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9 12.49.20.jpg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컴퓨터게임 또는 친구와 어울려 노는것을 좋아한다.
보드를 만나기전까지는 말이다. 올해 처음으로 보드를 타고, 정말 재미있었다.이렇게 매력적인 운동은 처음이다.
스노우보드 장비를 렌탈해서 사용하던것이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면서 장비를 가지고 싶었고, 좀 더 잘타고 싶었다.
몇일을 고민을 하고 또 고민하면서 설레이고 기쁜 마음으로 이사이트 저사이트에서 정보들을 수집하고, review글을 읽어보고 고민하였다.
즐거운 시간이였다. 사지도 않고 벌써부터 장비들을 착용하고 설원을 라이딩하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내가 사고자 마음 먹은 제품은 11/12 K2 FastPlant Deck 와 11/12 Flux DS30 Binding
Binding에서는 단연 Flux제품이 인지도가 높았고 좋은 평이 많았다. 물론 Deck에 대해서도 좋은 글들이 많았다.
2012년 02월 13일 회사를 마치고 나는 장비를 사기위해서 shop에 가서 해당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셋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말이 기다려졌다. 나의 첫 장비들을 착용하고 탄다는 생각에 일도 잘 되지않았다.
그리고 02월 17일 금요일 회사를 마치고, 스키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탔다.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가벼운 준비운동을 마치고 드디어 출동.!!
-6도에서 -12도의 온도의 날씨였으며, PM 11:30분 부터 AM 5:00까지 보드를 신나게 탓다.
대만족이였다. 렌탈한 제품에 비해서 Deck와 Binding은 정말 좋았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잠이 들고 02월 18일 오후 일어나서 PM 01:00 쯤부터 다시 보드를 타기 시작하였고,
온도는 -4 , -8도 사이였다. 슬로프는 춥지않은 상태라서 약간 쉐이크 상태였다. 낮시간이라서 슬로프에 사람이 많았고, 슬로프 상태도 좋지않아
나는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기본적인 턴을 연습을 하였다. PM 04:00 경 사건이 발생했다.

중급자 슬로프에서 중간 지점을 지나  내려가면서 Beginner Turn을 하는데, 바인딩이 아래와 같이 반쪽으로
갈라졌고, 중심을 잃고 나는 넘어져버렸다.

일어나서 보니 나의 눈에는 정말 황당한 것이 보였다. 나의 부츠에 Binding의 뒷부분이 그대로 묶여있고 나머지 Binding의 앞쪽은 Deck에 붙어있고,
분리 되어있었다. 나는 부서진 장비를 들고 내려오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당신들이 만든 이 Binding에 대해서 분노를 참을수 없었다.
정말 이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만약 내가 실력이 더 좋고 고속 라이딩이나 좀더 위험한 것을 시도했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쯤 병원에 있을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무엇이든 당신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나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서 다른사람이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


댓글 '21'

종니달리고

2012.02.22 00:33:15
*.170.27.73

저도 똑같은바인딩쓰고잇는데요....어떤면으론 더무리한동작을많이하는 저로선

위와같은 문제점이 발생한적이없엇습니다. 거의 트릭위주입니다.

이제품의 특징이 소프트,말랑함인데 제생각으론 라이딩보다 트릭,파크에 더 적합하다고 보여지구요

라이딩 위주시엿다면 좀더 하드한 바인딩을 쓰셧더라면 하는 바램에 끄적여봅니다.

종니달리고

2012.02.22 00:33:37
*.170.27.73

저도 똑같은바인딩쓰고잇는데요....어떤면으론 더무리한동작을많이하는 저로선

위와같은 문제점이 발생한적이없엇습니다. 거의 트릭위주입니다.

이제품의 특징이 소프트,말랑함인데 제생각으론 라이딩보다 트릭,파크에 더 적합하다고 보여지구요

라이딩 위주시엿다면 좀더 하드한 바인딩을 쓰셧더라면 하는 바램에 끄적여봅니다.

노루표페인트

2012.02.22 01:04:58
*.103.7.94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아무리 파크용 바인딩이라고 해도 라이딩한다고 박살나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그것도 낡은장비도 아닌 새장비인데 , 플럭스 수입처에 가서 항의하면 쌔삥으로 바꿔줄껄요?

☆로시난테☆

2012.02.22 02:26:31
*.143.237.160

큰일 날뻔 하셨네요.

세그루향나무

2012.02.22 09:37:26
*.150.93.162

저도 같은건데여ㅡㅡㅎㄷㄷ

세그루향나무

2012.02.22 09:38:00
*.150.93.162

전 토우 조으는부분 똑부러져 as보냄..

Fiesta~

2012.02.22 09:46:42
*.73.218.19

저도 동일 모델 사용중인데ㅜ

 

갑자기 ㅎㄷㄷㄷㄷㄷ......

 

걱정되잖아요ㅜ

날아라이철

2012.02.22 10:02:33
*.178.31.221

저도 걱정이 되내요..

보드는글로

2012.02.22 10:55:02
*.185.13.103

와..저리부러지는게 가능하군요~~ 가끔  플럭스 바인딩 부러지는사고 있던것같은데...역시 바인딩인 유니온으로 가야하나??

카젤느

2012.02.22 12:45:34
*.33.245.155

길지 않은 보드 경험인데

이런경우는 완전히 깜짝 놀랄만합니다.

 

아니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의 위험이네요

 

플럭스도 뽑기인가..

