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1년 친구따라 스키장에 갔다가 보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보더입니다.

(사실 보더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실력입니다^^)

그때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참 즐겁게 같이 즐겼는데, 올 여름 솔로가 된 후 아직까지 솔로입니다.

얼마전 친구와 보드를 즐기러 갔는데, 여자친구와 함께 할 때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타려고 이어폰을 사용해봤는데, 선도 거슬리고,

무엇보다 부족한 실력에 귀를 막으니 주변소리가 안들려서 너무 위험하더라구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다 찾은 제품이 소닉워크 제품입니다.

고민하다 결국 구매를 결정하고 12월 첫째날 착용하고 보드를 타보았는데, 의외로 만족했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소닉워크 LIGHTNING SW-SB301 제품입니다.

어깨부분에 스피커가 위치한 오픈형이라 주변에 조금 들리긴 했는데, 스피커 방향때문인지 생각보다

소리가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제 귀가 막귀라 그런지 생각보다 음질도 괜찮았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서 음악을 즐기며, 보드를 탈 수 있고, 거기에 오픈형이라 주변 소리도 잘 들려 좋았습니다.

구매 후 후회라고 할까요? 아쉬운 점이 있는데

첫번째는 가격입니다.

생각보다는 조금 비싸더군요. 제가 산 제품이 9.8만원...

조금 비싸긴 하지만, 취미를 위해선 이정도야 투자할 수 있겠죠. 그 비싼 가격보다 아쉬운 건

후기를 쓰기위해 검색하다보니, 소닉워크 온라인 할인 사이트가 생겼더군요....

무려 10% 할인.  제가 산 제품은 88,2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비싼건 둘째치더라도, 만원을 손해본 기분이네요.

두번째는 포켓의 크기입니다.

저는 음악을 스맛폰으로 듣는데,  제 스맛폰은 얼마전에 교체를 해 갤노트 2를 구입했는데,

제가 산 소닉워크 LIGHTNING SW-SB301 제품은 포켓의 크기가 조금 작더라구요.

넣어본 바로는 갤럭시 S2, 아이폰 정도까지는 들어갔는데, 그 이상은 좀 힘들것 같았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이 핸즈프리 젠더도 같이 구입을 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핸즈프리 젠더는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덕분에 전화가 와도 핸드폰을 안꺼내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차라리 조금 더 비싸더라도  IGNITER II SW-WB901 제품을 샀으면 하는 후회가 조금 있긴하네요.

포켓때문에 거추장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 보니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점 - 오픈형이라서 주변의 소리까지 다 들을 수 있고. 재질이 스판(?)이라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단점 - 포켓의 크기가 작다 (10% 비싸게 산것 같다 ㅜㅜ)

p.s. 스포츠를 즐기고 스트레스 풀기엔 보드만한 스포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데,

       절대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타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주변소리가 안들려서 다시는 못하겠더라구요.

       자신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은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