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초보 리뷰 시작합니다.

저처럼 자켓 돈 주고 사본 적이 없고 또한 별로 사용해본적도 없는데,

남들 옷 렌탈하기 싫어서 하나 새로 장만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객관적인 것들만 가지고 리뷰를 하나 씁니다.

저도 얼른 점수 먹고 레벨 올려야지요!!

전체 사진입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그냥 평범함 밀리터리룩입니다.

저도 색상 자체는 그닥 끌리지 않습니다. 노멀하고 평범하죠.

(깜빡하고 스노우컷을 내린채로 사진 찍었네요. 야구점퍼 마냥 밴드가 끝단입니다.)

세일 상품중에서는 그나마 이게 제일 이뻤습니다.

그 외에는 참담한 수준이었어요.

가격도 70불정도여서 사실 별 기대 안하고 구매했습니다.

실제 가격은 280불 정도로 나옵니다만,

여기저기 130불 정도에 세일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구하려고만 하면 130불 혹은 그 밑으로도 구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정면 사이드에서 좀 더 가깝게 찍어봤습니다.

정면 윗단 입니다. 

자켓으로 잠그고 그 위를 벨크로가 붙은 커버로 덮을 수 있습니다.

갠적으로 쟈크가 빨강인게 맘에 듭니다.

자 이제 자켓에 있는 주머니(수납공간)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참고로 모든 주머니는 쟈크가 있습니다.

덮개가 있는곳도 있지만 덥개가 있더라도 쟈크는 꼭 있구요.

덮개는 벨크로로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맨먼저 우측 가슴 아래 포켓

제일 보편적이고 제일 편한 허리쪽 포켓입니다.

주로 손 집어 넣고 다닐때 넣는 사이드죠.

이번엔 왼쪽 허리춤 포켓인데요.

여긴 오른쪽에는 없는 프론트 포켓이 있습니다.

덮개로 덮여 있어요. (밸크로 고정방식)

왼쪽 가슴팍 포켓

겨땀 방지용 옆구리 통풍 쟈크

딱 겨드랑이 부위죠?

대략 20cm 정도의 vent 입니다.

매쉬 형태구요

적당하게 벌어집니다.

자켓 후드를 등에 고정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시뻘건 nomis 로고에 고정 가능합니다.

격한 움직임에도 후드가 뒤집어질 일이 없겠네요

소매 안감입니다.

엄지손가락 끼울 수 있는 구멍이구요.

이거 낀채로 장갑 끼면 아주 타이트 하게 장갑과 자켓 소매를 고정해줍니다.

가장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단추가 붙은 짧은 리본인데요.

이걸로 장갑이나 기타 가벼운 물건을 lock 하는 용도로 쓰면 될거 같습니다.

덜렁덜렁 다닐때 괜츈할거 같네요.

노미스가 세세한 부분에 신경 많이 쓴 거 같습니다.

쟈켓의 쟈크를 담 잠구고 난 후에도 덮게만 열면 두개의 포켓이 더 있습니다.

주로 얇은 물건을 넣되 자주 꺼내야 하는 물건을 수납하기 좋습니다.

파란선 안에 보이듯이 모든 쟈크는 저런식으로 덮개 처리 되어 있습니다.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2개의 포켓중 맨 위에 있는 포켓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적당히 깊고 적당합니다.

2개의 포켓중 맨 아래의 포켓입니다.

제가 손가락으로 당기는건 시즌권 케이스입니다.

네 저런식으로 고무밴드가 붙어 있어서 쭈욱~~~ 잡아당기면 쭉쭉 나옵니다.

손 놓으면 쑉~ 하고 들어가구요.

쟈크 안 내리고 시즌권 보여주기 쉽도록 잘 디자인 해놨네요.

안감입니다.

보라색 안감 사이로 매쉬로 된 겨땀통풍구 보이시죠?

이 포켓 너무 좋습니다.

