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버튼 드라이버X 사용기

부츠 조회 수 8414 추천 수 6 2008.01.27 13:05:18
1. 부츠: 0708 버튼 드라이버X

2. 구입일지:
1월 중순 학동 모샵에서 40% 할인 받아 구입..

이전까지 3~4월에 장비를 구입하였으나 미루고 망설이다 못 샀던 부추를 시즌 중에 구입함. 개인적으로 1월 중순 이후가 장비구입하기에 제일 좋다고 생각됨.

원하는 제품을 싼 값에 살수 있함. 최근 버튼 장비기준으로 50% 할인하는 샾도 보임.

3. 사용했던 장비:
04~05시즌: 렌탈

05~06시즌: 이월로 구입한 32 304

06~07시즌 : 304를 분실한 관계로 장터에서 구입한 살로몬 심비오

4. 선택
버튼 SL10, 이온과 드라이버X를 비교하였음.

보딩스타일이 라이딩 90%이상으로 하드한 부츠를 찾고 있었음.

소프트한 부츠나 중하급 부츠의 경우 부상의 위험도 크고 반응성이 좋지 못함.

상급슬로프에서 슬로프가 고르지 못하면 발목에 충격이 가해지고 관절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04~05 살로몬 심비오의 경우 살로몬 라인중 하급에 속하는 부츠로 발목을 전혀 지탱해 주지 못함. 챔피언슬로프에서 내려오다 발목 부러질번 한적이 다수.

라이딩시 데크에 체중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반응성이 매우 낮아 카빙시 슬립이 발생. 급경사 엣지 체인징시 과도한 무릎스티어링을 사용하여야 했음.

때문에 부츠선택시 하드한 부츠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음. 다음으로 디자인, 발모양등 순. 최종 드라이버X를 선택함.

하드함이 스키부츠 비교될 정도이고 살로몬의 말라뮤트 보다 훨씬 하드하다고 함.

5. 부츠 신기
1월 26일 휘닉스파크에서 주간에 사용함.

두꺼운 보드양말을 착용하고 부츠를 신었더니 발통증이 매우 심함. 부츠는 발전체를 고르게 압박했으며 특히 뒷 꿈치를 매우 잘 잡아줌.

스피드 시스템이 매우 편리했음. 빠르고 단단하게 끈을 묶을 수 있었으며 라이딩중 느슨해 지는 현상이 없었음.

발목을 고정해 주는 밴드, 내피끈등도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함. 내피의 발목밴드의 경우 좀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밴드가 고리에서 빠져 신을 때 마다 다시 고리에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하드하다는 명성답게 걷기가 매우 불편했음. 흡사 스키부츠처럼 자연스럽게 걷기가 불가능함.

부츠바닥의 미끄럼방지 기능덕에 눈이나 얼음위에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음. Vibrait(?) 기능 덕분.

6. 첫 턴
첫 턴을 하자마자 부츠의 반응성에 깜짝놀람. 이전까지 사용했던 부츠에서 느낄 수 없었던 피팅감, 반응성 때문에 턴을 제대로 할 수 없었음.

발 전체가 부츠에 완전히 고정되어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만큼 데크가 바로 반응함. 기존 부츠(심비오)의 소프트함에 고생했던 시간이 아까웠음.

너무 하드하다는 생각도 들었음. 잠깐동안 이온으로 살껄하는 후회도..ㅋ

7. 적응
초중급 슬로프 2회 중상급 슬로프 2회 내려오니 적응됨.

발목이 완전히 고정되어 발이나 무릎을 이용하던 불필요한 동작들이 없어짐. 무게중심만으로 원하는 만큼의 카빙이 가능해짐.

힐, 토턴시 슬립이 없어졌으며 데크에 힘전달이 용이해져 빠른 엣지체인지와 예리한 카빙이 가능해짐.(팔꿈치, 꼬리뼈가 바닥에 닿을 정도의 카빙ㅋ)

상급슬로프에서 라이딩시 발목에 가해지던 충격이 없어짐. 좀더 과감한 라이딩이 가능했음.

8. 후기
완벽한 라이딩이 보딩의 목표인 나에게 드라이버X는 꼭 맞는 부츠라 생각됨. 트릭을 구사하길 원한다면 이온으로 선택하는 쪽이 맞을 듯.

드라이버X는 발목부터 발가락 까지 발 전체를 강하게 압박하였으며 약간의 틈도 허용하지 않았음.

때문에 라이딩시 내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데크에 전달하였으며 힘에 로스에 의한 슬립을 허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발동작 및 무릎동작이 불필요 했으며 무게중심과 업다운 만으로 다이나믹하고 예리한 카빙을 구사할 수 있었다.

트릭을 하기에는 너무 하드한 부츠임. 알리나 널리는 문제 없겠다. 트릭에 관심이 많다면 이온이나 SL10을 추천한다.

드라이버X와 함께 더블다이야몬드 슬로프에서 완벽한 카빙을 꿈꾸어 본다.

9. 사용장비
부츠: 0708 버튼 드라이버X
바인딩: 0405 라이드 팀
데크 : 0405 얼라이언 빽맨







엮인글 :

댓글 '6'

프리몽

2008.01.27 15:22:18
*.178.87.172

지금 이월 심비오 사용중인데..ㅠㅠ 심히 고민이 되네요..

