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사용기 혹은 개봉기를 쓰고 싶은 아이템은 Rome 의 Libertine PureFlex 부츠 입니다.

 

흔히들 Rome 브랜드를 알고 있으신분들은 거의 앤썸 이란 데크에 대하여 알고 있으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롬을 대표하는 명성을 가진 데크이기도 하고, (저도 사용기를 썼습죠~) 그만큼 좋은 데크이기도 하죠~!!

 

하! 지! 만!

 

Rome 은 실제로는 의류부터 하드웨어까지..하다못해 장갑까지 나오는 브랜드입니다.

 

바인딩에선 흔히들 390 BOSS, Targa 바인딩이 유명한 편입죠. (역시 타가 바인딩은 저도 쓰고 있습죠..;;;)

 

그런데, 다른 아이템들에 비하여 의류와 부츠에 대해서는 사용기도 거의 없거니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마치 전설속의 브랜드 같습니다..;;;

 

원래 제 취향상, 하드웨어를 고를때는 단 두가지를 고려합니다.

 

1. 라이딩에 좋은가?

 

2. 이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쓰는건 아니지??

 

이 두개죠. 전 청개구리과기 떄문에 남들이 쓰지 않거나, 뭔가 신기해보이는걸 쓰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롬 브랜드에 대해서는 최초 Targa 바인딩을 쓰면서 "어? 이 브랜드꺼 괜찮네??" 란 감정이..Anthem 데크를 사용하면서,

 

"어? 롬꺼 제품 전체적인 완성도가 좋네???" 를 거쳐 지금은 부츠까지 바꾸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사용해본 부츠는 DC, K2, Northwave 브랜드의 제품을 써봤으며, 가장 오래 사용한 부츠는 K2, northwave 입니다.

 

각각 T1, 디케이드 부츠를 썼습니다

 

 

 

catal.jpg

 

흔한 롬의 카탈로그 사진입니다. 롬은 다 좋은데 대체 왜...;;;카탈로그의 사진을 이런걸 선정했는지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무슨 일이냐 하면은, 아무래도 사용기등을 작성할때 무슨무슨 기술이 들어가있네~는걸 다시 한번 확실히 찾아보기 위하여 카탈로그를 보는 편인데~!!! 이 겉표지만을 본 회사 여직원이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예전같지 않습니다...................그저 보드쪽 카탈로그일 뿐인데...ㅠㅠ

 front.jpg

 

앞쪽에서 본 리버틴의 모습입니다. 뭐 부츠 생김새야 거기서 거기죠 뭐~~특이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적당~한 외모를 지녔습니다.

 

이름에 들어가 있는 PureFlex 란게 저는 실은 부츠의 플렉스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 저 레이싱 시스템의 이름이더라구요...;;

 

벌튼, 살로우먼, 북쪽파도 등 많은 브랜드에서 각각 고유의 이름으로 설명하는 시스템입니다.

 

저 빌어먹을 카탈로그에선 "4개의 포인트(1부분의 내피와 3부분의 외피~!!)를 정확히 조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아직은 손에 잘 익지 않은 시스템이라, 적응이 안되긴 해도 무리없는 시스템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시스템은 재미난 점이 하나 있는데, 내피를 따로 조이는 시스템이 아니라, 외피에서 땡기면 한방에 이너까지 조여지는 시스템이란 점입니다.

 

저도 이 부츠를 받고 맨 처음 놀랜게..;; "어라? 이거 이너는 어케 쪼여!!?? 이거 불량이야!!??" 이었습니다만, 실제론 이너도 확실하게 조여집니다.

Inner.jpg

흔한

흔한 부츠 이너의 모습입니다.

 

 

저 부분에서도 새로운 기술? 이라기 보단, 각 브랜드에서 부츠 뒤꿈치 뜨는 현상을 막기 위한 테크놀러지중, SKATE CUFF 란 기술입니다.

 

저 오렌지 색상이 그 부분인데, 뒷꿈치를 압박한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저기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사실 부츠를 신고 있는데, 계속 눌러봐도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맨 처음 부츠를 신을때는 확실히 저 부분쪽에서 발이 걸리죠.

 

이거 신고 사무실에서 라이딩은 못하지만, 이래저래 눌러봐도 뒷꿈치가 뜨는 느낌은 전혀~없습니다. 만족하는중.

 

innerracing.jpg

 

PureFlex 레이싱 시스템 중 이너쪽의 모습입니다. 이 이너를 조이는 시스템이 처음엔 무척 생소해서, "이거 확실히 조이기나 할까?"

 

했으나, 그거슨 기우! 굉장히 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지금 오른발이 슬슬 저려오는중입죠...

 

이 이름도 생소한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특징은 앞쪽이나 윗쪽이 아닌, 옆으로 땡기면 지가 자동으로 라인이 잡혀서 땡겨오는 스타일인지라, 굉장히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inout.jpg

 

흔한 이너를 분리해본 아웃쉘과의 모습입니다.

 

이너 부츠와 아웃쉘 모두 힐쪽 보강재를 쓰고 있습니다. 이너 부츠의 발그레~한 부분은 skate cuff 입니다.  

 

이너에도 앵클지지대가 있는 관계로 꽤 하드하다 볼수 있을듯 하나, 제가 하드부츠에서 가장 싫어하는 부분인..

 

"토턴시의 다운에 방해되는 하드한 파츠~!!"는 없습니다. 외피가 나름 투피스? 로 구성되어 있어 발목부근의 사용성을 높인 느낌입니다.

 

이거슨 이 전에 쓰고 있는 부츠인 디케이드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이상이 전반적인 부츠의 모습입니다.

 

이제 단순 제 주관적인 느낌만을 설명해보자면...

