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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막 보드에 처음 입문하고나서,
보드복 및 헬멧 고글등 안전장비는 모두 구입했었더랬죠..
그렇게 다니다보니 '부츠는 꼭 있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실해졌습니다.
솔직히 부츠가 안맞으니, 쪼개서 간 시간 1시간 이상은 버리는것 같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이번달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부츠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던 중,
학동에서는 버튼 민트만을 추천해주더군요.
아무래도 가격이 좀 있다보니 이것저것 골라보고 싶은데,
성격상 말은 못하고 우물쭈물.. 하하;
암튼!! 전 볼이 많이 넓습니다.
실측 225에 발볼은 240이상.. 맞는 부츠 찾기가 참 힘들었죠.
여기저기 뒤져보고 물어보고 찾아보고.. ㅠㅠ
암튼 32부츠가 좋다고 해서 오늘 학동에 다시 가봤습니다!
물론 실제로 신는 두터운 양말까지 챙겨서요.
오늘 추천해준 부츠 중 총 4개의 부츠를 신어봤습니다.
11/12 BURTON WOMEN's MINT ASIAN FIT (230)
10/11 [FORUM]10-11 GLOVE BOOTS dope (230)
11/12 THIRTYTWO WOMEN's LASHED FT (225, 230)
11/12 NORTHWAVE WOMEN's DAHLIA SL (230)
셀시우스 도 추천해주셨으나, 많이 하드하다고 해서,
초보자인 저한테는 좀 힘들수도 있다고 해주셔서 안신어봤어요.. (그래도 사진하나투척)
포럼 글로브는 길이나 발볼은 잘 맞는데 발등이 많이 답답했습니다.
써리투 라쉬드는 230은 발볼은 괜찮으나 길이가 너무 많이 남았구요
225는 길이는 딱 맞았으나 발볼이 눌리고 종아리도 불편했어요.
그리고 노스웨이브 달리아를 신어봤습니다.
이 부츠가 길이는 짧게 나오면서 볼이 넓에 나왔다고 하시면서 230 신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 신었을때 정말 길이도 딱 맞춤이고, 발볼도 편했습니다.
처음 신을때 버튼 민트 230도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사실 디자인은 버튼쪽이 더 이쁜것같아요)
그런데 5분이 지나자. 확실히 버튼 민트쪽에선 볼이 좀 쬐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결국 달리아를 업어왔습니다 ㅎㅎ
앞뒤로 길이는 평소처럼 서있으면 엄지발가락이 앞에 닫는느낌이 확 나구요.
앞으로 굽히면 발목을 딱 잡아줍니다.
물론 직접 라이딩을 해봐야 더 정확하겠지만^^
일단은 잘 사온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중에 저처럼 발볼넓은 사람이 많지 않으신것 같은데요.
혹시나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제가 위에 적어드린 제품 한번 신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사실 완전 초초초초초초보인 제가 이런 글을 쓰는것도,
제가 정보를 얻으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해봤지만 정보 얻는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겨우 찾았다고 생각했던 살로몬 스냅스 와이드는.. 남자용이더군요.. ㅠㅠ)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전 노스웨이브 달리아 추천 한표 던지고 갑니다 ^^
(마지막으로 집에서 보니 더 예쁜 내달리아 ㅎㅎ)
본문삽입하면 참 편하게 볼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