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쓰던 Flow ProS-FS(아마도 0304)가 맘에 들어서 바인딩은 앞으로 계속 Flow를 사용하자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시즌 NXT라인업이 생기고 기능이나 무게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는 듯 보여 구입했습니다. 오늘 휘팍다녀올 예정이었기에 보관왁싱 맡겼던걸 목욜에 찾아왔고 어제 결합..시도했습니다.
문제는 바인딩 베이스의 금속부분과 바닥(보드와닿는부분)의 고무부분의 디스크구멍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디스크의 톱니와 베이스의 톱니가 닿지도 않고 나사가 보드의 인서트홀에 닿지 않습니다. 밤10시가 넘은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오늘은 렌탈하고 돌아오는 길에 구입한 샵에 들렀는데, 거기 전시되어있는 같은 모델의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더군요. 할 수없이 바닥의 고무부분을 잘라서 디스크가 들어가도록 해주신다길래 그렇게 맡기고 나왔습니다.
Flow의 이번시즌 모델 구입 예정이신 분들, 그리고 저처럼 구입 후 아직 한번도 보드에 결합해보지 않으신 게으른 분들(^^)은 반드시 확인하시고 저처럼 낭패당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위 문제 외에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금속과 바닥을 뽄드로 붙여놨는데 한쪽이 벌어져있는 것도 보이고, 디스크의 인서트홀에도 뽄드가 거미줄 치고 있고...마감이 엉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AS를 맡기고 온 관계로...
요즘 어느브랜드던 간에 부츠 바인딩은
깔끔한마감 기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