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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레인 159 타고 있습니다.
온리 라이딩만 하기 때문에 라이딩 머신이라고 불리는 데크를 그동안 정말 많이 모았습니다..
버튼 : 0001 드래곤, 0304 T6, 0405 0708 커스텀X
M3 : 0203 스카티
살로몬 : 0102 다니엘 프랑크, 0506 에라, 0809 로프트2
산타크루즈 : 0607 플래티넘 TT
나이트로 : 0304 0405 수프라팀, 0405 다크호스, 0607 레인, 0708 판테라
레인을 접하고서 나머지 데크를 다 정리했습니다.
각각의 데크들이 모두 특징과 장점이 다르지만 이건 완전 라이딩용 데크야~~라고 말할 수 있는건 레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극강의 하드함(예전에 드래곤, 다니엘 프랑크가 철의 판때기라 불렸지만 레인에 비하면...)에서 나오는 안정성,
데크 떨림 그런거 뭔지 모르게 해줍니다.
에지그립력, 극한의 힐턴시에도 끝까지 잡아줍니다.
데크의 견고함, 지금도 좀 떨어져서 보면 새것같아요..
심플한 디자인(이건 갠적 취향에 따라 다를듯), 높은 캠버에서 나오는 리바운딩 등등...
라이딩을 위한 장점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무겁다는거죠... 이것도 장점으로 생각할수도 있지만서도요..
(무게감이 라이딩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레인의 탑, 베이스 그래픽(0506 다크호스 그래픽과 비슷합니다)을 보면 0304~0506에 나왔던 나이트로 최상급 데크인 다크호스의 계보를 이어받은거 같습니다.
그 당시 다크호스 157은 JP버젼으로 만들어져서 원래 다크호스의 하드함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실제 타보니 레인만큼의 하드함은 없었습니다.
0607에 레인은 판테라LX보다 상급에 있는 최상급 데크로 발매됬구요... 레인도 베이스에 보면 Reign LX라고 써있습니다. 판테라LX처럼 카본빔이 들어가 있습니다.
http://global.skipass.com/gearguide/snowboard/2007/nitro/
정말 레인은 이 설명이 맞는거 같네요. (판테라LX를 타보진 않아서 비교는 어려울것 같지만 비슷할 것 같아요)
레인을 타기전까지 내가 원하는 라이딩 최상의 데크가 뭘까... 고민하며 많은 데크들을 타봤지만... 이놈만한거 없습니다.
매번 라이딩용 데크를 구하게 되면 보드 경력 10년된 후배와 같이 타보고 평가를 해봅니다.
그 후배가 말한게 기억에 남는군요. "형, 레인 이놈 라이딩 끝판왕이에요~"
온리 라이딩만 원하신다면 전 0607 레인을 감히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왜 0607 한해만 나오고 단종이 된건지... ㅜㅜ)
나이 40 넘어서 시작한 스노우보드.
온리 라이딩만 하면서 하드 한것, 더 하드한 것 찾다가 작년에 이글 읽어 보고 미국 총판 다 뒤지고, 다시 Nitro 본사로 부터 소개 받은 유럽총판, 딜러 다 뒤져서 Czech Republic의 딜러 사무실에 남아 있던 2006-2007 한해 출시되었던 Nitro Reign 4개중에 하나 건졌습니다. Nitro쪽 이야기가 제조원가 대비 시장 가격이 맞지 않아 2006-2007시즌 한해만 출시했다고 하네요.
타보고 나서 느낀 시승감은 정말 이런 물건도 있구나 싶습었습니다. 유럽에서도 Nitro Reign은 주로 알파인스노우보드하고만 비교를 하더군요. 위에 쓰신 글 정말 하나도 허언이 없습니다. 정말 귀한 보드같습니다.
필요한것은 기존 다른 말랑했던 보드 대비 엄청난 장단지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것. 그냥 타면 반나절도 못 탄다는.
10월부터 몸 준비해야 겨울 즐길 수 있는 보드 같습니다.
쪽찌확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