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반스부츠를 쓰고있다가 발목뼈가 아파서 이번에 교체를 했습니다.
씨로부츠는 반스 최상급으로,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듯 장터에서 보이질 않습니다.
꽤나 비싸게 주고 샀는데...
먼저 제족형은 약간 칼발이고 발등은 약간 높습니다.
발볼은 넓지않은데 발밑살이 많아 칼발인데 칼발같아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풋프린팅을 하면 평발은 아닌데 평발처럼 나오죠. (뼈구조가 평발이 아니라지만, 걷는 행위에는 불리합니다)
뒤꿈치의 아킬레스건 부위는 매우 살이적습니다.
반스는 약간 칼발용이고, 발등은 낮습니다.발꿈치는 압박이 없다시피하고요.
그리고 매우 하드합니다. 압부분은 플라스틱덩어리같아요.
더블보아로 무게가 꽤 나갑니다.
탈장착은 매우 수월합니다. 부츠는 뚱뚱한편입니다.
보온은 좋습니다. 투습도 매우 좋습니다. 원래 땀이없는편이지만 진짜 땀안나고 춥지않습니다.
보드 탈때 힘전달도 매우 좋은듯합니다.토턴이 매우 편합니다.
그냥 최상급에 걸맞는 퀄리티라고 보이네요
근데 제족형에는 안맞는겁니다. 압부분의 압박이 제 발목뼈를 양옆에서 심하게 압박하고
발등을 사정없이 누르네요. 무엇보다 결정적인것은 발의 하중이 가운데 몰려서 (발이 아치형이라 양끝에 몰려야 편하죠)
발이 아프네요.
결정적인것은 뚱뚱이 부츠라서인지 플로우 반딩(NXT-AT)에 잘 안들어가는겁니다.
한번에 착!이 안되요 . 편하게하려면 앵클,토 어디든 여유가 생기고 하이백을 땡기면 벗기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말라말라 거리는 말라부츠로 눈을 돌렸습니다.
일단 기네요. 뚱뚱하지않고요. 제발이 250기준으로 반스가 248정도라면 말라는 255정도 될정도로 양말하나정도의 여유로 더 깁니다.
그리고 뒤꿈치를 꽉 잡아주네요. 아킬레스쪽이 부실한저한테는 딱입니다.
발등은 좀 높네요. 발등도 양말하나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발볼은 좀 좁습니다. 제발이 겨우 딱맞습니다. 적당한 압박감입니다. (피가 안통하거나 그런건 아니고...기능성내의의 그런압박감?)
플로우반딩피팅은 250사이즈 한계입니다. 뒤꿈치가 여유는 커녕 부족합니다. 물론 힘으로 낄수 있습니다.
눈 좀 바르지않으면, 벗고 신는게 매우매우 힘듭니다. 눈좀 뭍히면 겁나 잘들어갑니다. 쑤~욱
결정적으로 전혀 안아픕니다. 발 중심도 잘 분산되고요. 피팅감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가볍네요. 심각하게 가볍습니다. 비교거부입니다. (그만큼 더블보아가 무거웠겠죠)
반스에 비해 장점은 제족형에 맞는다. 반딩궁합이 더 좋다. 뒤꿈치잡는거 짱이다. 가볍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따뜻하다.
발에 땀이 잘 안납니다만, 보드타다가 오늘 첨 땀나봤습니다. 아니면 땀배출이 잘 안되는거겠지요
이부분은 반스가 낫습니다.
생각보다 소프트하다. 물론 반스와 상대적으로 더 말랑거립니다. 특히 토턴부분. 이건 단점이라기보다는 특징이군요.
생각보다 느리다.
버튼의 레이싱보다는 많이 느리네요. 보아랑 비슷하거나 좀더 느린듯하네요
신고벗는게 이게머야!?
겁나 힘드네요. 신는건 끝풀고 들어올리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벗는건 이거머....이너가 벗겨질라그래
탈진상태면 이거 어떻게 벗을지....
부츠바꾸고 보드타는 감각이 이리다를줄 몰랐습니다.
랜탈인생에서 첨 반스부츠썼을때는 별 감흥없었는데, 이건 완전 다른타입이네요.
보드첨타는거같았습니다. 너무 어색해서 ...무엇보다 자꾸 턴이 터지는겁니다.(아이스이기도 했지만, 그것만의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반응성이 반스보다는 느린듯하네요. 약간만 기울여도 즉각즉각 힘전달되서 반응했던거와는 좀 다릅니다.
뭔가 되야할 타이밍에 안되네요.
다시 첨부터 적극적으로 업다운하며 내공쌓아야겠네요.
결론따지만 둘다 만족스러웠으나, 그래도 일단 편한 말라가 더 낫군요.
반스는 조만간 장터에.....
말라는 작년꺼도 신었고 올해꺼도 신고 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땀 잘나는거랑 토턴에서 좀 말랑거림.
근데 전 신고벗는거 너무 쉽던데. 이상하게 어려우신 분들이 많네요. 제가 이상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