지나가다

2008.01.28 08:06:05
*.114.22.49

예전 드라이버부터 현재 드라이버x까지.
조만간 부츠바꿀계획인데 역시 드라이버x로 갈 예정입니다.
부츠는 자기발에 맞는 부츠가 딱입니다.
갠적으로 ion보다 드라이버가 더 좋더군요.

진뉴

2008.01.30 17:20:14
*.197.135.195

심비오?로 카빙중 부상을 입으실뻔한것은, 부츠때문이 아니라 실력때문입니다.

심비오(소프트한부츠)를 폄하하는 내용처럼 느껴져서...



소프트한 부츠는 좀더 세밀하고 섬세하게 힘을 전달해줄수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물론 하드한부츠가 통상적으로 라이딩이 쉽긴합니다 ^^


관리대장

2008.02.02 10:24:47
*.10.141.67

폄하하는 내용은 아니고 주관적인 장비사용기라... 머 실력이 부족한 이유도 있겠죠.. 내 발목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던가..

땡땡 얼어 있는 레인보우1 슬롭에서 맘껏 쏴 본적이 있으신지...

물론 정설이 훌륭하게 되어있는 아침 개장 직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오후에 모글과 아이스, 패여있는 슬롭에서 자유롭게 타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론은 '드라이버X로 바꾸었더니 카빙의 질과 컨트롤이 훨씬 좋아졌다' 입니다.

심비오 유저 또는 소프트 부츠 유저 이신 것 같은데 라이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하드한 부츠로 바꾸시길 권해드립니다.

고속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알파인 부츠가 하드부츠인 이유와 같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했던 이월 심비오의 경우 발목을 잡아주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도 가지고 있더군요.

끈을 아무리 세게 묶어도 고속주행 후엔 끈이 느슨해 질수 밖에 없구요. 최소한 발목 찍찍이만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암튼 의도적인 폄하까지는 아니고요. 개인적인 장비사용기 이니.. 섣부른 판정(실력때문입니다.등)은 당신의 보딩실력 조차 의심이 가게 합니다.

딱 까놓고 심비오 보단 드라이버X가 상급부츠여서 기능이 더 좋던데요~! 멀 더 애기 해야하나요?

라이딩 만큼은 자신이 있는데 실력이 어쨌다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별로네요..-,-;

카빙시 소프트 부츠가 가지는 좀더 세밀하고 섬세하게 힘을 전달해 주는 기능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님은 알파인 타실때 소프트하게 세밀하고 섬세하고 힘을 전달해 주세요~

관리대장

2008.02.02 10:36:27
*.10.141.67

참고로 게시판에 부상 보고서 보시면 발목 골절에 대한 이야기도 제법 있답니다.

드라이버

2008.02.12 19:24:47
*.131.231.12

하드하긴 정말 하드하죠?
좋은 부츠 고르셨네요. 우선 축하드려요.
저는 드라이버랑 잘 안맞었었는데. ^^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근데 진짜로 미끄럼 방지장치 써보셨어요? 저는 2년동안 한번도 안펼쳐봤었는데. ^^
그거 세우고 데크밟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2672
277 부츠 BURTON 0708이온 vs 0809이온 [34] 렌돌이 2008-10-16   14290
276 부츠 0809 살로몬 플랫지 부츠 file [22] 지니 2008-10-11   11869
275 부츠 0809 32 lashed file [9] ◆◇-루나-◇◆ 2008-09-24   6595
274 부츠 Salomon Pledge Boots [15] IMPREZA 2008-09-14 4 7165
273 부츠 08-09 이온에 대해서... [38] 박규상 2008-09-07 5 10337
272 부츠 [리뷰] 에디의 0809 SALOMON Malamute Review [11] 에디게레로 2008-08-28 13 4739
271 부츠 0708 32 포캐스트 사용기 file [7] leeho730 2008-04-10 40 6603
270 부츠 07-08 K2 T1 DB [6] 쩜세개 2008-03-14 49 5462
269 부츠 08/09 숀 화이트, 제레미 존스 부츠 [2] tigerstyle 2008-03-10 10 10621
268 부츠 07/08 32 라쉬드 super ex [6] 태츈 2008-03-01 16 4401
267 부츠 부츠의 로망 말라인가 이온인가.... [41] arrogant 2008-02-26 6 12065
266 부츠 05-06반스 파고 보아부츠 사용기 [3] 1234 2008-02-26 4 3564
265 부츠 0708 살로몬 말라뮤트 [36] 쥐띠막보더 2008-02-20 4 11144
» 부츠 0708 버튼 드라이버X 사용기 [6] 관리대장 2008-01-27 6 8414
263 부츠 디럭스 ID SCL 연구 중간 결과....발표 ^^ [2] 와우빠르네 2008-01-17 11 3488
262 부츠 0708 이온 숀화이트 팀투 착용기(비교) [12] 오합지존 2008-01-16 6 7927
261 부츠 07/08써리투 부츠 착용 후기 file [13] #곰팅이보더# 2008-01-09 9 5870
260 부츠 반스 끈부츠 사용기 [7] 라이토 2007-12-29 16 5394
259 부츠 셀시우스 CLs-7 사용기 (극 간략하세..) [1] 미연아빠 2007-12-28 18 3146
258 부츠 발볼큰사람 살로몬 시넵스 개강추...... [24] 발은짤고발... 2007-12-17 14 7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