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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는 휘닉스파크, 지산리조트이구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하지만 주종목(?)은 라이딩이죠!!! 여러분은 비시즌에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서핑 하시는분, 롱보드&스켓 타시는분, 자전거 타시는분 대부분 스노우보딩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하고 계시죠??? 전 비시즌에도 스노우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이하 웅플)”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데 위치한 덕택이죠. 처음에는 “저 짧은 슬로프에서 무엇을 하겠어?” 라고 의문을 가졌지만, 왠만한 건 다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14-15시즌에 연습해야 할 것들을 미리 연습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가 직접 눈에서 보딩을 할 수 있었던 관계로 라이딩에 획기적인 제품을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이제품은 바로 “블랙칸트(Black-Cant)”입니다. 아마 칸트라는 것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이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전 알파인보드 타던 시절에 이미 경험해 보았기에 낯설지는 않았지만, 프리스타일 보드에 칸트를 쓸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얼른 사용해보았습니다.
웅플에서 4번의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블랙칸트의 장점에 대해서 사용기를 적어 볼려고 합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데크와 바인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인딩에 플레이트 장착모습
플레이트와 바인딩 연결부분
세팅1 : 나이트로 수프라팀(루카스에디션) 156 + 11-12 유니온 아트라스(세팅 15, -6)
세팅2 : 13-14 뵐클 스쿼드프라임 158 + 11-12 유니온 아트라스(세팅 21, 12)
수프라팀 데크에 장착된 모습(디렉션데크)
스쿼드프라임에 장착된 모습(트윈데크)
첫 번째 장점, 블랙칸트는 “엘리베이터 세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즉 앞발은 토우부분이 들려있게 되고, 뒷발은 힐 부분이 들려있게 세팅이 됩니다. 물론 세팅의 높낮이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엘리베이터 기능으로 인해서 기본자세에서 칸트가 장착되어 있지 않을 때보다 안정된 밸런스를 가질 수 가 있습니다. 이런 안정된 밸런스에 의해서 카빙시 중심이동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세팅된 모습
두 번째 장점은 칸트가 장착되어 있음으로써 바닥의 진동이 적게 전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정설이 잘되어 있는 설면에서 라이딩할때는 느끼는 못하지만, 슬로프가 시간이 지남으로써 생긴 굴곡이 있는 슬로프에서는 상당한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닥으로부터 전달되는 진동이 흡수됨으로써 밸런스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게 되어 좀 더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웅플의 설면이 고르지 못한 이유로 이부분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높아진 지상고에 의해 더 강한 엣징(Edging)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엣징을 가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희소식은 발사이즈가 크신 분들은 기존세팅으로 타신다면 부츠가 바닥에 닿은 “붓아웃(Bootout)”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발사이즈 크셔서 손해 많이 보신 분들, 블랙칸트가 답입니다. 붓아웃 현상을 없애 버릴 수 있습니다.
세팅된 정면 측면 뒷면의 모습
네 번째 장점은 기존 데크의 홀로 세팅할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세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장점을 이용하여, 트윈데크를 디렉으로 세팅을 해보았습니다.
단위(Cm) |
칸트 디렉세팅 |
자체 디렉세팅 |
센터세팅 |
Nose에서 길이 |
54.5 |
50 |
47.5 |
Tail에서 길이 |
42.5 |
44.5 |
47.5 |
위의 표와 같이 보드 자체로 세팅한 것보다 4.5cm를 더 뒤로 밀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서 고민을 한번 해보게 되는데요, 제가 올라운드 보더인 관계로 라이딩, 파크, 그라운드, 하프파이프를 다 타는데, 솔직히 라이딩과 올라운드 데크를 같이 타느냐 아님 라이딩용 데크를 따로 장만하느냐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 블랙칸트가 있다면 트윈데크도 디렉으로 세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라이딩용 데크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라이딩에 적합한 세팅으로 기존의 데크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데크들이 워낙 좋아서 말이죠 하하하하!!!!
트윈데크를 디렉션으로 세팅한 모습
다섯 번째 장점은 리바운드(Rebound)입니다. 블랙칸트가 장착되어 있음으로써 리바운드가 쉬워집니다. 라이딩의 재미는 리바운드 아니겠습니까? 이유는 데크에 가할 수 있는 압력이 더 커지게 됨으로써 더 커진 압력이 리바운드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지요.
여섯 번째 장점은 토션(Torsion)입니다. 라이딩에서 있어서 숏턴을 빠르게 구사하기 위해서 토션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블랙칸트를 사용함으로써, 지렛대의 효과가 작용을 하게 됩니다. 높아진 지상고에서 전달되는 힘에 의해서 기존의 세팅에서 토션을 가할 때 보다는 더 작은 힘으로 토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블랙칸트의 크게 6가지 장점의 사용기를 써보았습니다. 웅플에서 칸트를 장착하고 테크니컬 라이딩 연습을 하면서, 정말 시즌이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 밖에 없었습니다. 칸트를 장착하고 타기에는 웅플이 너무나 좁은 공간이라 넓은 슬로프에서 정말 신나게 라이딩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저의 사용기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거라 사용자마다 다른 차이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해서 비시즌에 보드를 탈수 있어서 시즌이 오기 전에 먼저 칸트를 장착하고 라이딩을 할 수 있었구요, 직접 타보지는 못하지만, 저로 인해서 간접적인 사용기를 느껴보시라고 오랜만에 사용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이 블랙칸트는 분명히 라이딩에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라이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블랙칸트를 사용함으로써 라이딩의 효과를 더 극대화 시킴으로써, 기존에 느낄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천한 사용자의 사용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ktk5858/220080379697
사진이 잘 안보이시는 분들은 위 사이트에 접속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