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타 장비류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은게 보호대인지라..
아래 사용기의 리플을 보니 관심이 뜨겁네요..;
어제 새로산 화이트리몬 입구 보딩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추천해 드리기 겁나네요. 사람마다 다를듯.
일단 엄청 이쁘고 비싸보이게 생겼습니다. 착용감도 좋고.
보호성능도 상당합니다. 전에 쓰던 보호대보다 얇은데도 넘어져도 하나두 안아픕니다. 신기하네요..
문제는 내구성인데요, 입은지 5초만에 가랑이사이에 망사재질 부분이 터졌습니다.
무릎보호대부분 입고 벗을때 힘 잘못주면 뿌드득 소리가 사방에서 들립니다. 어디가 뜯어지고
있는지 가슴이 막 아파요'' 엄청 조심조심 입고 벗어야.. 몸의 움직임 반경도 작게....
성능에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앉지만.. 튼튼하게 나를 지켜줘야할 보호장비가 슬로프에
들어가기도 전에 마구 훼손되면 그 기분이 쫌..
꼬리뼈 보호부분에 조금 뭔가 덧대여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일반 의자에 앉을때나 리프트에서
꼬리뼈 부분이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적응하면 괘안음.
엉덩이 부분에 땀이 찹니다.. 이것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가격은.. 이야기 안겠습니다. 몇만원 아끼려는 거보다 보호대는 무조건 좋은거 써야된다고 믿기에..
무플 흘러내리는 현상은 거의 모든 보호대의 공통사항이니.. 이것도 패스. 심하지는 않음.
정리.
얇고 성능도 좋고 뽀대가 나고, 대신 엄청 조심해서 아끼면서 보호대 신경쓰며 사용해야 함.
성격이 맞아야 사용하겠더군요.. 거친성격의 소유자는 신경질 날듯.. 보호대가 신경 많이
쓰입니다. 앗차 하는 순간에 뿌드득..
이쁘고 여성스런 스탈의 보호대입니다.
세심한 성격, 장비를 몹시 아끼고 소중하게 다루시는 분에게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