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품 시승기를 읽으시기 전에 시그널 파크 라커에 대한 궁금증을 아래 동영상으로 푸시길 바랍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4OWkmVeky_8

라이더 스펙
키: 175
체중: 67
경력: 파크 6년차
 
테스트 제품명 : 시그널 파크 라커 라이트 152 (Signal Park Rocker Light)

 
플렉스 : 전체적으로 약간 하드한 성향이 있으나 노즈와 테일은 말랑한 느낌이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Overall 6 정도 플렉스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싸입니다!! 
전 지금까지 4시즌째 역캠버를 타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했던 역캠버 데크는

1. 롬 아티팩트 1985

2. 롬 포스터매니아
3. 립텍 스케이트 바나나
4. 립텍 버트너스 스크래치
5. 라이드 DH2
6. 매트릭스 블리스

입니다.

시그널 파크 라커는 현존하는 역캠버중 가장 과하게(?) 노즈와 테일이 들린 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라운드 트릭이나 지빙시 버터 계열 트릭이 매우 쉽게 잘 되고 프레스가 많이 들어가며

아주 가볍고 팝과 탄성도 매우 뛰어난 보드입니다.

하지만!!!

과하게 들려진 노즈 테일 때문에 대신 안정성이 기타 타 보드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시그널 파크 라커를 지인을 통해 잠시 빌려 타 보았는데 살짝 불안한 감이 있었습니다. ㅡㅡ;;)

시그널 파크 라커 라이트는 기존 파크 라커에 비해 노즈 테일이 덜 들려진

다시 말해 타 라커 보드들과 비슷한 정도의 역캠버 보드 입니다!!

어찌 보면 타 역캠버 보드와 비슷하게 파크 라커만의 개성이 사라진 보드가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시그널 파크 라커만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안정성을 높인 보드라고 생각이 듭니다. 
짧은 시승기 동안에 느낀바를 기존 타 보드들과 비교하여 적어 보겠습니다.

웅진 플레이 도시란 공간적 한계 때문에 일부만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1) 알리/팝
 
이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 강력한 팝이 있었습니다.

알리를 쳤을 때 기존 데크보다 가볍게 프레스가 들어가고

훨씬 강력한 팝이 튀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존에 하드한 데크에 비해 프레스가 쉽고

제 생각엔 하드한 허리와 소프트한 노즈, 테일 그리고 데크 자체의 가벼움

이 세가지요소가 정말 잘 조화가 되어서 이런 강력한 팝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알리/팝의 데크 성능은 점수로 평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점수 : 10점 만점 기준 (지극히 주관적인 점수입니다!!)

파크 라커 라이트 : 10점

아티팩트 : 7점

포스터매니아 : 8점

라이드 DH2 : 6점

스케이트 바나나 : 8점

버트너스 스크래치 : 9점

매트릭스 블리스 : 8점

2) 지빙

제가 지빙을 그다지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 느낌을 적어 보자면  
역시 소문대로의 파크 라커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드한 허리 부분에 비해 소프트한 노즈, 테일 덕에 지빙 시 데크가 기물에 착 달라 붙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콤보 시엔 약간 높은 팝 때문에 컨트롤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더욱 적응 시간이 있었다면 더 잘 가지고 놀았을 수 있었을텐데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점수 : 역시 10점 만점 기준

파크 라커 라이트 : 9점

아티팩트 : 10점

포스터매니아 : 7점 
라이드 DH2 : 5점

스케이트 바나나 : 9점 
버트너스 스크래치 : 10점

매트릭스 블리스 : 8점
 

<총평>
 
짧은 시간이라 많은 시승기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 기억에 오래 남는 데크 중에 하나가 될 듯 합니다!!

장점만 요약하자면

정말 가볍고!! (제 느낌엔 약 2.5 kg 정도)

팝이 강하고!! (립텍 바나나보다 강한 팝)

안정적인 데크!! (기존 시그널 파크라커 보다)

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핸드메이드 제품 치고는 저렴하지 않나란 생각도 해 봅니다!!  ^^
 
Ps. 참고로 제 지빙 영상 하나 올립니다!! (파크 라커 라이트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