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실은 모임이 있었지만.. 갑자기 회사에서 교육중에 급채를 했습니다. 못나가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집에 오는 동안 지하철 화장실에서 삐리리~를 하고 겨우 오늘 약속된 발목 치료를 위해 병원에 도착, 발목보고 집에와서 또 삐리리~ 몸이 녹초가 되서 원래 헬멧을 사러가려고 했으나 직접 움직이지 못하고 친구에게 부탁해서 대신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기분좋고 뭐고도 없습니다. 전 이상하게 체하면 눈이 초점이 안맞고, 편두통이 와서 정신을 못차립니다. 그러구 누워서 그래도 하나하나 찬찬히 훑어보기로 하고 박스를 뜯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작업은 엉덩이를 띠지 않고 이루어 진 것이므로 주 배경은 제 이불입니다. 이점 양해해 주세요.) 이번엔 헬멧을 구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작년에 OGK를 샀지만 제 머리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사서 전 쓰지 못하겠더군요. 제 여친에게 넘어갈것입니다. 우선은 가장 저렴하고 성능도 괜찮다는 OGK핼맷을 구하려 했으나 올해는 생산을 안하고 작년 재고분만을 올해에 소진하였기 때문에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 씨가 말랐더군요. 지로 역시 몇군데 샵을 둘러보았으나 사이즈가 없거나 너무나 비싸게 부르는 바람에 구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헬멧 X와 스카이캡 사이에서 금전적으로나 여러 가지 따져보아 스카이캡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크죠... 그리고 머리모양이 좀더 동양적으로 나왔습니다. 이건 서보면 압니다. 전 옆짱구거던여..^ ^ | 우선 박스 내용물입니다. 그냥 헬멧이랑 매뉴얼, 그리고 머리남는곳에 붙이는 스폰지 두 개 딸랑.. 끝입니다. 정말 허무합니다. NG | | | | | | | 우선 외형입니다. 위에는 전면, 측면, 후면 사진입니다. 후면부에는 고글밴드를 고정시키기 위한 밴드가 있습니다. 아래쪽은 바가지 내에 환기를 위한 구멍들입니다. 작년 것을 보지 못해 확인하지 못했지만, 작년꺼에 비해 구멍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머리 꼭대기에 6개가 늘어난 구멍이라고 들었습니다. 전면부와 후면부에 여닫을 수 있는 구멍이 각각 2개씩 있습니다. 얼마나 시원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바가지 내부와는 망하나로 뻥 뚫려있긴 합니다만.. | | | | 이번엔 내부입니다. 왼쪽 사진에서 보이듯이 머리 꼭대기쪽구멍과 내부 완충구멍이 일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바람은 잘 통하겠으나 눈,비가 오면 들어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머리둘레부분에 땀을 흡수하는 밴드가 둘러져 있습니다. 가운데 그림과 같이 그 밴드는 탈착식으로 따로 띠어내서 땀에절은 밴드를 빨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CFX도 역시 ITALY에서 만들었던데, 스카이캡도 같았습니다. 참 헬멧X는 중국이더군요. | | | | 왼쪽은 턱받침입니다. 턱받침역시탈착가능합니다. 타다가 기분좋거나 이쁜 꽃보더를 보면 침을 흘릴 수 있기 때문에 이것역시 세탁이 가능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레드사의 헬멧들이 모두 같은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들추겠습니다. 가운데 사진이 고글고정 밴드입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듯이 고무 꼬다리를 구멍에 밀어 낳는 방식입니다. 나름대로 이 부분도 맘에 안드는 부분인데 고무라면 언젠가는 마모가 될 것인데, 그럼 휙휙 빠질 것 아닙니까? 이거 A/S 되는지 확실히 알아봐야 할 듯 합니다. 뭐 일단 들어가면 아주 고정 잘됩니다. | | | | 다음은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 헬멧과 고글의 궁합입니다. 고글을 사고 헬멧에 잘맞는지 알아보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냥 제꺼에 맞는지 시험해보는 김에 올립니다. 전 아넷 고글만 2개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고글과는 맞춰보지 못합니다. 이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넷 고글 여러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정말 시야 넓고 편합니다. 가장 추천할 만한 항목은 가격입니다. 동대문 신도에선 50000원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조금은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그에따라 고글의 기능에 아주 충실하고 편합니다. 미러/클리어 렌즈 모두 20000원 합니다. 정말 싸지 않습니까? 헝그리 여러분께 정말 추천합니다. 만들기는 윙에서 만든다고 들었습니다.OEM이죠.) 헬멧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는지? 고글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는지.. 아무튼 정말 잘 맞습니다. 참고로 가운데는 아넷 The Goggle 아구요, 오른쪽은 아넷 Trapt 입니다. NG | 이젠 맘에 안드는 부분을 한번 들춰봐야겠습니다. 우선 턱받침입니다. 다른 제품들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레드 제품( 그래봐야 스카이캡과 헬멧 X ) 들은 편하게 쓰게 되면 이 턱받침이 목젖부분을 압박하게 됩니다. 아님 턱에 거니 모양이 참 웃기더군요 어째야 하는지. 오히려 OGK헬멧이 턱받침은 더 맘에 드네요. 모양은 한번 비교해보세요. 왼쪽이 스카이캡 오른쪽이 OGK 그리고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 왜!!! 헬멧주머니를 안주는건지 궁금합니다. 아!!그리 비싼헬멧에 헬멧 주머니가 없다니요!!! 어찌 이런일이. | 아직 장단점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를 세게 박아봐야 보호를 잘해주는지 알겠지만 솔직한 심정은 그리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T.T 이번에 알게 된것인데, 헬멧은 그해 시즌초반에 수입하면 그게 시즌물량 다랍니다. 추가수입은 없다는군요. 그래서 헬멧은 시즌 초반에 구하셔야 색상이나 사이즈를 다 맞추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역시 엄청 수소문하다가 구한것입니다. 헬멧 구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나름대로 아픈몸을 이끌고 적어내려가는 사용기입니다. 딴지 환영이구요, 역시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은 지적해주십시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체헸을때 빨리 나을 수 있는 비법 알려주세요. 또 다른분들중 헬멧주머니 받으신분들은 바로 알려주세요 저도 가서 받아야죠!! 지금 이 시간 모임을 갖고 계실 여러 형님들 죄송합니다. 부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네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제 친구의 헬멧 X를 한번 해부해봐야 하겠습니다. 비싸서 그런지 디자인도 더 멋있고, 귀마개도 탈착식이고 좋더라구요. Special Thanks. DOG. Jinkyu. by =CL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