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처 : Boardeszone 경품
가  격 : 당연히 공짜

심심한데 지난 시즌 중반에 받아서 보더스존과 제가 가입된 동호회만 올렸던 사용기를 올립니다.
연이어서 보호장비에 관한 것만 쓰네요.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장비들은 허접해서리...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아보고자 했지만 실패...
년식은 04/05가 아닐까 조심스래 추정해봅니다.



오늘 구청 사무실에 착불로 택배물 한개가 도착하였습니다.
저의 직업은 '공익'입니다.



목빠지게 기다리던 손목 보호대네요.
BDZ에서 경품으로 준다던 DEMON 손목 보호대였습니다. (자랑입니다.)
지금은 헝그리보더에 밀렸지만 과거 보드 대중화에 한 몫했던 '스노우보드연구소'



박스를 이쁘게 뜯어보니 달랑 보호대만...
보너스로 스티커라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ㅡ,.ㅡ;
제가 사용해본 손목 보호대라고는 엑시트밖에 없어서 엑시트와 비교해보겠습니다.



방부제인가요?
김에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ㅋ



보호대의 모습입니다.
장갑으로 가려지는 부분이지만 문양이 있습니다.
장갑을 벗었을 때의 시각 효과도 생각한 듯 합니다.



착용 후 측면 모습.
사이즈는 L입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EXIT 03/04 모델과는 달리 늘어나는 스판 소재입니다.
엑시트는 손바닥과 손등에 메모리폼으로 손목을 고정시키켜서 움직이기 불편하지만
데몬 손목보호대는 스판 소재로 손을 감싸기 때문에 움직이기에 여유로웠습니다.
게다가 얇기 때문에 큰 장갑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장갑 착용이 용이해 보입니다.
파이프 장갑까지도 소화 할 거 같군요.
이제 저도 장갑 낄 때 보호대하면서 이너 장갑까지 낄 수 있습니다!!
손시림에서 어느정도 해방될 듯...



위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문양이 눈에 띄네요.
춥더라도 종종 장갑 벗어줘야겠습니다. ^^;
저거 찍을라고 타이머로 몇 장을 찍었는지... ㅡㅡ;
손이 후들후들~
책상이 더럽다는 택클~! 반사!!



손바닥에 손목을 고정시키는 보형물입니다.
메모리폼을 사용하는 엑시트의 손목 보호대와는 달리 금속 성분이었습니다.
헝그리보더에서 공동구매했던 손목보호대도 이런 금속 성분으로 손목을 고정하더라구요.
메모리폼을 사용했으면 약간의 충격 보호 기능도 있었겠죠.



손목이 꺾이는 정도입니다.
엑시트에 비해 많이 꺽이지 않아서 편안합니다.
상대적으로 엑시트의 메모리폼보다 손목을 지지하는 길이가 깁니다.
그만큼 손목 보호에 좋은 기능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멋지게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쉬운게 아니네요.
일단 착용해본 종합적인 느낌은 편하고 가볍다. 장갑에 사용하기 쉽다. 이 정도입니다.
엑시트와 같이 메모리폼을 손등과 바닥에 같이 사용하면 손목보호와 충격흡수 모두 되겠지만
손목 사용이 굉장히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장갑 착용도 쉽지 않구요.
하지만 데몬 손목 보호대는 충격흡수를 버리고 편리성을 택했습니다. 손목 보호 기능은 슬로프에
안 나가봐서 모르겠지만 기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가는 브랜드이니까요.
팔방미인의 손목 보호대는 아니지만 보호대 착용 시 손목 보호와 활동이 자유로운 보호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을 하시더라도 안전장비는 한개라도 더 챙겨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회원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해자가 되던 피해자가 되던 혼자 넘어지던...
내 몸이 다치면 손해입니다.

http://f1snow.cy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