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거의 끝나가네요.. 아쉬워요..ㅠ.ㅠ
다치지 않고 마무리 되고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듯도 하고..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을만한 장비인데 좀 희귀(?)해서 궁금한점이 많을만한 바인딩에 대한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전 바인딩의 반응성이니 하는것은 모르고.. 내구성(파크같은데 못가는 실력이라..) 등은 테스트가
불가능하기에 있는 그대로 느낌과 특징적인 부분만 간략히 적어볼까 합니다..
소개에서는 이 바인딩의 최대 장점은 반응성과 내구성이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만;
가급적 특이점과 단점 위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위의사진중 1번 사진을 보시면 전체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예전 sp 모델과 동일하게 구멍이 많은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토스트랩 부분이 특이한데 2개의 얇은 가죽이 가운데가 벌어질 수 있는 형태로 묶여있습니다.
토캡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4번 사진이 디스크 덮개인데요.. 일단 덮은다음 중앙의 나사비슷한거를 90도 돌려서 디스크에
고정시키는 형식입니다.  처음보는 형식인데.. 썩 놀랍거나 좋아보이는 세련된 방식은 아닌것 같네요;
덮개를 완전히 밀착시켜도 덮개부분이 나머지 앞, 뒤부분보다 아주 약간 높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부로 그렇게 만든것인지.. 하여간 좀 이상했어요.

2번 사진은 바인딩에 데니카스 모델임을 보여주는 문양과 문자가 적힌부분인데 세부조절이 툴프리가
아닌것도 보여주네요. 하이백 포워드린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에 하얀부분이 보이는데 고무재질입니다. 쿠션감이 있어 충격흡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데크에 바인딩 자국이 남지 않게 합니다.

3번 사진 앵클스트랩 부분이 개인적으로 이 바인딩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사진으로는 두드러져보이지 않아 보이는데 가운데 부분이 삼각형형태로 불룩한 형태입니다.
부츠의 발목접히는 부분에 상당한 밀착감을 줍니다.. 푹신하기도 하고.. 느낌이 참 좋습니다.

5번은 데크와 결합사진입니다.
이 바인딩이 색상이 좀 밝고 튀어서 왠만한 데크와 잘 어울리지가 않더군요; 흰색 탑인 테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단점을 몇가지 더 뽑아보자면..
베이스플레이트가 넓습니다. M/L 사이즈의 경우 270이 힐컵은 그럭저럭 맞는편인데 플레이트가 커서 좀
그렇더군요..
가격이 너무 비싼느낌이 있습니다. 버튼 C60을 제외하고 최고가로 판매되는것 같더군요..
껍질(?) 벗겨짐이 좀 있습니다. 사용감이 금새 생기는군요;
바인딩을 풀려고 할때 라쳇의 꼭지(?)부분을 대충 땡기고 쭉 풀려고 하면 잘 안풀어집니다.
정확하게 힘줘서 딱 땡기고 정확하게 푸는 느낌을 줘야 하더군요.. 빨래판이 많이 긁혔습니다'

잡아주는 느낌이 확실하고(플럭스 등에 비하여), 희소성이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점입니다.

내년에는 유니온에서 데니카스 모델이 나온다고 하는데.. 데니카스모델 바인딩은 예전부터 국내에서
약간 비주류의 회사에서 나오는군요.

남은시즌 안전보딩하시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