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어렵게 산 쉘플라이 보호대를 준비하고
야심만만 지산으로 갔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모두 지각하는 바람에 대따시 늦게 도착...
일단 착용했습니다.
팬티형인데 조여주는 느낌 양호했습니다.
제가 허리 34정도 입는데 보호대 L사이즈 적당했습니다.
무릎도 L사이즈 했는데 큰 압박은 없었습니다.
엉덩이, 특히 꼬리뼈를 말아쥐는 듯한
보호대 부분은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엉치뼈가 큰 부상없이 하루를 탈 수 있었습니다.
단점은 소변볼때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소변을 위해 쓰는 용기 사이로 터주었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천을 약간 더 쓰고 팬티 앞부분처럼 하는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그것 이외에 엉덩이 보호대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무릎보호대... 정말 푹신했습니다.
무픞으로 눈밭 찍어가면서 놀 정도로...ㅋㅋㅋ
위아래 두개의 패드가 보호하고 있어서 더욱 안전한 느낌 좋았습니다.
제가 느낀 단점은...
패드 부분이 아니라 조여주는 부분, 응 그러니까
패드를 달고 무릎에 착용하게 해주는 밴드 부분입니다.
첨엔 별로 그러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뒤 부분이 말리면서
패드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패드가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그리 염려할 수준은 아니고
밥 먹을때나 담배필때 잘 고정해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통풍에는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쉘플라이 보호대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