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략하게 적어볼께요..
극히 주관적인거니... 머가 맞다, 틀리다 라는 댓글은 사양합니다 ^^
100% 제 소견입니다.
1. 니데커 카본 900
- 05/06 니데커 카본 900 바인딩을 최근 사용해봤습니다..
사실 작년에 사용할 기회가 있었는데... 바인딩이 무직해보이고, 무게가 좀 나가더군요..
그래서 걍 장터에 팔아버리고 타 바인딩을 썼었죠..
우연히 장터에서 구하게되어... "라이딩엔 최고라는.." 명성에.. 한번은 꼭 써보고 싶어서.. 구했는데..
사용해본 소견으로는 좀 짱인듯? 합니다 ㅎㅎ
살로몬 0607 spx90 , 0607 버튼 p1 바인딩을 동시에 쓰고 있는데... 반응성 , 견고한 라쳇 , 부드럽게 잡는 스트랩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만족도가 느껴지더군요...
버튼은.. 적당히 스트랩을 조이고 사용하기엔 괜찮은 바인딩이지만.. 저처럼 꽉~~ 스트랩을 채우는 사람한텐..
라쳇이 헛도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억지로 끝까지 조이다보면 빨래판이 씹혀있지요...
살로몬 spx90은 라쳇은 버튼보다 좀 나은듯하지만.. 역시 비슷하고..
카본900은... 억지로 조여도 라쳇이 헛도는일이 없더군요... 아구가 딱!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
또한.. 무식하게 생긴거에 비해... 정말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암튼 정말 대만족중이구요.
2. 유니온 0607 에어블라스터 바이딩
- 때깔이 고아서.. 인기 많았던 바인딩이지요..
유니온이 뜨기시작한것이 0607인거 같습니다.. 0506에는 91*샵에서.. 시즌말 세일때 덤핑으로 방출하다시피 했으니까요..
드레이크 기술진들이 모인곳이라 그런지.. 라쳇은 정말 견고한거 같더군요.
드레이크 처럼.. 스트랩을 조이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한편으론 포근한 느낌도 들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스트랩재질이 비닐합성수지?? 같은 재질이라.. 까임이나 뜯김이 타 바인딩에 비해 현저하게 많이 나타나구요..
토우 스트랩은 캡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
격하게 탈때는 몇번 토우로 조인 스트랩이 부츠 위로 올라가 있더군요...
그래서 걍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차라리 버튼처럼 캡으로 나오면 더 좋을것을.... 최근에 지인 유니온을 보니 이점을 고려하여 토우 스트랩 및부분에 플라스틱? 같은
것으로 덧대어진것을 보게된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트랩 재질과 토우 겸용 스트랩이 좀 불만이였습니다 ^^;
3. 버튼 0607 p1
- 사실 내구성이 개판이다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버튼 바인딩은 정말 쓰고 싶지 않았었죠.
사용 해보지도 않았지만... 구매하고 싶은 욕구도 없었습니다..
0506 카르텔을 구하게되어 사용을해본적이 있었는데.... "오! 이거 좋은데?"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라쳇이 좀 장난감 같기도하고.. 이빠이 조이면 힘겹게 조여지지만.. 왠만큼 적당히 조이고 타면 참 좋은 바인딩같아요..
사실상 p1은 거의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엉클스트랩 안쪽이 비닐수지? 같은 재질이라... 부츠의 끈연결 고리 부분에 마찰로 까임을 당해야했지만..
니데커 카본 900이 아니라면... 지속적 쓰고싶은 바인딩이 p1 인거 같아요!
4. 살로몬 0607 spx90
- 유니온을 팔았을때 남겨두었던 녀석이였죠..
가볍고... 크게 흡잡을것은 없습니다.
단.. 토우를 풀때 다른 바인딩에 비해.. 좀 힙겹다는거...
반응성이 넘 좋은것인지... 나랑 좀 안맞는것인지... 이녀석을 사용할때는.. 카빙시 왠지 오른쪽 발에 반응이...
걸려서.. 자꾸 균형이 깨지더군요..
그만큼 반응성이 좋은것이겠져.... 그냥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인 느낌이 p1이 더 좋아서.. p1으로 선택했습니다.
라이딩 6년차구... 라이딩 90%을 하는 유저인데요..
결국 버즈런 -> 플럭스 -> 카르텔 -> 유니온 -> spx90 -> p1 -> 카본900 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카본900 > 버튼(p1) > spx90 , 카르텔 > 유니온 > 버즈런,플럭스 가 맞는거 같습니다
ps: 근데 잘타시는분들은 멀써도 잘타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잘잡아주는데.. 다시쓰고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