 

전 라이딩 99%를 하는 보더로써, 절대적으로 라이딩시 유리한 장비만을 선택하고 추구합니다.

 

예전부터 써오던 부츠들에게 가장 추구하고 싶은 부분은, 몇가지가 있는데..

 

1. 작아야 한다.

2. 발목의 사용이 용이해야 한다.

3. 그래도 내구성은 받쳐좀 줘라.

4. 내가 원하는 부분에서의 하드함은 기본이자 기초다.

 

이 4가지 요소정도를 추구합니다.

 

1번의 경우는 제 원래 발 사이즈가 280입니다. 즉, 원래 크죠....그래서 억지로 억지로~발 사이즈를 작은 부츠를 억지로~신습니다.

 

지금 쓰는 부츠는 265입니다. 롬 부츠에서 딱 "저거시다!" 하고 느낀 부분이 Expand Toe Zone 입니다.

 

사람마다 양발의 크기가 동일하지 않으므로 발가락 부분에 neoprene 소재를 사용하여 해결했다 하는데, 실제로 발가락의 압박은

 

이 전의 부츠보다 없습니다. 지금은 새끼발가락쪽 압박에 시달리는데, 이정도는 애교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부츠인 디케이드신고는 보딩중이 아니면 죽어나갔죠...;; 하지만, 실제적인 외피사이즈는 디케이드가 작긴 합니다.)

 

 

2번은 제가 여러가지 부츠를 샀다 되팔아버리게 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좋다는 부츠 몇개를 써보았으나, 토턴시의 다운에 저항하는 부츠 자체의 하드함때문에 정작 라이딩이 더 안될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나잇흐로 퉬에수, 좋아하지만 이것떄문에 팔아버린 케이투 튀어 등등...)

 

리버틴은 그래도 외피가 투피스 구성된게 너무 안도하게 해줍니다. 실제로 신고 구브리고~구부려도 잘 되는 편입니다.

(물론 운동화같은 느낌은 당근 아니죠...)

 

게다가 부츠의 앞텅이 상당히 딱딱해서 적당~히 기댈수 잇을거 같습니다.

 

 

3번은 경제적인 이유로 당연한 이야기죠...

 

디케이드 부츠에 불만 사항은 거의없는 편이나, 최악의 단점이 저 내구성입니다. 1시즌에 두개씩 사야하는 이 참담함이 디케이드를 버리고 다른 부츠로 눈돌리게 만든 이유죠...

 

리버틴은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궁금하긴 한데, 지금 느낌은 그래도 올시즌은 무난~히 보내겠지? 입니다.

 

 

4번은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제가 원하는 부분의 하드함은 발등, 발목 바로 윗부분의 종아리 부분, 힐 부분입니다.

 

이 점에선 리버틴은 만족중입죠. 군데군데 하드한 느낌이 드는데, 보딩시에 만족할것만 같은 예감? 촉? 이 들고 있습죠..후후후...

 

 

이 외에도 롬부츠의 기술은 이거저거 다양합니다.

 

Antigravity outsole -  경량화에 일조중. 실제로 굉장히 가볍게느껴집니다.

Skate Cuff - 발목 잡자~

저온성형이 가능한 이너부츠~

이너의 앵클지지대

3D 디자인 laminated 텅 등등~~

 

정말 생각보다 많은 기술이 있습니다. (이 모든건 저 빌어먹을 카탈로그 안에서...;;;)

 

부츠구매시 롬 부츠도 고려해보셔도 후회는 없으실듯 합니다요~~

 

 

다음엔 실전 슬롭 사용기 편을 올려볼꼐요~~

 

 


댓글 '4'

ㄱㄹㅇ

2011.12.31 16:15:54
*.161.77.224

리버틴 0910 빨간색을 신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리버틴이 끈부츠 형식이었는데 올해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뀌었네요;;

저는 정말 만족하면서 신고 있구요~

부츠가 하드하지는 않고 어찌보면 약간 말랑한 플렉스인데도 라이딩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외피도 큰편이 아니라 바인딩 선택에도 여유가 있고...

롬 부츠 라인업을 보면(가격순?으로) 폴섬, 리버틴..... 이렇게 나가는게 거의 최상급이더라구요 제가 살때..

 

다음에 부츠 바꿀때 롬 부츠가 1순위인데 내년 이월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시승기도 부탁을...^^

날아라가스~!!

2011.12.31 16:40:51
*.222.4.76

일반적인 끈부츠 시스템도 있고~이것처럼 퓨어플렉스 시스템도 있더라구요~!

 

전 편의성을 위해서 퓨어플렉스를 선택했습죠..;;

 

저도 롬의 플렉스 선정은 정말 굉장한것 같아요. 단순히 하드하다~안하다~의 1~10의 넘버링이 아니라, poppy, buttery 의 플렉스표가 정말 딲 맞는듯 합니다.

 

제 리버틴도 딱 중간정도의 플렉스라 표시되어 있는데, 정말 딱 알맞는 플렉스라 생각하고 있습죠...

 

다음번엔 기필코 폴섬을 신어보려고 하고 있습죠.

수연이아빠

2011.12.31 19:26:55
*.71.244.174

롬의 팬이 되시는건가요? ㅎㅎㅎ

멋진 사용기 잘보고 갑니다. 

MIX™

2012.01.02 13:43:37
*.246.69.53

제장비 첫 부츠가 바로 로무리버틴 0809 였었습니다..
끈부츠를 신어보려고 샀으나 발등의 압박으로 한시즌만에 방출..
지금은 이온을 사용중인데 전 이것이 가장 잘 맞네요^^
사람마다의 족형이 틀리니 어쩔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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