SLR Maverick

2012.02.22 14:14:36
*.45.10.22

저도 그만하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큰일 모면하셨으니, 이젠 구매상에 가서 당당히 따지실 일만 남은거 같네요.

아무리 부드러운 파크용이라해도 라이딩하면서 부러진다는 것은 좀.. 그것도 신상이..

profile

볼빠알간

2012.02.22 15:44:36
*.181.119.47

어떻게 저렇게 부러지죠?? 말도 안되게 부러졌네요 고속으로 쏘다가 저리 부러졌다면......아효..상상만으로도 손에 식은땀이 나네요.....안다치셔서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충분히 따지셔도 될듯.....

스닉 

2012.02.22 18:51:52
*.15.154.29

헉....비기너 턴에서.. 불량인가보네요

요엘

2012.02.23 00:04:40
*.102.100.28

충격적이네요..; 개인적으로 TT랑 RK계열 조아하는데_

BUGATTI

2012.02.24 06:31:38
*.70.169.232

내년에 rk살라고하는데..이럼안대잉.

leeho730

2012.02.24 07:09:49
*.239.156.10

장난감 같네요.... 힘주면 부러지는 플라스틱 장난감같은...

장비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ㅇ,.ㅇ

X-ray

2012.03.01 11:19:40
*.150.119.226

유니온 사길 잘했네;; 유니온만 사야겠군 -_-;;

플럭스내구성

2012.03.06 10:02:31
*.35.69.235

갠적으로 플럭스는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듯

셰도우

2012.03.08 08:39:27
*.149.143.175

천만 다행 이네요..

전 RK30인데 왼쪽 하이백이 찢어져 a/s 전화해 물어 봤더니 소모품이라 돈주고 사야한다구 하네요...(어쳐구니가ㅠ)

그런데 또 문제 발생 겹으로 오른쪽 토우스트랩(구멍부) 또 찟어짐 ...아무리 소모품 이라해도 이건 정말 아닌거 같네요.....

손상부 새것은 가격이...상당 조금만 돈 더주면 세일하는제품을 새걸루 ...뭐하는수 없이 중고 제품사서 결합을 하려구 생각중ㅋㅋ 

miiin♥

2012.03.14 14:21:35
*.45.45.15

어머나 세상에;;

띵똥.

2012.10.26 10:08:26
*.142.217.230

무리한 충격을 주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비기너 턴에서 저리 되다니요..저도 플럭스 써봤지만 내구성 최악인거 같습니다

전 지금 하이백 부러진 상태구요 부품값도 어이없이 비싸고..암튼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정도면 충분히 새제품으로 보상 받으시라 봅니다.

재수없게 뽑기 잘못했다 생각하시고 노여움 푸세요....^^;

첫장비인데 안좋은 기억 남게 되셔서 안타깝네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2809
424 바인딩 12/13 ROME SDS Targa 바인딩 사용기 입니다. file [11] 날아라가스~!! 2012-11-21 4 7263
423 바인딩 뵐클 Fsatec 바인딩의 조립순서와 유의점, ... file [5] 횽~ 2012-11-18 1 4609
422 바인딩 신기능 volkl binding - 라쳇 잠금장치 설정 file [7] 횽~ 2012-11-17 1 3960
421 바인딩 버머 파워 플레이트 (더비) 사용기 file [4] leeho730 2012-10-28 4 11489
420 바인딩 08-09(추정!) 요넥스 아큐블레이드 스텝인 ... file [12] 날아라가스~!! 2012-10-23 2 6592
419 바인딩 테크나인 상급 바인딩 훅(HOOK) 후기 file [9] ACC 2012-10-22 1 6928
418 바인딩 SP 바인딩 셋팅 요령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11] 허슬두 2012-10-02   4139
417 바인딩 버튼 x-est 바인딩 1112모델 사용후기 file [11] 쿠미(js.くみ) 2012-06-29   6542
416 바인딩 버튼 말라비타 est 1112 바인딩 사용후기 file 쿠미(js.くみ) 2012-06-29   7830
415 바인딩 11/12 유니온 MC 바인딩 사용기... [5] X-ray 2012-03-22   4845
» 바인딩 Flux DS30 박살기. file [21] 깨구락쥐 2012-02-21   6876
413 바인딩 11/12 버튼 다이오드 est 허접사용기 입니다. [1] 레드미라지 2012-02-19   2958
412 바인딩 버튼 다이오드 내구성에 대해.... [4] JadenHS 2012-02-17   4481
411 바인딩 유니온 바인딩 사용시 주의할점!. file [14] 셜록홈준 2012-02-06   9218
410 바인딩 11/12 감동스러운 버튼 다이오드 바인딩 [14] 크로미아 2012-01-26   6386
409 바인딩 살로몬 치프 11/12 셋팅 및 사용 소감 file [11] 피츠버그 2012-01-19   9647
408 바인딩 사람잡는 유니온바인딩 atlas 발목스트랩 풀... file [20] 항상배고파 2012-01-19   9163
407 바인딩 1112flux rk30 1112 rome targa 간략 비교!! file [9] 백면귀황 2012-01-15   4812
406 바인딩 Buzrun 버즈런 파이튼 ps 11-12 바인딩 사용기 file [6] Matt1Q84 2012-01-12   4623
405 바인딩 1112 Union Force MC 간략 사용기... [1] 다복솔 2012-01-09   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