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츠는 그냥 싼맛에 버즈런 크로스 쓰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보아부츠라서 발등 조임은 심하고 정강이 쪽 밀착도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요.
그래서 구매한 것이 플린트의 부츠벨트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는 12천원 정도 하는데요. 한쌍 가격입니다.
뭐 좀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용품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에, 줄넘기도 잘라서 감아보기도 하고,
다이송 가서 대용품 찾아보기도 했는데, 적당하고 쓸만한 것이 없더라구요.
해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1. 사용 편의
별도의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다소 헷갈리는데,
인터넷의 판매페이지를 보면 상세하게 나와 있더군요.
매우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부츠 착용시 한번만 착용해 두시면 부츠 벗을때까지 다시 세팅하실 필요 없습니다.
혹 다시 한다 해도 매우 간단하구요.
2. 착용 효과
착용 이전에는 보아를 조인 이후 보딩하다보면 발등 쪽의 압박이 점차 심해지고,
정강이 부분의 밀착도는 상당히 떨어졌지요.
사실 프레스가 안되는 것은 저의 미천한 실력때문이지만, 속으로는
'아놔.. 부츠 밀착도가 떨어져서 프레스가 제대로 안되는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해서 보아는 구조상 풀릴수 없는 구조인데도 탈때마다 보아를 돌리는 것은
발등쪽의 압박을 심하게 주게 됩니다.
엄청 아프고 피 안통하죠... ^^
부츠벨트를 사용해 본 결과,
일단 종아리쪽 밀착도가 점차 떨어지는 부분은 해소가 됩니다.
덕분에 보아를 너무 조여서 발등의 압박이 더해지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구요.
부츠벨트 사용 이후에는 보아는 적당히 조여줍니다.
적당히 발등과 뒷굼치가 뜨지 않을 정도로요.
그리고 부츠 벨트착용을 하면, 부츠와의 밀착감이 떨어지는 것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츠때문에 내 실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착각은 사라지고,
원래 내 실력이 이렇다는 자괴감이 드러나게 되는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
3. 내구성
재질을 뭐라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데, 일반 천으로 된 벨트같은 재질입니다.
적당히 벨트를 조여 준 이후 라쳇을 감아서 꽈악 눌러주는 구조인데,
벨크로 재질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특성상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지만,
쇠로 된 라쳇 부분으로 마감하는 구조라서 내구성은 좋네요.
정가는 14천원인데, 인터넷 검색하시면 12천원 정도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보드 용품이 가격이 툭 쳐도 어억 소리 나는 것이 일반적이라(제 기준은 그렇습니다. ^^)
14천원이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되고,
가격대비 효용 측면에서 괜잖은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아 부츠이거나, 끈부츠 사용하시는 분 중에서,
종아리쪽 밀착감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14천원 그까이꺼 한번 써 보셔도 후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날 추운데 안전 주의해서 보딩하시구요.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