 튀기는게 잼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점은 센터는 소프트한데 테일이랑 노즈 쪽은 좀 하드하게 되있어 더 높은 팝을 주는것 같았고 보드도 정말 가벼워서 그런지 살짝 올라온 램프가튼데서도 살짝만 팝을 쳐줘도 쭉쭉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꼭 웨이크보드타는 느낌이었네요.
라이딩할때도 베이스가 빨라서 속도도 금방금방 붙었고요, 좀 소프트해서 야간때 아이스에서는 마니 미끄러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버텨주더군요. 고속라이딩에서도 정말 엣지 안주고 베이스로만 내려가는데 눈에 딱붙어서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내구성 면에서도 그날 우연치않게 좀 스키어와 쌔게 부딫혔는데 데크에도 물론 엄청난 충격이 가해져있었고요.
그리고 높은곳에서도 한번 떨어지고 그랬는데도 탑시트가 막깨지고 그런 현상도 안보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시그날 데크가 메이드인 USA라 그런지 몰라도....;;;튼튼한 걸 느끼게됐네요.
암툰 짤막한 허접 사용후기였고요. 파크라이딩 하시는 분이시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데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