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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를 탄 경력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동안 부츠를 3켤레를 신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flow 보아부츠, 두번째는 나이키 줌 카이쥬, 세번째가 바로 이온 입니다.
현재 착용중인 부츠이기도 하고요. 음.. 뭐랄까 세 가지를 비교하자면, 일단은 보아는
다이얼,.. 다들 아실테고 나이키는 끈이었고요. 이온은 음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냥
쭉 잡아 당기는 ㅡㅡ;; 어쨋든 보아에 비해서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고, 끈에 비해서는
비교가 않될만큼 물론 편하지요... 그리고 착용감에 대해서는 처음 flow 부츠때는 부츠도
워낙 좀 하드하고, 첨엔 발이 너무 아팠지만 몇 번 신다보니 종아리(?) 쪽만 좀 잡아주는
느낌이 나고 발 부분은 그냥 편안하게 신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좀더 핏감을 느끼기 위해서
끈 부츠로 가자 해서 카이쥬를 구매 했지만,,, 싸이즈가 미스나는 바람에 시즌 동안 두번 만 신고
현재 장터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ㅜㅜ .. 그건 그렇고 이녀석은 상당히 신으면 발이 굉장히
편한 느낌입니다. 다른 걸 많이 신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발은 굉장히 운동화 신은 것 마냥
상당히 편했습니다. 음.. 핏감은 솔직히 강한건 모르겠고.. 단지 끈이 상당히..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보아를 쓰다가 넘어가서 그런지 좀 심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구매 한게
바로바로 버튼 이온 이었습니다. 처음에 두가지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버튼 이온과 SLX 그런데
직접 두 개다 신어본 결과 제 발에는 SLX 는 잘 맞지 않더라고요. 잠깐 신고 있는데도 제 발을
짜르고 싶은 충동이 일 더라고요....그래서 뭐 SLX 는 안녕 하고 버튼 이온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부츠에 비해서 이온은 사이즈가 좀 실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앞에 코가 일자라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사이즈가 굉장히 작은 느낌인데도 발이 들어 가지 뭡니까...하여튼 핏 감도 좀 있고,
줄 도 편하고 일단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어제 토요일 곤지암으로 출격을 했습니다.
새 상품으로 받아와 처음 신었을때는 갑자기 뇌리 속을 뭔가 스쳐지나가는 겁니다. ㅋㅋ
아 ?됐다... 발이 안들어 가는 겁니다...... ㅋㅋㅋ.. 샵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신어 본 결과 그리 늘어 나 있었지만
제 껀 새거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발 을 구겨 넣고 슬로프로 일단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계속 SLX 를 신었을때 느낌이 나더랍니다. 복숭아 뼈는 눌리지 발등은 누가 돌맹이 얹어 놓은거
같지. ㅋㅋㅋ 어찌 됐던 일단 올라가서 타보자 하고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참고 올라갔습니다.
바인딩을 채우고 내려오다 보니 음 확실히 전보다 핏 감이 좋더군요. 앞 서 언급한 두개 부츠보다 말입니다.
(물론 사이즈에 차이도 있겠지만) 그치만 발 목 부분은 어쩐지.. 뭔가 모르게...약간의 아쉬움(?) 제 발이
장애 인가봐요.... 어쨌든 만족 했습니다...
ps. 안전 보딩 하세요..
개인적으로 아시안핏이 좀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발볼쪽은 맘에 들지만 발등은 왜 낮춰놔서;;;;;;
발등뼈가 눌려서 쥐가 나려고 하더라구요;;;ㅠㅠ
버튼 이온 11/12 모델 사용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다좋았습니다만 제 발 핏과는 맞지가 않아서요... 장터에 올렸습니다.
아시안 핏이라 해도 그닥 발등쪽은 높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잘 잡아주는 부츠였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