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즌 지산에서 살았던 3년차 보더 펜쥴럼입니다.
제가 눈이 좀 민감한 편이라 고글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정말 여러가지 고글을 써봤던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오클리 고글을 사용했었는데 살짝 불편한 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시즌은 어떤 고글을 써볼까 고민하던중 지인이 추천해준 Ashbury라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ASHBURY KALEIDOSCOPE BLACK (SILVER MIRROR)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이탈리아 핸드메이드라서 그런지 디자인 퀄리티도 괜찮고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가장 문안한 컬러 매치인 블랙 컬러와 실버 미러 그리고  Ashbury 자수가 심플해 보이고 딱 좋더군요.
처음에는 Stars 컬러가 땡기긴 했지만 화려하지 않은 라이딩을 즐기는 저에게는 좀 안어울릴거 같아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스노우보드도 유행에 매우 민감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유행을 타지 않는 Fresh한 디자인이 Ashbury만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썼던 고글은 낮에 하루종일 보드를 타고 밤에 잠들기 전에 눈이 굉장히 아펐던 적이 있었는데
Ashbury 고글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습기가 차지 않는 Anti-Fog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눈이 편안했습니다.
스폰지도 적당히 두꺼워서 얼굴에 착 감기고 편안하더군요..
너무 두꺼우면 땀도 차고 헬멧을 쓰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딱 적당한 두께와 피팅감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실버 미러 렌즈 컬러도 적당히 진하고 주 야간 겸용이라 렌즈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것도 장점인거 같네요.

아직 우리나라는 고글 브랜드가 제한적이라 항상 디자인이나 패턴 기능성 면에서 아쉬웠던적이 많았는데
제 라이딩 스타일과 눈에 맞는 Ashbury 고글을 찾아내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또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내심 기대되네요.
고글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