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살로몬 말라뮤트를 얼마전에 구입했습니다.
매일 렌탈장비로만 타다가 얼마전 발가락에 피멍든 이후로 일단 부츠부터 사야겠구나 하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버즈런 바사라에 엄청 혹해 있다가 결국은 '좋다고' 말하는 말라로 와버렸네요.
아직 슬롭에서 사용은 못해봤지만 집에서 신어본 소감으로는
'신기는 어렵지만 신고나면 만족스럽다' 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착용감은 완벽하게 잡아줘서 살짝 발등의 압박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다 적절히 잡아주네요.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으신 분은 좀 힘드실거 같아요. [제 발은 보통 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을 때는 어찌나 힘든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거의 발을 우겨넣는 기분이라고 해야할라나..
힐부분이 보완되어서 그런지 발 넣기가 좀 힘듭니다. [힐부분이 살짝 튀어나와 있어요 U 자모양으로]
이너와 아우터의 손잡이를 잡고 엄청 당기면서 발을 집어넣어야되네요.
다음주에 라이딩을 해봐야지 말라의 성능을 알 수 있겠지만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
말라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ㅋ
정말이지 잘 잡아주더군요.....저도 처음에 신발 신는데...발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머 이런게 다 있어..하고 신었더니 내몸과 일체된 느낌이더군요..
3년을 신었는데도 아직도 잘 잡아줍니다...이제서야 들어갈때 좀 잘 들어갑니다.
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발목이 풀리며 발등에 압박이 오더군요....발이 저려
더이상 보딩이 불가능 하게 만드네요..
이제 부츠를 바꿔야 할때라 생각되는데 또 말라로 가야할지 좀 편안한 신발로 가야할지 고민이랍니다.
말라...정말 잘 잡아주는데는 최고이지만....그에 따른 불편함도 감수 해야 되는 신발입니다.
신고 벗는데 편안하고 끈 묶기 편하고 잘 잡아주는 그런 부츠의 개발을 그리워 하며.....이상 04/05 말라 사용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