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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OW IPO 사용기를 올립니다.
자세한 개봉기는 아래 레드미라지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0830875
라이더 스펙: 170cm/70kg, 실력 중급 (파크는 스트레이트 에어/180 지빙은 50/05. 즉 파크 실력은 초보)
부츠: K2 T1 260, 32 포캐스트 260
데크: 캔들맨 153, 도넥 인클라인 160, 래드 에어 탱커 172
각도: 파우더 21/9, 프리스타일 18/-6
NOW IPO 사이즈: 미디엄. 색상: 하얀색
1. 느낌:
-생각보다 가벼움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스트랩이 의외로 편안함. 버튼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 발목 스트랩 부분은 버튼을 따라올 회사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스트랩 괜찮습니다. 토스트랩은 버튼 캡스트랩처럼 쓰고 있습니다.
-레드미라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용물은 충실하고 바인딩의 완성도는 뛰어나지만 렌탈필의 디자인...
내용물은 아주 충실합니다. 260 사이즈로는 약간 힐쪽으로 바인딩이 치우처져 있는 감이 있지만
센터링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270까지는 별다른 세팅 없이 센터링이 잘 될 듯 하네요.
바인딩도 렌탈필이 나는 촌스러운 디자인이긴 하지만 잘 보면 완성도가 상당합니다.
바인딩의 토와 힐 부분에 다른 강도의 고무를 써서 반응성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꽤 괜찮은 기능 같습니다.
2. 장점:
- 지빙할 때 아주 좋음.
지빙할 때 아주 좋더군요~ 도넥 인클라인으로 박스에서 밀어보았는데 평소엔 약간 노력해야 했는데
이 바인딩을 쓰니 그냥 되더군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엣지가 걸리는 느낌 전~혀 없습니다!
베이스가 기물 위로 착착 달라붙는 느낌 이더군요...
- 키커에서 랜딩시 아주 좋음.
랜딩 시에도 좋더군요. 아주 편안하고 약간 실수해도 랜딩이 잘 됩니다.
- 강설에서 슬라이딩턴 할 때 진동흡수가 아주 잘 됨
2중구조의 충격/진동 흡수 구조 때문인지, 강설에서 슬라이딩 턴 때도 상당히 편안하더군요...
3. 단점:
- 도대체 카빙이 안 됨. 조금만 방심하면 슬라이딩턴이 됨
뭐이병... 카빙할려고 하면 어드밴스트 슬라이딩턴이 되어 버립니다.
자동카빙 머신은 들어봤어도 이런 자동 슬라이딩 머신은 처음 봅니다.
특히 강설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신경쓰지 않으면 토턴 카빙도 생각보다 안 될 정도로요..
우째 카빙 성능이 살로몬 릴레이 바인딩들보다 떨어지다니....
가장 단단한 검은색 고무를 토와 힐 부분에 써도 반응성이... 줵일이더군요....
- 긴 파우더 보드로 파우더 보딩시 반응성 별로임
파우더 보딩시... 긴 걸 쓰니 (172) 테일쪽에서 파우더에 걸리더군요...
뭐 제 스탠스가 좁은 것도 한 몫 했겠지만요 (54센티).
파우더에서는 니데커 카본 900이나 알파인 바인딩 쪽이 오히려 낫더군요...
4. 정리
지빙/파크용 대박! 라이딩용 X!
카빙용으로는... 이걸로 카빙 자유자재로 하시는 분 계시면 존경할 겁니다 ㅠ.ㅜ
도넥 인클라인에 달아도 카빙이 잘 안되니... 로프트를 써야 하나... -_-ㅋ
하지만 특히 지빙용으로는 제가 써본 바인딩 중에서는 최고이고 (워낙 엣지가 안 먹히니...)
파크에서도 랜딩시 제가 써 본 장비 중 가장 편안한 바인딩 같네요...
자동 지빙 머신 일지도?!
또한 슬라이딩시 편하므로 슬라이딩턴을 추구하신다면... 나쁘지 않은 바인딩이겠지요...
그럼 이만 꾸벅~
스몰 사이즈만 나와도 한번 써볼텐데... 스몰은 없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