아이폰5 가 쏙 들어갑니다. 4도 문제 없구요.

손가락으로 쑥 넣어본 곳은 이어폰 구멍입니다.

파란선 따라서 nomis 로고 박힌 곳으로 빼면 됩니다.

이어폰 잡아주는 밴드입니다.

별거 아니지만 노미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최소한 어처구니 없는 제품은 안 만들겠구나.. 정도랄까요.

내부를 확 펼쳤습니다.

하단부가 두툼하니 이상하죠?

파우더스커트가 숨겨져 있습니다.

쟈크 열면 파우더스커트가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용기의 자켓들과는 달리 이 파우더스커트는

자켓의 하단 밴드 밑으로 내려갑니다.

즉, 바지 안에 넣어입는 용도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단추로 각 끝을 고정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바지를 올려 입는거죠.

갱핏 하시는 분들한텐 별 필요 없을겁니다.

미국에선 갱핏이 거의 없고 대부분 슬림하게 입기 때문에 저런 형태가 더 좋습니다.

또 하나의 세심함이랄까요?

nomis 로고들은 모두 실이 아니라 고무입니다.

고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바지안에서의 그립력이 향상되었고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건 뭘까요...

허리춤 포켓에 있는 고리인데요...

뭐 걸게 딱히 있나 싶기도 하고....

어쩌면 장갑 벗어서 포켓에 넣었을 때 흘리지 마라고 걸으란 건지..

아마도 그거 같긴 합니다.

결론을 쓰겠습니다.

디자인

노멀하고 평범합니다.

고로 못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자켓을 입은 상태에서 포켓에 손을 넣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느 포켓 하나 불편하게 넣는 곳이 없고 편하게 포켓 열고 닫을 수 있고 물건 넣고 나서도

자켓 안 잠궜다고 해서 물건이 스르륵 빠져 나오지도 않습니다.

이 부분은 노미스 디자이너들이 직접 입어보면서 편한 각도와 편한 위치를 잘 찾아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좋습니다.

편의성

솔직히 말해서 다른 사용기에 올라온 자켓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물론 다 안 써서 그런걸 수 있겠지만, 일단은 사용기에 적어주신 기타 자켓들의 편의성만 놓고 보자면

이 자켓이 훨씬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생각됩니다.

수납공간

이쯤 되면 넘친다고 표현해도 될거 같습니다.

자켓으로서 이 정도 수납하면 된거라고 봅니다.

기능성

15000 방수코팅입니다.

장갑을 단단히 고정해주는 이너소매가 편안합니다.

바지와 연결되는 파우더스커트가 쟈켓 핏을 잘 살려주고 역할은 충분히 할거 같습니다.

후드를 잡아주는 버튼이 있습니다.

내부 통풍벤트가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지금 독펑크 확인해보니까 98불에 판매하고 있네요.

제가 살 땐 크게 할인중이라서 70불이었지만 지금 98불 가격으로도 가성비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초보 여러분들이 자켓 장만하실 때,

이 정도의 기능과 이 정도의 편의성은 갖춘 자켓을 고르는 기준이 되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제 노미스 자켓은 평균으로 잡으시고,

이것보다 더 좋은 기능과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자켓을 구매하신 다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훨 이쁜걸로 고르시구요.

전 이 자켓이 실용적이고 참 좋지만 디자인은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도 제 첫 자켓이니까 애착은 가지만 말이죠 ㅎㅎㅎㅎ

제가 쓴 헬맷+이어폰 결합 사용후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자켓이 그 헬맷을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듯 해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User&document_srl=17533175

위의 링크입니다.

자켓에 전화기 넣고 내부로 이어폰 올려서 헬맷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됩니다.

이제 보딩중에도 전화가 오면 절대 놓칠 일이 없겠죠 ^^

가끔 음악도 좀 듣구요 ㅎㅎㅎㅎ

즐거운 시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