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글에 보면 살로몬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고, 나쁘다는 편견이 있어서 아는 형이 이번에 제 방에 보드를 보관시킨 기회에 C-Force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늘 사용기에 사용하는 짧은말로 하겠다. 형님이 살로몬 부츠도 사서 것도 좀 써보려고 했는데 마침 디카 베터리가 나가고... 충전하는 사이에 형님이 부츠만 가져갔다.
C-Force 바인딩은 살로몬 바인딩 중에서 아래에 해당하는 제품군으로 보급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래에서 두번째 정도? 구입가격은 캐나다 달러로 90달러였는데 신상품을 9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샀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아무리 보급형 바인딩이라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이제와서 생각해보건데 샵직원의 실수가 아니고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애니웨이~ 럭키, 쿠키, 처키... C-Force 바인딩에 대한 살로몬 설명을 볼짝치면 http://www.salomonsnowboard.com/caus/product.aspx?typeProduct=3&product=786068 요기에 접속하면 된다.
토라쳇이다. 톱니는 4개로 되어있고 튼튼해보이는 금속 성질로 되어있다. 본인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03/04 버즈런 이카루스 바인딩 라쳇을 부러트린 경험이 있다. ㅡㅡ;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먹지 말자. 힘만 쎄진다.
앵클라쳇 또한 4개의 톱니로 되어있다.
앵클 스트랩 부분이다. 음... 두께가 조금 얇은 편이다.
가스페달과 토 스트랩. 가스페달은 누르면 조금 들어가는 단단한 상태고, 토 스트랩은 전형적인 살로몬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토 스트랩은 인조가죽으로 덮혀있다. 비싸보여~ 꺄~ 토 스트랩은 앞뒤로 세단계 조절이 가능하여 어느정도 다른 크기의 부츠에 적응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디스크 홀 역시 여타 다른 살로몬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 불편하다. ㅡㅡ;
하이백 충격 흡수 소재 역시 가스페달에 있는 것과 똑같이 단단하면서도 조금은 누르면 들어간다. 뭐 아주 좋아보이진 않는다.
3조각으로 이루어져있는 바인딩으로 무거워보이기는 하지만 단단해보인다. 개인적으론 2조각으로 이루어진걸 선호한다.
하이백 뒷부분 모습으로 구멍이 숭숭 뚫리진 않아서 역시 무거워보이지만 튼튼해보인다. ㅡㅡ; 바인딩에게 단단함과 가벼움 두가지를 선물하긴 어렵다. 'Power Heel Lock'이라고 조그만하게 써있는데 무슨 의민지는... 잘 잡아준다는 소리인듯... 물론 하이백 각도 조절 가능하다.
앵클 스트랩 두께가 얇고 테두리는 인조 가죽으로 박음질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두꺼운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잊지말자 '보급형'.
앵클 스트랩 길이를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오직 이부분만 툴프리로 되어있다. 누구나 어디서나 손쉽게 조작이 가능한 툴프리가 좋다~
전반적인 느낌은 무겁지만 튼튼하다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인딩을 고르는 기준의 첫째는 튼튼함입니다. 그 다음이 얼마나 잘 잡아주느냐... 제가 거친 라이딩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A/S가 용이한 버즈런을 제외한다면 유리 바인딩인 버튼은 언제나 제외죠. 초보자 슬로프마다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한국 리조트에서 작은 충돌이 잦은 초보를 위한 튼튼한 바인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