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봤습니다.
티몬인가 어디에 회사 후배가 15000원에 떴다고
같이 가자그래서, 오오옷! 갑시다~갑시다~하면서..
오전 9시반부터 12시50분까지 탔습니다.
이용시간은 오후 1시까지라면서,
에스컬레이터?는 50분 되니까 상,하단 모두 닫더군요..
뭥미!?
암튼 간만에 타본 보드 재밌습니다.
설질은 여태껏 어디서도 본적없던 설질-
상단은 스타트라인에 바닥이 꽤 드러나고, 배수로도 드러나는..
스키장은 위로 올라갈수록 추웠지만,
웅플은 아무래도 윗쪽으로 갈수록 천장이 낮아져
외부 온도의 영향을 더 받으려나? 싶을 정도로..
하단보다 많이 녹아 있고, 도처에 삼각봉이 설치 되어 있으며
모글 천국입니다 ㅎㅎ
그에 비해 하단은 양반이였으나... 전체적으로 짧은 길이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 여름에 눈이라니- 보드라니-
이게 얼마만에 보딩이니-! 하면서 신나게 탔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파크에 계신분들은 다들 어찌 그리 잘 밀고, 잘 뛰고,
잘 돌리시던지..
저도 허리만 멀쩡했으면, 그 무리 사이에 껴있으려나?
하면서 부럽기도 하고 구경하는데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문제는..
짐을 싸들고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데,
집에서 총 소요시간이 30분 정도거든요..
근데 중간 중간 짐을 들고 이동할 때,
오랜만이라 그런지 겁나 빡쎕니다..
날씨도 더워서 힘듬이 두배~!
차가 있어야겠어요..
사람은 매우 적었습니다.
여러명 몰려도 다들 금방금방 내려가시니..
쾌적하게 탈 수 있었어요-
매번 짐 들고 다니면서는 매변 가긴 힘들 듯 싶습니다.
진짜 보드 타고 싶어 미치겠을 때 또 한번 가볼만한?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ㅋ
날씨 아직 안더울때는 푹푹 빠지는 김장용 왕소금+파워돌땡이의 요상말찍한 조합이였는데 차라리 날이
더워지면서 좀 녹으니까 전반적으로 균일한 느낌이랄까..