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 샵을 돌면서 손에 살갛이 다 벗겨지도록 이것저것 신어보고
예산안에서 살로몬 시냅스, 말라뮤트, 플레지(플렛지), 버튼 이온 이렇게 4가지안에서
선택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돌며 4가지를 신어본 결과 말라뮤트를 선택을 했습니다.
혹시나 너무 하드해서 적응이 안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플레지나 이온을 선택하고자 했지만,
신어볼 수록 발목까지 꽉잡아주는 느낌이 너무 맘에 들어 말라뮤트를 가져왔습죠..
바로 다음날 휘팍으로 출격해서 신었는데,
꽉 잡아주는 느낌이 발이랑 부츠랑 따로노는 느낌이 전혀 없더군요.
그리고 우선 라이딩..
헉!! 깜짝 놀랐습니다.
기냥 힘이 전달되서 적응이 필요하더라구요.
다운을 제대로 주면 엣지가 서는게 와...
친구가 뒤에서 오면서 와 엣지 제대로인데 한마디 해주더라구요..
머 엣지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그만큼 다운을 주거나 액션을 주면 그만큼의 반응이 고대로 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 발이 말라에 맞는건지 계속 영하 16도에서 탔는데도 발시려움이나 그런 부분은 없었고,
다만 꽉 잡아주는 부분 때문에 3,4시간에 한번씩은 풀어주는게 좋은듯 느꼈습니다.
샵을 돌다가 보니 그런말을 들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말라가 이렇게 잘나간다고~
우리 나라사람들이 타이트한걸 좋아하나봅니다.
첨엔 말라뮤트 말라뮤트 하길래
대세에 따르는걸 싫어하는 저로썬 신어보는거 생각도 안했는데
왜 말라뮤트 하는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좀 더 적응하고 몸에 익어야 더 좋은 사용기를 쓸수있을듯한데
지금으로썬
대 만족 이란말 밖에 할 수 없네요.
살로몬 모든 모델을 신고 버튼 중급모델까지 다 신고
결국 손에 피부가 벗겨져 따가울때까지 벗고 신고 했지만,
말라뮤트를 잘 샀다는 생각에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말라뮤트 포에버..ㅎ
아..바인딩은 Ride LX 07-08쓰는데 궁합도 좋더군요.
뭐 Ride 바인딩이야 왠만해서 잘 맞는듯하더군요.
아...그리고
부츠 그냥 보관하면 되나요??
부츠 보관에 대한 팁좀 알려주세요..ㅎㅎ
세계적으로 잘팔리는줄 알았는데... ㅡㅡㅋ
파우더는 없고 얼음판이나 강설, 습설에 적응해야 하니...하드한게 좋긴 좋은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