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버젼의 플로우 바인딩 NXT FS 사용기를 간단히 써볼려고 합니다.
2시간정도의 사용으로 사용후기 보다는 장비리뷰정도로 봐야 할듯합니다.
06-07 Arbor Element와 조합하여 사용해보았으며 플로우를 처음 사용해봤지만
플로우 제품의 수리와 판매를 해왔었기때문에 디테일한 부분들도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사항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시작하기전에, 제가 일하는 샵에서 메니저로 부터 처음 이 바인딩을 받았을때, 가장 놀란점이 가.볍.다 였습니다. 팀을 제외한 일반 라인에서 이렇게 가벼운 플로우는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제가 일하는 샵식구들도 긍정적이 반응이 많더군요,,,물론 플로우 사용자는 없습니다..ㅡ.,ㅡ;;;;
대충 반응을 보면,,,많이 가벼워졌네...노력많이했구나 플로우..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네요.
Make a long story short!!!!!
일단 달라진 부분이 정말 많다 입니다. 몇가지로 나누어서 자세히 보고 느낀점 적어드리겠습니다.
제품명: Flow NXT FS (Pro Fs의 후속 모델인듯 하며, 프리스타일용이라고 짐작해봅니다)
가격: US 299(우연한 기회에 이번달 트렌스 월드에서 가격을 찾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에 비슷한 부분을 한묶음으로
묶어서 설명했습니다.
1. 하이백과 베이스 플레이트의 경량화
이 바인딩을 쥐었을때, "와~! 단단하군!" 이란 말을 했습니다. 물런 올해 이전의 플로우도 튼튼했죠.
하지만 팀을 제외한 그 외 모델들은 유리섬유와 플라스틱을 혼합한 물질을 사용했습니다. 레벨마다 유리섬유의 비율을 조절해서 강도를 조절했습니다. 튼튼하고 내구성도 좋았지만 문제는 무.겁.다 였죠. 하지만 이번 바인딩은 부분적인 알루미늄(?)(정확한 성분을 모르겠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냥 알루미늄이라고 부르겠습니다)을 사용한 하이백과, 베이스 플레이트 전체의 알루미늄 사용으로 무게를 아주 많이 줄인듯합니다. 확실히 가볍습니다. 그외의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이 보이지만 다른 파트에서 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 특징을 보면 비슷한 금속으로 디스크를 많을었으며, 베이스 플레트 밑에는 EVA폼으로 충격흡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듯합니다. 아..그리고 디스크 위에 플라스틱 덥게가 위치하게 만들어 다른 하드웨어들(나사,워셔)을 잊어버리지 않게 배려해놨습니다. 살로몬 베이스 플레이트와 비슷합니다.
2. 스넵락과 파워케이블 시스템의 발전
발전이라는 말을 써야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개선된 부분인듯합니다.
첫째로, 스냅락을 지지하던 핀과 c형 워셔의 위치가 바깥쪽에서 스냅락 안쪽으로 이동되었습니다.
플로우 바인딩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던 문제입니다. 드디어 플로우에서 해결을 한듯 보입니다.
이제 웨셔가 빠져서 핀이 없어질 상활이 없을듯 하네요.
두번째로 파워케이블의 위치가 기존의 베이스 플레이트 밑쪽으로 돌아가는 방식이 아닌, 베이스 플레이트 옆에 고정이 되는 방식으로 바꼈습니다. 텐션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베이스 플레이트에서도 조절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순한 형태로 바뀌면서 스노보드에 마운트시에도 조금더 쉬어질거 같습니다. 텐션 조절하기도 편합니다.
3. 스트랩과 라쳇의 업그레이드
가장 많은 분들이 눈치를 채셨을 부분입니다. 올해 플로우 바인딩 스트랩의 모양이 많이 변했죠.
일반 바인딩의 스트랩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착용감에 있어서 달라진점은 없지만,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바인딩의 성능에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라쳇을 보면, 특이 사항이 2개정도의 톱니가 밑부분 라쳇에 있어서 스트랩 바인딩 라쳇처럼 당겼다 밀어주면 "딸까닥! 딸까닥!" 하고 스트랩이 잠궈집니다. 그리고 완전히 눕히면 락이 되는 형태입니다. 말로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ㅡ.,ㅡ;;;
위의 3가지 큰 부분이었지만, 나눠보면 총 6가지 부분을 살펴봤습니다. 바인딩의 모든 부분을 커버할려고 노력했는데 조금 도움이 되셨나 궁금합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진짜 사용기는 추후에 조금더 사용한 후 올리겠습니다....
끝내면서 마지막 부분을 적어보면..
전체적인 느낌과 라이딩 후기 그리고 개선점해야 할 부분들..
일단 플로우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편리하기만 한 바인딩이 아닌, 퍼포먼스쪽에서도 일반 바인딩과 경쟁에서 이길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바인딩입니다. 솔직히 플로우 바인딩 유저가 아니었기때문에, 그 전 모델과의 비교는 어렵겠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라이딩에 있어서의 지지력과 반응성도 결코 일반 스트랩 바인딩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선해야 할점들을 이야기 해보면, 여전히 스트랩과의 무게 차이, 많은 발전을 했지만 조금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합니다. 파워스트랩과 베이스 플레이트 연결 부위의 엉성한 마무리. 샘플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몇번의 라이딩 후에 케이블 고정나사가 덜렁덜렁 거리더군요.
같이 붙어 있는 플라스틱 조각은 벌써 부러져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내구성이 좀 않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플로우에서 항상 있었던 문제죠, 바인딩이 고장이 나면 수리하기가 정말 까다로와 보입니다. 일단 연결된 부붐이 많아서, 사이즈 조정만 할려고 해도 하이백과, 케이블, 베이스 플레이트 전부 분리해야 되는데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30분정도 소요.
끝까지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