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년차 보드 타고 있습니다.
작년에 인터넷에서 세트로 막싸서 1년쓰고 올해 타려니 바인딩과 부츠에 불만이 생겨서
어제 논현동 가서 큰맘먹고 질러벼렸습니다.
aviator 260싸이즈 (싸이즈가 많이 안남았네요),바인딩은 pro 사려고 했는데 M/L 싸이즈가 없어서
amp9 한단계 낮춤.
집에 오자 마자 부츠신어보는데 (전에 막부츠와는 달리) 첨이라 그런지 발넣기 무지 힘들더군요.
보아는 첨인데 신은 느낌은 좋더라구요.발에 땀 납니다.디자인도 튼튼하게 괜찮은거 같아요.
바인딩도 부츠 신고 바인딩에 발 엊어놓고 덮게 덮은후 최대한 눌러서 잠그고 하이백은 일단 올려보고 헐렁하다 싶으면 뒤에 +,- 를 +로 막돌리면 바인딩 줄이 탱탱하져 하이백이 좀더 각이 서네요.
대충 방에서 이정도 세팅하고 오늘 대명으로 야간보딩 출격했습니다.
일단 리프트까지 보드 들고 가는데 전보다 무겁기 무겁더군요.
리트트 타기전에 바인딩에 부츠엊고 덮게 최대한 누루고 하이백 세워 +,- 조정하고 리프트 탔습니다.
올라가서 보딩채우는데 좀 당황했습니다.
일단 전처럼 앉아서 발넣으려고 하니 절대 안들어갑니다.
일어서서 발넣으니 오른쪽발은 넣고 바인딩 채웠는데 왼발을 못넣겠네요.
그래서 무릎꾾고 왼발넣으니 잘들어갑니다. 그러나 그상태로는 바인딩 안채워집니다.
무릎을 떼니(엎드린 자세) 데크 각이 세워지고 부츠가 앞으로 더들어갑니다.
그리고 바인딩 채우니 되네요.
내려와서 발뺄때는 무릎꾾고 하이백 제낀후 한발씩 빼니 금방 빠지네요.
게시판을 통해 바인딩 세팅이 어렵다고 해서 겁을 좀먹었는데 의외로 쉬운데요.
부츠와 바인딩이 같은회사거라 그런지 확실히 잡아주네요.
몇번 타다보니 하이백이 좀 헐렁해져서 좀더 돌리고 닫아주니 괜찮네요.
근데 두어번 타다보니 앞발이 무지 아프네요.그래서 내피끈 다시묶고 그러니까 좀괜찮아지네요.
좀 익숙해지면 괜찮을까요?
발아프면 부츠를 더꽉매야되나요? 아님 좀 느슨하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리프트 타려고 걸어갈때 보아끈 풀고 다니는게 맞죠?
이상 허접 사용기였습니다.
장비리뷰에 보시면 커트매드님이 쓰신 플로우 세팅법 있음다.
저도 그거 보고 세팅했어요. 김준범에도 세팅법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